여긴 외국인데요
친정엄마가 많이 편찮으세요
연세도 많고 편찮으신 후로 더 전화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가 보지도 못하고 그냥 안타까워서요
그런데 어느날 제 직장동료에게 (한국여자) 이 얘기를 했어요
엄마가 너무 아픈데 가 보지도 못하고 어떨 땐 이 곳에 온 걸 후회하기도 해
했더니 그럼 자기 한국 있다고 엄마가 아플걸 안 아파?
딱 무 자르듯이 냉정하게 말하더군요
그 사람 말은 맞지요
그런데 엄마가 아프셔서 걱정이겠다 그래주면 안되나요?
차가운 사람이군 하는 생각에 좀 정이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