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순 할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은데요.
... 조회수 : 4,558
작성일 : 2011-12-03 01:17:23
친정에서 모시고 계신 할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아요.같은 서울이라 드물지 않게 들르는 친정인데아버지가 내일 제가 찾아가면 할머니를 마지막 뵙는것이 될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정말 며칠 안남은 것 같다는 말씀이지요.가을부터 곡기를 끊으셨고, 3주전엔 두유도 못 드시더라고요.내일 갈때 뭐라도 사가고 싶은데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드시지도 못하고 누워만 계시니..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175.114.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3 1:20 AM (108.41.xxx.63)드시질 못하신다니 침구류 혹시라도 포근하고 감촉 좋은 걸로 어떨까요.
낮은 배게 가벼운 이불 이런 거요.
아니면 예쁜 화분이나 꽃, 이 정도 생각나네요. 저희 할머니는 꽃 좋아하셨거든요.2. ..
'11.12.3 1:45 AM (124.50.xxx.7)팔다리 살살 주물러주시고..귀에 대고 좋은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리세요
저희 할아버지.. 의식이 별로 없으시고.. 병원에서 오래 못버티겠다고 했을때.. 식구들 돌아가며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렸는데 눈물 흘리시더라구요 ㅜㅜ
원래 돌아가시기전 즈음에는 눈물을 좀 흘리신다는데.. 우리이야기 들으셨을거라 생각해요..3. ㅇㅇ
'11.12.3 6:31 AM (211.237.xxx.51)임종하시는 분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기능이 청각이에요.
꼭 손잡아드리고 귓가에 손녀의 목소리 들려드리기 바래요...4. 사는물건은
'11.12.3 8:46 AM (211.246.xxx.3)의미없고
뒤에 사랑한다 속삭이시고
발을 주물러 드리세요5. 오타
'11.12.3 8:47 AM (211.246.xxx.3)뒤에 아니고 귀에
6. ㅎㅎㅎㅎ
'11.12.3 9:16 AM (108.41.xxx.63)윗님!!! 뒤에다 사랑한다 속삭이고 발을 주무르고!! ㅎㅎㅎㅎㅎㅎ
뭔가 19금의 향기가~~~
빵터졌어요!7. ...
'11.12.3 9:20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몇달전 모시고 있다가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각에 아침부터 눈물바람이네요.
꼿꼿하고 꼬장꼬장 하셨지만 품성이 훌륭하셨던 분이셨어요.
누워서 계신 분께 사실 물건은 아무 소용없어요.
마음을 전해 드리는것이 가장 따듯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436 | 수시 넣으면 학력고사 안보나요? 2 | 대입 | 2011/12/06 | 1,929 |
45435 | 애들 터울 3 | 첫눈 | 2011/12/06 | 1,246 |
45434 | 주유소에서 카드 무이자 할부 써보신분 계세요? 4 | sdddd | 2011/12/06 | 2,333 |
45433 | 급질문)특목고 진학시 질병지각,조퇴 횟수와 관련하여... 2 | 중학맘 | 2011/12/06 | 2,795 |
45432 | 내년4월 총선의 재외국민투표는 UN감시하에 해야 5 | 참맛 | 2011/12/06 | 1,370 |
45431 | 아침에 입냄새 심하게 나는것 문제 있는거죠? 10 | 아이 | 2011/12/06 | 4,315 |
45430 | 나꼼수 정말 많이 듣나봐요 8 | 대단해 | 2011/12/06 | 3,128 |
45429 | 대장금에서 윤상궁 어떻게 됬는지 아시나여 4 | 고추다마 | 2011/12/06 | 2,784 |
45428 | 문재인 “민주당 혁신 수용않으면 통합 포기” 2 | ^^별 | 2011/12/06 | 1,777 |
45427 | 깻잎장아찌가 처치곤란이신 분 3 | 마시따 | 2011/12/06 | 2,605 |
45426 | 과식농성하던 엄마들... 이번에는 바자회! | 나거티브 | 2011/12/06 | 1,407 |
45425 | 전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입니다. 10 | -_- | 2011/12/06 | 2,148 |
45424 | 이영애kt홈패드 써보신분.. 2 | 홈패드 | 2011/12/06 | 2,625 |
45423 | 직장맘, 옷이 없는데도 사기가 싫고 걍 대충 입고 다녀요 ㅎㅎㅎ.. 7 | 으앙 | 2011/12/06 | 3,471 |
45422 | 친정에서 김장을 마치고 왔습니다. 1 | 김장 | 2011/12/06 | 1,388 |
45421 | "북한, 봤지? 우린 컴맹도 디도스쯤은 한다" 1 | ^^별 | 2011/12/06 | 1,131 |
45420 | 남편은 왜 둘째를 원하지 않을까요? 26 | 남편의 마음.. | 2011/12/06 | 4,554 |
45419 | 롯데 그룹도 싫고 롯데 마트도 싫고 심지어 롯데야구단도 너무 싫.. 16 | 롯데싫어 | 2011/12/06 | 2,470 |
45418 | 드림렌즈 장기간(몇년) 착용하신 분들~ 2 | 드림렌쯔~ | 2011/12/06 | 3,119 |
45417 | 아침에 손석희 듣는데요. 안들을까봐요 6 | 아우 답답.. | 2011/12/06 | 2,920 |
45416 | 12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1/12/06 | 1,008 |
45415 | 앵클부츠 밖으로 바지가 자꾸 기어나와요 2 | 볼 품 없음.. | 2011/12/06 | 1,846 |
45414 | 나꼼수에만 맡겨둘 것인가... | 세명대 제정.. | 2011/12/06 | 1,235 |
45413 | 일산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 둥둥둥 | 2011/12/06 | 2,071 |
45412 | 카카오톡 차단 가능? 4 | 어이없어서 | 2011/12/06 | 2,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