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오신 분들 오늘 좀 많이 우셨나요?
탁교수님 무대 처음 올라오셔서 첫마디 떼기도 전에
사람들 모인걸 휘 둘러보고는
눈가가 뻘개지더니 눈물이 맺히는데
그래도 진행하려고 말하다가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뒤돌아 좀 진정시키고 겨우 말씀하시더라구요
주기자님도 마지막에 한 분씩 나와서 끝인사하는데
눈가가 촉촉해지시면서도
끝까지 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전 윤도현씨 노래가 흐르고 꼼수팀 나오기 전에
자료 화면보는데 왜 이렇게 울컥하던지
마지막에 봉도사님 끝인사할때 유일하게 깔대기를
안 댄 시간이었어요
정말 진지하게 에프티에이 무효를 위해
바치겠다며 큰 절 하셨구요
옆자리 혼자 오셨던 여자분
10만원 봉투에 넣으시더라구요
그분께 괜히 제가 다 감사하더라구요
콘서트 중간에 엠비시 촬영한다고 오른쪽 앞자리 관객분들이
단체로 크게 항의해서 중간에 흐름이 끊겼는데
우리 쫄지 않는다 씨바! 를 보여준 것 같아서 그때도
좀 혼자 속으로 감동했네요
정동영의원이 에콰도르가 에프티에이를 무효화한 나라라고
국민들,종교단체등 모두 들고 일어나서 반대해서
무효화가 되었다고
다른 초대손님들도 입을 모아 말하시는게
이제 공이 국민들에게로 넘어왔다고
국민들이 보여줘야 할 때라고 하셨어요
12월 10일 많이들 힘께 해주시겠죠
전 일때문에 못가지만 마음으로 같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