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이 끊긴 친구 심부름센터; 같은 곳 부탁해서 찾는 거 이상한가요...

.....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1-12-01 20:21:43

정말 소중했던 친구인데 (사실은 두 살 언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전화, 메일 등 연락수단이 다 없어지고 주소도 옮겨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요.

(지방에서 와서 혼자 지내던 언니라 다른 인맥이 없어서 연락해볼 사람이 없습니다.)

몇 년째 고시 준비하던 사람이라, 혹시 무슨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나 제가 너무 걱정이 돼서

통신사에 물어보고 학교에 물어보고 옛 집에 찾아가고 동네 지구대도 찾아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그렇게 지금 2년이 흘렀네요

언니가 너무 보고 싶고, 무슨 일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고,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너무 알고 싶어요.

언니가 언젠가 연락할까 봐 폰번호도 바꾸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결국 바꾸게 돼서

이제 언니가 다시 저를 찾고 싶어해도 찾을 수가 없게 됐어요.

듣기로 흔히 심부름센터라고 부르는 곳에다 부탁하면 이름, 나이, 고향 정도만 알아도 다 찾아준다는데

이런 데 부탁하는 거 많이 이상한가요? ;

그런 곳이 흔히 막 범죄 같은 데 이용되고 그런다고 들어서 좀 무섭기는 한데

그래도 언니를 찾을 수 있다면 한번 문의해보고 싶어요...ㅠ

혹시 그렇게 해서 언니를 찾는다면 언니가 무서워할까요 저를?

정말 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IP : 180.227.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8:24 PM (58.239.xxx.151)

    피섞힌 가족도 아니고.. 아는언니 찾는다고 심부름센터를...?
    혹... 돈떼이신건 아니시죠?
    그게 아니라면 그냥 계세요....;;

  • 2. 미투
    '11.12.1 8:30 PM (210.205.xxx.25)

    요즘은 숨은 사람 없어진 사람은 안찾는게 윤리

  • 3. ..
    '11.12.1 8:42 PM (112.151.xxx.134)

    원글님 심정 이해 되지만..찾지마세요.
    그냥..그 사람이 맘만 먹으면 찾을 수 있게...
    원글님 이름이나 학력같은 신상 좀 치면 찾을 수 있는
    싸이같은거나 하나 만들어놓구..종종 체크하세요.
    그 사람이 원글님이 보고싶어지면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이라도
    해보겠죠. 그리구 방명록에라도 인사하겠죠.

  • 4. **
    '11.12.1 9:51 PM (110.35.xxx.94) - 삭제된댓글

    자연스레 연락이 끊어진 게 아니라
    그 분이 작심하고 연락을 끊은건데
    굳이 심부름센타까지 동원해서 찾아내시면 어쩌나요?
    원글님때문이 아니라 그 분 사정이 그런건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셔야할것같아요

  • 5. ..
    '11.12.1 11:51 PM (125.152.xxx.206)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30 뿌리깊은 나무, 현세대에 한국인이 꼭 봐야할 드라마. 7 추천 2011/12/07 2,606
44829 변액연금보험-납입중단하면 사업비공제 계속하나요? 2 휴우 고민... 2011/12/07 1,413
44828 아이폰 문자를 다운받아두려는데요... 답답이 2011/12/07 691
44827 남편의 상간녀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아요. 복수하고 싶어요,... 21 ... 2011/12/07 20,436
44826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식이 죽으면 이도처럼 오열할까요? 1 아무리 2011/12/07 2,308
44825 치과 갔다가 넘 아팠어요.. 1 .. 2011/12/07 882
44824 보기가 딱해요 1 딸래미 2011/12/07 577
44823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2 걱정돼요 2011/12/07 1,270
44822 거실용 전기매트 어떤가요? 춥다추워 2011/12/07 1,254
44821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16 치매 2011/12/07 3,500
44820 대응방법 코치 좀..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 2 $$ 2011/12/07 1,199
44819 저는 웬만한설겆이 세제안쓰고 하는데요.. 지저분한건가요? 10 oo 2011/12/07 3,528
44818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 paerae.. 2011/12/07 1,224
44817 한석규씨는 정말 연기의 신이네요 9 양이 2011/12/07 6,118
44816 헉! 헉~ 광평대군이! 광평대군이~~~~~~~~~~~ 28 뿌나 2011/12/07 10,121
44815 12시에 다함께 검색해주세요. 8 아고라 2011/12/07 1,452
44814 YB - 흰수염고래 1 ㅇㅇ 2011/12/07 867
44813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 5 바람처럼 2011/12/07 2,077
44812 냉면집 가장한 학원 아저씨......배후가 있을까요?? 4 어제백토 2011/12/07 1,607
44811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쓰시는분 1 태블릿 2011/12/07 1,004
44810 남편이 좋아하는 바디샤워? 샤워코롱?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4 향수?향기?.. 2011/12/07 2,023
44809 영어+기타 외국어 2개 동시에 성공하신 분 조언 좀.. 5 0000 2011/12/07 4,607
44808 뿌리깊은 나무 8 이스리 2011/12/07 2,964
44807 햐 이런 딱딱한 주제가 이리 재밌다니! 신기하네요! 7 참맛 2011/12/07 2,308
44806 한국걸그룹이 원전근처에서 공연해야 한다고 우기는 이사람? 2 아이고야~ 2011/12/07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