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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 양가어머님들께 먹을것좀 사서 택배부치려구 하는데요

부모님께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11-12-01 15:39:22

시골이라서 가게가없어서 이것저것 특히 먹을거 위주로 택배부치려구 하는데

60~70대 어머님들 머 좋아라 하시나요?

82쿡님들은 어떤거 사드리는지 궁금해요^^

생각하고있는게 전병이랑 초코바 이런것들 생각중인데 괜찮을까요??

IP : 112.168.xxx.1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 3:44 PM (125.184.xxx.18)

    나이가 들면 입이 마르고 쓴맛이 돈다네요
    그래서 주사위크기의 홍삼젤리 마트에서 파는거 사 드리니 좋아하시더라구요.
    또 목캔디 같은것도 좋아하시고
    모나카 같은 종류도 좋아 하실거 같아요.

  • 2. 봉덕이
    '11.12.1 3:45 PM (14.55.xxx.158)

    팔십 넘은 울엄마....
    전병, 초코렛(의외로 초코렛 좋아하세요),땅콩카라멜,,,,어느 때는 천하장사(소세지 ㅎㅎㅎ)
    등등

    착한 며느님, 따님 이시군요.....

  • 3. aloka
    '11.12.1 3:45 PM (122.36.xxx.230)

    개인취향이라 뭐 좋아하신다고 꼬집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저희 엄마나 시어머니 보면 70넘으셨는데 쵸코렛은 안 좋아하시고 단 것도 그다지 안 좋아하시더라구요.
    군것질 안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가?
    저는 그래서 시어머니는 가을에 사과 한 상자 저희 엄마는 진한 포도즙을 보내드려요.

  • 4. ...
    '11.12.1 3:46 PM (14.47.xxx.160)

    전 안흥찐빵 종류별로 자주 보내 드립니다.
    출출할때 이웃분들과 나눠 드시며 동양화 공부하시라고...
    베지밀이나 젤리같은것도 보내 드리구요.

  • 5. 곰국
    '11.12.1 3:47 PM (175.210.xxx.231)

    시골은 마당이 넓잖아요
    솥걸구 끓 여드시라구 곰국거리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읍내 배달음식점에 전화해서 계좌로 배달점에돈부치고 배달시켜드리기도 하네요

  • 6. ..
    '11.12.1 3:48 PM (183.107.xxx.18)

    초코바는 양가 부모님이 잘 드신다면 모르겠는데 비추입니다.
    단감나무 없으시면 단감, 파프리카 같은 채소류도 좋아요.
    시골살면서 도시자식들이 택배보내면 자랑삼아서도 나눠드십니다.
    버섯, 감자떡같은거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음 씀이 예쁘신 분이시네요.

  • 7. 온살
    '11.12.1 3:51 PM (180.66.xxx.84)

    봉하마을 찰보리빵이요. 어르신들 안달고 맛있다고 좋아하세요

  • 8. 원글이
    '11.12.1 3:55 PM (112.168.xxx.159)

    어려서 시골살았는데 친정엄마가 과자나 사탕같은거 동네마실 가셔서 얻어오면 자식주려고 당신안드시고 가져오셔서는 우리입에 넣어주고 그랬는데 엄마도 과자종류를 좋아하셨던거같아요 베지밀같은건 안상할려나요?
    젤리나 천하장사 찐빵 포도즙 모나카 감자떡 수첩에 적어서 홈플러스 가봐야겠네요 댓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9.
    '11.12.1 4:02 PM (175.213.xxx.61)

    군것질 간식류는 쌀과자나 뻥튀기류 검은콩두유 팩에든거 조그만 박스 캔식혜등 어떨지

  • 10. 은현이
    '11.12.1 4:39 PM (124.54.xxx.12)

    두유 좋아요. 지시장에서 96개 주문해서 보내 드리면 3개월 정도 드시네요.입맛 없을때나 간식으로 드신데요.
    전병도 가끔 보내드리고 사탕은 늘 사서 가면 좋아 하세요.특히 박하 사탕 홍삼 사탕을 좋아 하시드군요.
    만두나 찐 빵도 보내 드려 봤는데 저희는 별로 안좋아 하시드라구요.
    미리 여쭈어 보고 보내드려 보세요.
    어른들 아주 좋아 하십니다^^
    한가지 더 하자면 저는 시댁에 갈때 항상 김밥 말아 갑니다. 한 3년 됐는데 의에로 어른들이 좋아 하셔서
    20줄 정도 말아 가서 첫 끼니는 김밥을 먹어요.
    예전에는 어머니께서 항상 밥을 준비해 놓고 계셨는데 제가 김밥 말아 가면서 부턴 좋아 하세요.
    유부 초밥도 만들어 가면 좋아 하시구요.

  • 11. 봉덕이
    '11.12.1 4:41 PM (14.55.xxx.158)

    저는 시골에서 두고 오랫동안 드실거 말씀드린거구요...
    과일이나 상하기 쉬운 빵종류는 빼고 얘기했지요~~
    참, 쌀과자나 영양갱 같은 것도 좋겠네요.
    두유는 추천 1위 간식이예요...그리고 전 삐콤도 같이 사드려요...

  • 12. 며느리..
    '11.12.1 4:43 PM (123.248.xxx.205)

    g시장에 전병세트(아주 골고루) 저렴해요.
    어차피 시중에 파는 것도 공장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무료배송에 2박스에 2만원도 안해서 두어번 보내 드렸더니
    먹을 사람 없다고 이제 그만 하라더군요.....

  • 13. 어른 간식
    '11.12.1 5:19 PM (115.136.xxx.27)

    할머니나 아버지 보면요.. 일단 옛날 추억에 대한 향수때문인지.. 모나카, 그리고 모리나가 밀크 캬라멜
    요런 것 좋아하시대요.

    그리고 전병, 양갱 이런 것도 좋아하십니다.. 참,, 화과자... 모양만 이쁜 이 화과자도 왜이리 좋아하시는지요.
    어쩌다 동네분들 모이시면 화과자 꺼내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세요..


    그리고 호두파이.. 고소해서 그런지 이것도 다들 좋아하세요..

  • 14. ㅎㅎ
    '11.12.1 5:32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마음이 이쁘시네요.
    어릴때 마실가서 과자 얻어오셨다는 글을 읽으니
    저는 어릴때 잔치집에 다녀오신 아버지가 잔치음식 싸왔던게 갑자기 기억나네요.ㅎㅎ

    안흥 찐빵 추천요.

  • 15. 요 위에 김밥
    '11.12.1 5:39 PM (112.168.xxx.119)

    아이디어 아주 좋은거 같아요 ^^; 가는 길에 쉬지만 않으면요

  • 16. 호호언니
    '11.12.1 6:29 PM (118.220.xxx.66)

    저는 갈비나라 불고기, 풀무원 우동, 냉동 만두, 담터차, 안흥만두 주로 이런거 보냅니다.

  • 17. ..
    '11.12.1 8:16 PM (121.184.xxx.173)

    나이드신 분이니까 딱딱한 거 보다는
    연양갱, 모나카, 두유, 웨하스, 포도즙 같은거 보내드리세요.

  • 18. 똥강아지
    '11.12.1 9:56 PM (203.226.xxx.72)

    울시어머닌 떡을 좋아하셔서 영양찰떡? 같은거 보내드릴때도 있구요
    시골이라 반찬거리 사러 나가시기 힘들다 하셔서 밑반찬 보내드리면서
    약밥도 만들어서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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