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치사하게 만드는 이웃

저는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1-12-02 10:39:01

 저 힘들게 맞벌이 해서  남들이 선호하는 동네 겨우 집사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할때도 양가에 한푼 받은거 없고

 용돈은 보내드리고요. 뭐 이래도 별 불만은 없는데

 동네  아이친구 엄마가 늘 저랑 통화 하면 징징대며  시댁 하소연을 합니다.  

 가끔은 시댁에 저런 꼴을 당하면서도  19세기도 아니고 저렇게 사나 할정도라 첨엔 같이 열내주고 역성 들어 줬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그 시댁 돈 엄청 많은 집입니다.  지금 이만큼 사는 것도 99프로 시댁 덕분이고

 유산도 자식당 몇 십 억은 분배가 될꺼라고.

 지금도 생활비 300씩 받고 있습니다. (나이 40 넘었는데도 )  세상엔 꽁짜는 없구나 싶어도  그정도면뭐.. 하는 생각도 들고

지.

 부러워 죽겠습니다. ㅠㅠ  지금도 발산번호가 그사람이네요.  

 지금은 맘속에  안스럽고 불쌍한 생각이 싺 가셨어요.   안됐기도 하지만  부러운게 사실입니다.

 저는 양가 어른들 돌아가셔도 유산 한 푼 받을게 없는데   점점 저랑 비교 하게 되니..

 징징대는 소리 듣고 싶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네요.

IP : 121.169.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 10:43 AM (175.112.xxx.72)

    원글님 지극히 정상입니다.
    저라도 징징대는 소리 듣고 싶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을 것 같네요..2
    결국 자랑인거죠. 흥!

  • 2. 그러게요.
    '11.12.2 10:45 AM (115.41.xxx.59)

    불쌍은 뭐....비용을 치루는 건데요.

  • 3. 한때
    '11.12.2 10:53 AM (116.125.xxx.58)

    저희도 한때 시댁의 도움을 받았던 시기가 있어서 그 이웃분이 어떤 심정인지 짐작은 갑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덜 커서 그런거에요.
    몸만 크고 나이만 먹었지 정신연력은 부모가 밥 떠먹여주고 옷 입혀주는 유아기 상태인 거에요.
    철딱서니 없는 애들 보세요.
    아무리 많이 가져도 다른 친구가 색다른 장난감 갖고 있으면 그거 없다고 징징징...
    좋은걸로 입히고 감기고 아무리 사다 안겨도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고 징징징...
    자식이 그러면 부모라도 다잡아서 키워야 되는데 부모도 다 받아주니까 그렇죠.
    그런 사람들은 받아주는 사람만 기가 막히게 찾아서 징징거릴겁니다
    저도 겪었던 일이지만 되돌아보면 참 부끄럽습니다.

  • 4. 직설적으로 말해보세요.
    '11.12.2 10:53 AM (121.135.xxx.55)

    제발 그만좀 징징대고 하소연하지말라고...
    못된 시어머니라도 생활비 자식한테 꼬박꼬박 주면서
    유산도 앞으로 몇십억 받으면서 그러냐고
    내가 꼬였는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자랑질로 보인다고
    나도 신경쓸일 많아서 피곤하다고 하면서 서서히 관계를
    청산하시고 다른 좋은벗들 만나시길...

  • 5. --
    '11.12.2 10:58 AM (211.206.xxx.110)

    그런 사람들 주위에서 봤는데..시댁 스트레스 때문에 징징거리더군요..회사가면 스트레스 받고 돈받는 사람들 많은데..뭐 꺼이꺼이지..돈받으면서 불만도 많아요..

  • 6. 더 열받게
    '11.12.2 10:59 AM (211.63.xxx.199)

    전화한 사람 더 열받게 시어머니편 팍팍 드세요.
    난 니가 너무 부럽다~~ 난 시어머니가 강남에 집사주고 생활비 주시고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겠다.
    내가 며느리에게 집사주고 생활비 주는 입장이라면 더 드럽고 치사하게 굴거 같다 등등 하세요!~~~
    뭐 징징대거나 울거나 말거나 더 열받게 콱콱 싸주세요~~~

  • 7. 제 생각에는요,
    '11.12.2 11:26 AM (218.234.xxx.2)

    윗분... 싫은 사람 돈을 왜 받냐 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869 시흥 시화나래휴게소 왔어요 역전 14:29:09 117
1722868 투표장에 강아지도 왔더라고요.ㅎㅎㅎ 1 ... 14:28:05 182
1722867 아후 가슴이 콩닥콩닥 1 가을여행 14:26:44 125
1722866 호주 외신이 본 한국 조기대선 2 보고있다 14:24:17 627
1722865 사람들이 왜 그렇게 혼잣말을 잘하나요 2 .. 14:21:55 250
1722864 홍진경이 왜 서양미술사 강의하는 교수가 되었었죠? 8 14:20:32 888
1722863 파묘도 보고 후회하고 기분나빴었는데 3 ㅡㅡ 14:19:13 485
1722862 허은아 대표 이미지 전 왜 골드미스느낌이 날까요.ㅎㅎ 7 ... 14:17:29 724
1722861 명품 반달크로스백 1 블루커피 14:17:26 274
1722860 영화나 볼까하고 예매 앱을 보니까 ... 14:15:53 243
1722859 인터넷 도박을 하는게 그리 큰 잘못인가요? 9 ........ 14:14:55 458
1722858 연예인들 티내는거 8 계엄 14:13:46 784
1722857 비냉 국물 뭘로 곁들이세요? 6 다시다국 14:13:40 216
1722856 82는 지극히 정상이다가 9 원글이 14:13:31 355
1722855 희한한 투표소 광경-여기는 서초동 10 서초주민 14:11:56 1,172
1722854 멍청한도둑놈 피해서 심란 14:11:13 97
1722853 우리끼리 김치맛 평가하는건데 뭐요? 14:10:03 185
1722852 연예인 정치 성향을 욕하지 맙시다, 본질은 계엄과 권력 부패 7 내란종식 14:09:33 312
1722851 투표 전날 빨간옷 입은게 뭐요? 24 ........ 14:06:36 1,232
1722850 국민이 거짓을 심판하는날 이라구요? 2 14:04:54 255
1722849 데이트하다가 급하게 화장실에 가면.. 11 14:03:31 792
1722848 순창군 투표율 현재 82% 8 ㅇㅇ 14:03:28 1,187
1722847 이재명은 김영삼이 하나회 처치하듯 8 ㄱㄴ 14:01:35 757
1722846 요즘은 다들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 입어서 7 새날 14:00:01 1,059
1722845 매불쇼. 진짜 생방 시작해요! 6 내란종결 13:55:34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