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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엄마들, 정태근 사무실앞 ‘과식농성’ 화제

ㅅㅅ 조회수 : 3,129
작성일 : 2011-12-02 17:15:53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129

성북 엄마들, 정태근 사무실앞 ‘과식농성’ 화제 FTA 날치기 규탄…네티즌 “졸라 참신+명랑, 대박!” 호응 민일성 기자 | 

 한미FTA 날치기 처리전 조속 처리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했던 정태근(서울 성북갑) 한나라당 의원에 항의해 성북구 시민들이 ‘과식 농성’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성북구의 과식 농성 현장을 방문한 트위터러 ‘st*********’는 1일 트위터에서 “정태근의 단식농성에 맞선 뿔난 성북 어머니의 과식농성, 곧 짜장과 짬뽕들이 배달온다고... ㅋㅋ”이라고 플랜카드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플랜카드에는 “FTA 날치기 비준철회…과식농성 8日”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st*********’는 “성북(갑)단식농성에 맞서 정태근 사무실 앞에서 과식농성 중.. 아싸 음식 왔다! ㅋㅋ”며 중국음식을 잔뜩 벌려 놓은 사진을 올렸다.

ⓒ 트위터러 ‘st*********’
앞서 정태근 의원은 지난달 13일 한미FTA비준안에 대한 여야 합의 처리와 국회폭력 추방을 촉구하며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정 의원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회 운영”을 강조했지만 11.22 날치기 표결처리 현장에 참석해 기권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지난해 말 2011년 예산안 강행처리에 반성하는 의미로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 동참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의원 22명 중의 한명이다.

‘st*********’는 “[과식농성 현장] 농성에 참여한 농성자들이 과식으로 인해 무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한 명은 소화제 사러 약국으로 뛰어갔고, 한 명은 화장실로... 뿔뿔이 흩어졌으나... 지금 저 멀리에서 손에 과자 두 봉지씩 들고 웃으면서 나타나는 중입니다. ㅋㅋ”라고 멘션했다.

ⓒ 트위터러 ‘st*********’


또 ‘st*********’는 “[성북과식농성 내일 메뉴 추천 받습니다] 2년동안 일주일에 5일동안 촛불을 들었던 지역촛불인데 감히 성북의 애기엄마를 불법연행해! 니들 다 죽었어”라고 올렸다.

‘st*********’는 “날치기 주역 한나라당 정태근나리 사무실 앞에서 ‘과식농성 8일’ 째인 이분들을 위해 널리 널리 RT로 힘을 실어 줍시다. 애국 국민여러분”이라고 알티를 호소했다.

‘st*********’는 “[성북과식 농성 현장] 지나친 과식으로 오늘은 일단 철수... 내일은 아침 점심 굶고 다시 모이겠습니다. 오늘 많은 관심 부끄럽고요~~~ ㅎㅎ 내일도 닥치고 먹어!”라고 이날 농성을 끝냈다는 소식을 알렸다.

기발한 아이디어 농성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급확산됐고 동참하고 싶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st*********’는 “정식 집회신고된 것으로 누구든 오셔도 됩니다. 대신 먹을 것은 각자 지참!”이라며 “한성대입구역에서 성신여대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하이마트 가기전에 정태근 사무실 앞입니다”라고 장소도 소개했다.

트위터러들은 “동참위해 밥 먹고 식빵 흡입하겠습니다. 홧팅”, “성북의 엄마들 = 지혜 + 끈기 + 지치지 않는 체력 ㅎㅎㅎ”, “오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낼 또 많이 드세요”, “으악! 연대하고 싶다!”, “크킄!!! 단식보다 무섭다는 과식농성!”, “시간과 장소 말씀해 주시면 바리바리 싸들고 과식농성 동참 하겠습니다. 추운데 밖에서 과식하시느냐 고생하십니다”, “야! 이거 괜찮은데. 참신해! 조아 먹고 힘내자구!”, “‘과식농성’이라니..충격과 반전이다. 저런 획기적인 농성이라니!”, “명랑과식농성! 최곱니다”, “굿~아이디어ㅎㅎㅎ배신자 정태근은 OUT!” 등의 응원멘션을 쏟아냈다.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129

IP : 124.199.xxx.1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1.12.2 5:16 PM (124.199.xxx.189)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129

  • 2. ㅋㅋ
    '11.12.2 5:21 PM (24.205.xxx.140)

    저도 꼭 참석해보고 싶은 농성 ^^

  • 3. ㅇㅇ
    '11.12.2 5:26 PM (175.207.xxx.97)

    이 기사 보고 배잡고 웃었었음..과식농성이라니.........으하하하

  • 4. ㅎㅎ......
    '11.12.2 5:29 PM (59.17.xxx.11)

    저도 간만에 웃음 터졌습니당~~

  • 5. 그루브
    '11.12.2 5:33 PM (112.172.xxx.124)

    성북엄마님들! 사.사..사.......... 사탕도 드세요..

  • 6. 세상에
    '11.12.2 5:34 PM (115.140.xxx.203)

    깔깔 웃으면서 봤습니다
    정말 재치만점들이에요
    웃으면서 저항한다는 말이 바로 이거군요

  • 7. ㅎㅎ
    '11.12.2 5:36 PM (203.235.xxx.131)

    과식하느라고 얼마나 수고가 많으실까요?
    너무 너무 애쓰시네요~~~

  • 8. 딴나라당아웃
    '11.12.2 5:51 PM (59.10.xxx.69)

    히히히 저도 겁나게 잘먹어요 ㅎㅎㅎㅎ완전 멋지세요

  • 9. ㅋㅋㅋ
    '11.12.2 5:54 PM (211.246.xxx.151)

    과식농성을 졸라게 지지합니다~

  • 10. 사과나무
    '11.12.2 6:06 PM (14.52.xxx.192)

    나도 저 동네로 이사가고싶다.

  • 11. 저도요~
    '11.12.2 6:13 PM (81.178.xxx.143)

    저도 막 이사가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음식드실때 냄세를 일부러 사무실쪽으로 풍겨주시면 더 감사할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12. 우언
    '11.12.2 6:24 PM (124.51.xxx.87)

    최구식 때문에 열받아 들어왔다

    웃다가 가요

  • 13. 동동구리댁 ㅋㅋ
    '11.12.2 7:52 PM (58.90.xxx.114)

    미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북구라 반가워서 클릭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인물들 ㅠㅠ

  • 14. ..
    '11.12.2 8:43 PM (121.128.xxx.16)

    윗님 혹시 불당님?
    반갑네요...
    동동구리님 진짜 존경스럽네요 ^^

  • 15. 세우실
    '11.12.4 4:16 PM (119.64.xxx.140)

    역시 해학의 민족 같으니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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