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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산 고사리파는 할머니의 센스..ㅎㅎ

독수리오남매 조회수 : 4,059
작성일 : 2011-12-01 10:59:19

어제 제 동생이 전화가 왔어요..

제 동생은 택시 운전을 하는데요..

손님을 구리시장에 내려드리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노점에서 할머니가 고사리를 팔고 계시는데

고사리 원산지 푯말을 보고 너무 웃겨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저한테 기분전환될까해서 전화했다고..하더라구요..

 

빵~하고 터진 내용인즉..

 

할머니께서 고사리 앞에..한군데는 중국산 써 놓으시고..

 

한군데 고사리에는 북한산..이렇게 써 놓고..그 밑에 괄호열고..

 

~통일되면 국내산~ 이렇게 써 놓으셨다잖아요..ㅎㅎ

 

그 할머니 너무 센스 있으시죠?

 

그 할머니 말씀이 맞는 말인거죠..ㅎㅎ

 

저랑 제 동생만 웃긴가요?

ㅎㅎ 어제 병원에 위내시경 재검 받은거 결과 보러 가는 날이었는데..

 차 타고 가는 내내.. 운전대 잡으면서..피식피식 계속 웃었네요..ㅎㅎ

 

 

IP : 211.33.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크
    '11.12.1 11:01 AM (122.153.xxx.50)

    ㅋㅋㅋㅋㅋㅋㅋ통일되면 국내산.

  • 2. 참맛
    '11.12.1 11:01 AM (121.151.xxx.203)

    ~통일되면 국내산~

    ㅍㅎㅎㅎㅎ 너무 이쁘시네요 ㅎㅎㅎ

  • 3. 웃겨요
    '11.12.1 11:02 AM (203.212.xxx.62) - 삭제된댓글

    할머니께서 정말 맞는 말씀하셨네요 ㅋㅋ

  • 4. *^*
    '11.12.1 11:03 AM (114.202.xxx.237)

    읽는 순간 풉 하고 웃음이 나네요....
    그 할머니 힘들 일 하면서도 유머감각이 살아있나 봅니다......
    센스 짱이십니다.....

  • 5. ㅎㅎㅎ
    '11.12.1 11:10 AM (115.143.xxx.25)

    ㅎㅎㅎㅎㅎㅎㅎㅎ 할머니 짱!!

  • 6. ..
    '11.12.1 11:11 AM (1.225.xxx.124)

    오래된 유머지만 다시봐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 7. ㅎㅎ
    '11.12.1 11:33 AM (211.234.xxx.127)

    할머니 센스가 저보다 한수위에요 ㅎ ㅎ

  • 8. ^^
    '11.12.1 11:48 AM (108.41.xxx.63)

    할머니 짱!! 222222

  • 9. ...
    '11.12.1 12:29 PM (59.27.xxx.39)

    빵 터졌어요..ㅋㅋㅋ

  • 10. 독수리오남매
    '11.12.1 4:39 PM (211.33.xxx.77)

    ㅎㅎ그런가요?
    10년전에 유행했었던 개그였군요..
    쩝~
    제가 10년전엔....정말 올망졸망한 아이들 다섯키우느라 하루24시간이 모자랐던 시간이었네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제가 더 편하게 살고 있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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