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순 할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은데요.
... 조회수 : 4,688
작성일 : 2011-12-03 01:17:23
친정에서 모시고 계신 할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아요.같은 서울이라 드물지 않게 들르는 친정인데아버지가 내일 제가 찾아가면 할머니를 마지막 뵙는것이 될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정말 며칠 안남은 것 같다는 말씀이지요.가을부터 곡기를 끊으셨고, 3주전엔 두유도 못 드시더라고요.내일 갈때 뭐라도 사가고 싶은데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드시지도 못하고 누워만 계시니..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175.114.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3 1:20 AM (108.41.xxx.63)드시질 못하신다니 침구류 혹시라도 포근하고 감촉 좋은 걸로 어떨까요.
낮은 배게 가벼운 이불 이런 거요.
아니면 예쁜 화분이나 꽃, 이 정도 생각나네요. 저희 할머니는 꽃 좋아하셨거든요.2. ..
'11.12.3 1:45 AM (124.50.xxx.7)팔다리 살살 주물러주시고..귀에 대고 좋은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리세요
저희 할아버지.. 의식이 별로 없으시고.. 병원에서 오래 못버티겠다고 했을때.. 식구들 돌아가며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렸는데 눈물 흘리시더라구요 ㅜㅜ
원래 돌아가시기전 즈음에는 눈물을 좀 흘리신다는데.. 우리이야기 들으셨을거라 생각해요..3. ㅇㅇ
'11.12.3 6:31 AM (211.237.xxx.51)임종하시는 분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기능이 청각이에요.
꼭 손잡아드리고 귓가에 손녀의 목소리 들려드리기 바래요...4. 사는물건은
'11.12.3 8:46 AM (211.246.xxx.3)의미없고
뒤에 사랑한다 속삭이시고
발을 주물러 드리세요5. 오타
'11.12.3 8:47 AM (211.246.xxx.3)뒤에 아니고 귀에
6. ㅎㅎㅎㅎ
'11.12.3 9:16 AM (108.41.xxx.63)윗님!!! 뒤에다 사랑한다 속삭이고 발을 주무르고!! ㅎㅎㅎㅎㅎㅎ
뭔가 19금의 향기가~~~
빵터졌어요!7. ...
'11.12.3 9:20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몇달전 모시고 있다가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각에 아침부터 눈물바람이네요.
꼿꼿하고 꼬장꼬장 하셨지만 품성이 훌륭하셨던 분이셨어요.
누워서 계신 분께 사실 물건은 아무 소용없어요.
마음을 전해 드리는것이 가장 따듯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973 | 신성일..정말 바닥이네요.. 21 | ... | 2011/12/09 | 10,045 |
46972 | 갈비찜 해 보신 분.....도와 주세요ㅠㅠ 11 | 프라푸치노 | 2011/12/09 | 1,957 |
46971 | 82앱 개발자 마눌입니다 16 | 소심한 커밍.. | 2011/12/09 | 8,577 |
46970 | 비교내신.. 3 | 질문 | 2011/12/09 | 1,597 |
46969 | 아이튠즈에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스가 다운이 안돼요... 4 | w | 2011/12/09 | 1,244 |
46968 | 동시통역대학원 전망이 어떤가요? 11 | 채송화 | 2011/12/09 | 10,028 |
46967 | 교통위반 했다고 가지도 않은 곳에서 신고가 들어왔데요. 어쩌죠?.. 12 | 자유 | 2011/12/09 | 2,960 |
46966 | 최시중, 대기업 임원들 만나 ‘종편에 광고’ 압박 10 | 광팔아 | 2011/12/09 | 1,382 |
46965 | 초3학년 수학이 부족해요 2 | -- | 2011/12/09 | 1,842 |
46964 | 쌀 한 말을 가래떡으로 만들면 몇 키로나 10 | 가래떡 | 2011/12/09 | 21,730 |
46963 | 조선일보는 왜 “특검을 받아주자”고 했을까? 1 | 아마미마인 | 2011/12/09 | 1,091 |
46962 | 스마트폰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하셨나요? 2 | 복잡 | 2011/12/09 | 1,311 |
46961 | 아이가 매워보이는 걸 먹고 싶어해요 빨간데 안매운 유아식 레시피.. 13 | 흰둥이 | 2011/12/09 | 1,871 |
46960 | 천지인상 수상한 석해균 선장과 조성래 목사, 심사위원들 | 헤르만 | 2011/12/09 | 1,780 |
46959 | 남편. 쪼잔함의 극치.. 9 | 수수꽃다리 | 2011/12/09 | 4,220 |
46958 | 양은냄비 1 | 살림 | 2011/12/09 | 1,181 |
46957 | 첫(?)눈 때문인가? 하루종일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 비타플 | 2011/12/09 | 860 |
46956 | 바이러스를 자꾸 먹어요.ㅠㅠ 도와주세요... 5 | 파일다운시 | 2011/12/09 | 1,572 |
46955 | 시아버님 팔순잔치 메뉴좀 부탁드려요^^ 3 | 외며느리 | 2011/12/09 | 1,954 |
46954 | 교회를 다녀야겠단 맘이 드네여...갑자기 23 | 교회싫어한뇨.. | 2011/12/09 | 3,542 |
46953 | 연말이니 좋은 일 가득하네요 | jjing | 2011/12/09 | 1,115 |
46952 | 강용석 끝장토론 짤렸다네요 ㅎㅎ 12 | 정들라 | 2011/12/09 | 3,682 |
46951 | 현 보육료 지원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6 | ... | 2011/12/09 | 1,328 |
46950 | 네비 대신 갤탭 써도 될까요? 5 | 루사 | 2011/12/09 | 1,268 |
46949 | 시아버지 생신. 시어머니 전화.. 4 | 흠 | 2011/12/09 | 2,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