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천국의 꽃이 되리… 위안부 故심달연 추모1주기 북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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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을 사랑하다 꽃처럼 진 할머니를 추모합니다.”
1일 오후 7시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한 강의실. 교복을 입은 여고생부터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 등 150여 명의 시민들이 330㎡(100평) 남짓한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잠시 후 무대 중앙을 노란 조명이 감쌌고 대형 스크린에 꽃들로 장식된 그림책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대 한쪽에서는 이 책을 펴낸 작가가 한 문장씩 차분한 어조로 읽어 내려갔다. -
사람의 한평생이 각자에겐 나름대로 소중하고 아름답고 싶은 순간들이지만, 강압에 의해 억울한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면 모두가 인정의 손길이나 최소한 마음으로나마 위로를 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런 최소한의 인간다움도 저버리는 사람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의 위치에 있으니.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들을 위해 한마디라도 거드는데, 하물며 이 나라 이 땅의 자기 민족이 당한 엄청난 불행을.....
이런 일들을 이 세대에서 정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