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대 중반으로 접어들어가요..

밥하기가 싫어요 조회수 : 5,005
작성일 : 2011-12-02 21:37:14

왜이렇게 밥하기가 싫은 건지

한동안은 아이들 생일만은 꼭 제가

케익을 구워주고

때 되면 쿠키 굽고 한해 한번씩은 꼭

아이들 학교아이들 쿠키만들어 각 각 선물도 하고

겨울엔 유자차에 편강해서 선생님선물도 드리고

비스코티와 생크림 롤케익도 구워 샘들 출출하실때

드시라고 선물도 하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이젠

재료들 다 버릴지경

손가락 까딱하기도 싫고

저녁메뉴도 생각하기 귀찮고

남편이 지방 발령 나가 있어 더 더욱..

저처럼 이렇게 살림 권태기에 드신 분들이 있으신지

게으름의 극치 입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해요ㅠ,ㅠ

어떡하면 게으름 탈출할수 있을까요

82를 끊어야 할까요 ㅋ;

IP : 180.67.xxx.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 9:45 PM (1.225.xxx.12)

    낭군님이 안게셔서 그래요.
    그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 2. 당연지사...
    '11.12.2 9:47 PM (119.71.xxx.4)

    저랑 똑같으시네요
    부지런 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주위에서 인정하는 그런 내가
    요즘은 아주 말도 못합니다.
    여행을 가도 콘도등은 아예가기싫구요 삼시세끼 먹을수 있는 호텔숙박으로 가자면 마지못해 오케이 하구요
    신랑이 저녁먹고 온다면 속으로 쾌자를 부르구요 물론 대놓고 좋아하지는 않아요
    나이는 못속이는것 같네요
    서글퍼요...
    저도 어느듯 사십중반이 되었네요....

  • 3. 그러니까요
    '11.12.2 9:50 PM (125.187.xxx.194)

    이곳을 끊음 좀나아질꺼예요//
    중독되면..안들어오곤 못베기니깐.
    다른건 더 하기싫궁 그래요ㅠ

  • 4. 올리브
    '11.12.2 9:50 PM (116.37.xxx.204)

    칠십대 지금도 부지런한 친정엄니도 이맘 때 그러셨어요.
    그러니 천성이 게으른 저는 어떨지 상상 가시나요?
    지금은 남들도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급한 불만 끄고 살아요.
    그래서 다 때가 있다 생각합니다.
    지금 갓난아기 키우려면 이리 살 수가 없지요.

  • 5. 저도40중반
    '11.12.2 9:51 PM (211.246.xxx.71)

    전 원래 어지러진거 치우는거 좋아하고
    정리정돈 하는건 좋아하지만
    밥하고 반찬 만들고 하는건 싫어했었어요
    진짜 억지로 하고 있는데 갈수록 더하네요
    거기다 남편은 외식 싫어하고
    오로지 집밥을 추구하는 양반이라
    점심도시락까지 싸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으~~~~~~~

  • 6. 결국 82와 지방발령간 남편
    '11.12.2 9:55 PM (180.67.xxx.23)

    이 문제..인가봐요.
    덕분에 아이들.. 일품 요리 ㅋ 에 옳다 꾸나..잘 안먹는 국도 (남편있음 당연 끓였을..)
    안끓이고.. 그냥 사과한박스 감, 귤 , 간식 주문해놓고는.. 나몰라라.. 엄마직을 나태히 수행하고 있답니다.
    방금..셤 공부한다는막내 초2 짜리가 엄마..머리가 아프네 어쩌네..
    제가 그랬어요. 그래? .................
    아마 엄마 뭥미..? 이랬을 거예요.ㅋ 82 끊고 집정리하고..좀 쉬어야지요. 아이들과의 다음 한판을 위해서 ㅎ

  • 7. 00000
    '11.12.2 9:58 PM (94.218.xxx.10)

    우리 엄마도 50대부터는 암것도 하기 싫고 귀찮다 하셨음. 그런 나이가 오나봐요.

  • 8. 부자패밀리
    '11.12.2 10:01 PM (58.239.xxx.118)

    원래 겨울에 상대적으로 몸움직이기가 싫어지죠.
    전 오늘 좀 빨리 끝내고 들어왔는데.몸이 너무 힘드네요
    운동도 하고 싶은데...

  • 9. 네^^
    '11.12.2 10:05 PM (122.40.xxx.41)

    이곳 이용시간이 많으시다면 일단은 82를 끊고 다른곳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 10. 여잔
    '11.12.2 10:24 PM (58.126.xxx.162)

    남자 없음 굶어죽는데요.울 엄마가...돈 없어서가 아니라.귀차니즘떄매

  • 11. ..
    '11.12.3 12:34 AM (222.232.xxx.30)

    전 30대인데도 왜 이렇죠? T.T
    며칠 전 아침에 누룽지끓이고 계란 후라이에 멸치볶음 김치 냈더니
    초딩1학년 딸이, "우리가 거지야?" -_-;;;;;

  • 12. 윗님
    '11.12.3 8:55 PM (180.230.xxx.22)

    아침에 누룽지에 김치하나인 저는 뭡니까..?

  • 13. oo
    '11.12.3 9:16 PM (175.198.xxx.79)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는 후라이 없고 멸치만 있어요... 아 김치도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71 불행한 결혼생활 3 .. 2011/12/05 2,508
43770 물빠짐이 너무 심한 베갯잇 사용가능한지.. 2011/12/05 405
43769 계약서 작성하고 계약금 입금전 자동차 2011/12/05 744
43768 상태 안좋던 눈이 너무 편해졌어요 왜일까요? 4 뭣땀시?? 2011/12/05 2,121
43767 저희집 수준에 맞는 차를 골라 주세요. 13 조언 2011/12/05 2,346
43766 버터랑 마가린이랑, 성분 차이가 많은가요? 18 궁금해욧 2011/12/05 7,944
43765 하드디스크에 들어있는 자료 어떻게 복구하죠? 7 비오나 2011/12/05 1,127
43764 국민못살겠다, 야당 빨리 통합해서 진영 좀 갖추시오ㅡ 제발, 4 /// 2011/12/05 598
43763 한나라 강변 "나경원 지지자도 투표하러 못갔다" 19 세우실 2011/12/05 1,994
43762 해남화원농협 절임배추로 김장하신 분께 여쭈어요..^^ 3 긍정적으로!.. 2011/12/05 3,316
43761 아..나는 바보인가봐...소금물 만들기 .. 1 오뉴 2011/12/05 1,053
43760 (급질) 남자 브랜드 티셔츠 110 사이즈 어디서 살수 있나요?.. 3 뚱이 2011/12/05 2,164
43759 아이가 군 생활중에 6 윤진맘 2011/12/05 1,267
43758 배란일 증상 이거 맞죠? 4 ... 2011/12/05 8,828
43757 눈에서 실핏줄이 터져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3 심란 2011/12/05 1,770
43756 양평 전원주택지 내놓았어요. 1 ... 2011/12/05 3,285
43755 자기 아이는 못생겼든 이쁘든 다 애지중지 할까요?? 9 뚜뚜 2011/12/05 2,190
43754 " 민들레 홀씨가 됩시다." / 유시민 연설 4 저녁숲 2011/12/05 651
43753 대단한 소설이 나왔습니다.. 9 .. 2011/12/05 2,064
43752 차 좀 골라주세요~~ 9 아기엄마 2011/12/05 1,012
43751 다음주 일요일날 시동생 결혼식 8 큰며느리 2011/12/05 1,557
43750 시댁에 돈 얼마나 들어가시는지요.. 12 집시 2011/12/05 2,365
43749 tv조선으로간 최희준이 최병렬아들이군요 1 아하 2011/12/05 3,655
43748 7살여아 오줌소태.... 4 그대가그대를.. 2011/12/05 4,219
43747 베개 솜 덜 꺼지는 거 없을까요? 2 ... 2011/12/05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