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나꼼수 열린콘서트는 말 그대로 광장이 터졌습니다.
사람들이 광장에 꽉 찬것도 모자라 근처 잔디밭까지 끝이 안보일 정도였고,
핸드폰 통화, 문자 전파도 먹통이 되었으니 적어도 10만 이상은 모였다고 보여집니다.
경찰추산 1만6천이라는데 숫자도 제대로 세지 못하는 집단들이
수사권 운운 하며 집단행동하는 걸 보니 가소롭기 그지 없습니다.
어제 나꼼수가 광장에서 열린콘서트를 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나꼼수는 짤린 언론인, 권력잃은 전 정치인, 현직 기자가 구성원이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 강력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역량껏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나꼼수는 방송에서 FTA의 오류와 피해에 대해 재차 강조하였고,
그 방송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가 한미FTA가 우리나라 주권을 미국에 내주었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고 분노하며 그것을 되돌릴 수 있길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어제 나꼼수 열린콘서트의 이유는 김어준 총수의 질문에 있을 것입니다.
김어준 총수는 정치인을 무대에 올려 같은 질문을 계속 합니다.
"국민들이 이제 어떻게 하면 FTA를 막을 수 있을까요?"
"국민들이 이제 어떻게 하면 FTA를 막을 수 있을까요?"
김어준 총수는 국민들이 FTA를 막아주길 기대하고 이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이정희 대표가 대답합니다.
나꼼수에 열광한 국민들이 FTA 반대 집회에 나와 촛불을 들고 분노하는 것입니다.
이제 야5당이 FTA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와 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호소합니다.
국민들이 2008년 촛불집회 때처럼 행동하는 양심으로 용감하게 거리로 나와
추운 겨울의 날씨를 뜨거운 촛불로 활활 불태워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이명박은 2012년 1월 1일에 한미FTA를 정식으로 발효할 것입니다.
그 전에 어제 나꼼수 열린콘서트장에 모인 10만 국민들이 모두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함께 큰소리 쳐야만 한미FTA 발효를 막을 수 있습니다.
2012년 4월 11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걱정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한미FTA 준비기간을 연장해서 19대 국회로 한미FTA 준비기간 종료를 넘기도록
만드는 것만이 우리가 지금 한미FTA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래야만 나꼼수를 비롯한 정치인들도 힘을 받아 더 강력히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용기낼 수 있도록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갑시다.
나꼼수나 정치인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더이상 요구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매주 토요일 10만이 모여 평화집회하고 헤어지고,
그 다음주에 또 10만이 모여 평화집회하고 헤어지고...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발효를 연장하겠다는 발표를 할 때까지 국민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나꼼수에 열광한 국민들. 광장에서 촛불시민으로 다시 만납시다.
쫄지 말고 우리 스스로의 함성으로 FTA를 폐기합시다.
[펌] 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