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니발치 후 죽다 살아 났습니다.

이쁜고냥이 조회수 : 25,456
작성일 : 2011-12-02 12:48:37

어제 사랑니 발치 했는네요.

 

파노라마 사진 상에는 반듯하게 나 있어서

 

발치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가는 병원 의사샘이 대학병원 교수에 임플란트 전문이라

 

여기저기에서 환자들이 오는 실력자라서 믿고 맡겼죠.

 

 

 

40분동안 저 죽다 살아났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은 치아의 깊은 뿌리,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

 

의사샘 왈 "아.. 이런 치아 뿌리는 처음 보네요. "  이렇게 한말씀하셨어요.

 

진통제와 항생제를 계속 복용하니

 

죽을 정도의 통증은 아니나

 

이거 뭐 사람이 할짓이 아니네요.

 

썩거나 염증이 있는 치아는 아니지만, 양치해서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발치한건데...

 

진짜 성형하시는 분들은 존경합니다. 

 

 

 

하.......... 어찌됐던 전 죽다 살아났습니다요. ㅠㅠ

IP : 114.204.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 12:55 PM (222.112.xxx.184)

    으~~사랑니.
    치과 가기 무서워요.ㅠㅠ

  • 2. 쓸개코
    '11.12.2 12:57 PM (122.36.xxx.111)

    저도 오래전에 사랑니 2개를 여의사님께 뽑았는데요
    한개가 비스듬하게 깊이 박혀 마취하고 찢어 뽑는데
    선생님이 팔힘이 없으신거에요..
    도구로 이를 잡고 마구 흔들어제끼시는데 ㅜㅡ
    선생님도 힘들어하시고 마취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아펐어요.ㅜㅡ
    뽑고나서 볼이 엄청나게 부었었답니다.

  • 3. 프라이빗
    '11.12.2 1:10 PM (211.54.xxx.196)

    오래전에 사랑닛 뽑을때 의사가 사랑니가 이렇게 이쁘게 난 경우 처음 본다고 말한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그깟 사랑니가 이뻐 봤자 얼마나 이쁘다고,,할 말 디따 없는 의사라고 속으로 비웃었는데....
    원글님 글 보니..의사 입장에서 뽑기 편해서 그런 말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려...
    전 이 뽑을때보다는 뽑고 나서 빈혈 때문에 오후내내 비몽사몽했던 기억이 ㅠㅠㅠ 더 남아 있네요...

  • 4. ..
    '11.12.2 1:54 PM (118.36.xxx.76)

    저는 사랑니 뽑는데 사랑니 바로 옆에 있는 멀쩡한 어금니가 같이 반정도 들려 나왔다는거
    아닙니까..
    완전 의사가 쫄아가지고 얘기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일단 뿌리가 들려나온건 다시 쑤셔넣고-_-;
    결국 그 병원에서는 보상받고 다른 병원가서 들렸으니 신경치료 받고 금씌웠어요.
    한참 고생했네요.

  • 5.
    '11.12.2 1:58 PM (125.191.xxx.34)

    1주일 전에 사랑니 뽑았는데 그 날 바로 떡볶이 먹고;;;
    하나도 안 아팠어요
    뭐 붓지도 않고 피도 안 나고 이 닦아도 아프지도 않고 그냥 멀쩡했어요

    전 원글님과 반대로,
    내가 살성이 좋구나. 이참에 성형이나 해?? 했다늖ㅎㅎ

  • 6.
    '11.12.2 2:00 PM (98.110.xxx.130)

    다른분들은 모두 특이한 경우인거 같아요.
    대학병원 오랄 서전 전문의는 수면마취하고 1시간에 사랑이 여러개 동시에 뽑아도 마취 풀린후 조금 아팠지, 진통제 며칠 복용하고 괜찮았어요.
    아마도 오랄 서전이 아니고 일반 치과의한테 사랑니 발치하는 경우는 거의 사람 잡는거지요.
    뭐든 전문의한테 가야 내 돈 들이고 고생 안함.

    사랑니는 망치 이딴거 사용 안함.
    잇몸 찢고 옆으로 누운, 비뚤어진 사랑니 쏙 뽑아냄.
    뽑은 사랑니 보여주는데 하나의 덩어리로 부서진곳 없이 깔끔했고요.
    어설픈 치과의사가 사람 잡고, 사랑니 뽑은 경우만 당하신거 같음.
    그래서 꼭 전문의한테 가야 한다는.
    교정은 교정전문의, 미용치과는 미용치과로, 구강안 수술은 오랄서전에게로.

  • 7. 그런것 같아요
    '11.12.2 2:25 PM (112.155.xxx.139)

    저도 사랑니빼러 병원갔는데 자기는 못뺀다고 소개해준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평소 들은소리가 많아서 엄청 쫄아서 갔는데..
    그냥 윗니였어요.
    그냥 쑥 뽑고땡이었어요.

    집에와서는 마취풀리면 아플까봐 계속 잤어요.
    그러고는 멀쩡해요.

    윗니 두대는 그 분께 다 뺐는데

    그후로 아랫니 사랑니는 그냥 뒀어요.
    옆으로 눕거나 하는거 아니면 둬도 된다고 해서요.

    근데 요즘 다니는 치과에서 사랑니 두면 충치로 어차피 다 뽑아야된다고
    뽑자고 하길래 안했어요.
    양치 잘할께요..라고 하고 안했어요.

    대신 정말 양치할땐 거울보고 입크게 벌리고
    저 안쪽 어금니 골고루 닦아요
    치간치솔을 이용해서 꼼꼼하게 닦아요.

    울 시어머니도 사랑니 충치 뽑다가 죽을뻔했었대요
    두시간동안 입벌리고 충치라서 한번에안뽑혀서
    조각조각 뿌리를 부숴서 뽑는데 기절했대요.

  • 8. FTA 반대
    '11.12.2 2:26 PM (180.67.xxx.207)

    발치 잘못하다가 안면근육마비도 올 수 있습니다.

    턱선을 따라 뇌에 연결되는 신경 많습니다.

    썩어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빼고 멀쩡한데 빼시면 안됩니다.

  • 9. 음님~
    '11.12.2 3:20 PM (183.96.xxx.43)

    케이스 마다 다릅니다
    사랑니 형태마다 위치마다 깊이마다 시술법이 얼마나 다른지 모르시죠??
    잘못된 정보 퍼뜨리지 마셈~~

  • 10. 음님..당신이아는게 전부가아닙니다
    '11.12.2 8:58 PM (115.143.xxx.81)

    대학병원 사랑니 발치로 유명한 구강외과 교수에게 지정진료로 뽑았어요...
    전 이미 예전에 사랑니 발치로 고생을 한적이 있었죠....
    제 주변에 5명이 그분한테 매복치 뽑고서 다들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전 자그마치 2시간 걸렸어요....
    막판 30분엔 선수교체하고 ㅎㅎㅎㅎㅎㅎㅎ

    나중엔 사랑니 있던 곳보단 입 벌리는 기구 끼워논곳이 더 아프더란;;;;;;;;;;

  • 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12.3 1:15 AM (211.245.xxx.35)

    으아아아아 그렇잖아도 지금 사랑니 발치를 하루하루 미루고 있는데 이 글 보니까 완전 패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 윗님!
    '11.12.3 1:57 AM (122.38.xxx.45)

    저두 겁에 질려서 사랑니 발치 했는데

    수면 마취한것도 아니고 그냥 사랑니 발치할 부분만 마취 10분인가 했었는데
    의사쌤이 치아 한번 벌려 보라고 하시더니 다 뽑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처럼 쉽게 빼는 사람도 있으니 너무 지레 걱정은 마세요.
    다만 치아 구조와 뿌리등 의사 쌤께 엑스레이 사진에 대한 사전 설명 들으시고요.


    전 다행히 치아구조가 상당히 반듯하다고 하셨어요.

    출혈도 거의 없었고 통증은 아예 없었어요. ㅎ

  • 13. ^^*
    '14.1.25 4:44 PM (210.117.xxx.126)

    오랄서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84 헬스장이용하고 씻고 나오는데 보통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나요? 5 2011/12/02 1,586
43183 아픈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서 제 생활이 안되네요.. .. 6 건강합시다 2011/12/02 2,418
43182 쉐프윈 세일 언제 하나요? 4 단아 2011/12/02 1,620
43181 김장김치가 짠데... 5 바다 2011/12/02 1,240
43180 하얀 쇠고기 무국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10 멸치똥 2011/12/02 3,412
43179 팔자주름 필러하신분 얼마에 하셨나요? 모모 2011/12/02 888
43178 일반인이 온몸이 탄탄할 정도로 근육이 붙긴 어려울까요? 4 튼튼이 2011/12/02 1,870
43177 병원 샤워실에서 .. 10 ㅎㅂ 2011/12/02 6,236
43176 냄비를 태웠어요. 4 탄내 제거 2011/12/02 680
43175 감자탕에 신김치 씻어 넣으시나요? 4 뼈다귀 2011/12/02 1,243
43174 '아들 바보' 엄마, 넘 부질없네요. 37 네가 좋다... 2011/12/02 8,527
43173 한미FTA 비준 날치기 무효 촛불집회 함께 봐요 2 생방송 2011/12/02 698
43172 남자 중학생을 위한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3 2011/12/02 1,474
43171 원어민선생님이 바보라는 말을 자꾸 쓴다는데요. 4 유치원 2011/12/02 994
43170 아주 빵빵 터지네요 정말 ㅈㄹ맞은 .. 2011/12/02 912
43169 남자아이가 너무 키가커도 걱정되시는 분 있나요? 19 183 2011/12/02 4,030
43168 택배기사도 모르는 제 물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2 내 물건 돌.. 2011/12/02 709
43167 핑크싫어님..혹시 한나라당 알바? 행복해요 2011/12/02 441
43166 곰팡이 생겼던 뚝배기...버려야 하나요?? 2 dd 2011/12/02 2,302
43165 국산은 풍년이 진리인가요? 6 압력밥솥이요.. 2011/12/02 1,858
43164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 박원순 캠프 홈피공격 시인” 2 ㅅㅅ 2011/12/02 979
43163 행복해요님 울거같은데.... 어쩐대요 2011/12/02 703
43162 끌어올리기)성북집회 마샤샤마 2011/12/02 554
43161 아큐브 1회용 렌즈 싸게 파는 곳 없을까요? 2 렌즈 2011/12/02 2,933
43160 답답해서 씁니다 1 행복해요 2011/12/02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