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다녀왔는데요

반지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1-12-01 02:52:02

다녀오신 분들 오늘 좀 많이 우셨나요?

탁교수님 무대 처음 올라오셔서 첫마디 떼기도 전에

사람들 모인걸 휘 둘러보고는

눈가가 뻘개지더니 눈물이 맺히는데

그래도 진행하려고 말하다가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뒤돌아 좀 진정시키고 겨우 말씀하시더라구요

 

주기자님도 마지막에 한 분씩 나와서 끝인사하는데

눈가가 촉촉해지시면서도

끝까지 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전 윤도현씨 노래가 흐르고 꼼수팀 나오기 전에

자료 화면보는데 왜 이렇게 울컥하던지

 

마지막에 봉도사님 끝인사할때 유일하게 깔대기를

안 댄 시간이었어요

정말 진지하게 에프티에이 무효를 위해

바치겠다며 큰 절 하셨구요

옆자리 혼자 오셨던 여자분

10만원 봉투에 넣으시더라구요

그분께 괜히 제가 다 감사하더라구요

콘서트 중간에 엠비시 촬영한다고 오른쪽 앞자리 관객분들이

단체로 크게 항의해서 중간에 흐름이 끊겼는데

우리 쫄지 않는다 씨바! 를 보여준 것 같아서 그때도

좀 혼자 속으로 감동했네요

 

 

정동영의원이 에콰도르가 에프티에이를 무효화한 나라라고

국민들,종교단체등 모두 들고 일어나서 반대해서

무효화가 되었다고

다른 초대손님들도 입을 모아 말하시는게

이제 공이 국민들에게로 넘어왔다고

국민들이 보여줘야 할 때라고 하셨어요

12월 10일 많이들 힘께 해주시겠죠

전 일때문에 못가지만 마음으로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IP : 110.12.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나
    '11.12.1 3:04 AM (217.164.xxx.28)

    모든 분이 감동이구요,,

    10만원 넣으신 분도, 1000원 넣으신 분 도 모두 애국시민이에요...

    전 오늘 여러분들 후기 읽는 재미로 계속 보고 있네요,,

  • 2. ,,
    '11.12.1 5:09 AM (211.177.xxx.17)

    이글을 읽으면서 울컥하네요...
    못간 미안한 마음있었는데
    10일날 또 모이기로 했나부네요..
    아,,,,,,,,,,,화이팅입니다.

  • 3. 어제 많이 울컥
    '11.12.1 8:32 AM (221.139.xxx.8)

    매국송부르면서 울컥, 총수나왔는데 얼굴이 좀 안되보여서 울컥, 캐롤부르면서 나라망했다하는데 울컥, 이정희님말씀에 울컥, .........봉도사가 정말 진지하게 fta저격수로서 울먹거리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울컥, 그외3인방말에도 울컥했어요.
    원하는 바 가카께 꼭 광화문광장에서도 이런공연을 올해안에 헌정했으면해요.

  • 4. ......
    '11.12.1 8:37 AM (58.227.xxx.181)

    오른쪽 앞자리 관객에 저도 있었습니돠~ㅎㅎㅎ

  • 5. ...
    '11.12.1 9:22 AM (121.172.xxx.165)

    아이 때문에 끝까지 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33 휘파람 벨소리 휘파람 2011/12/25 1,857
50932 양심있는 미용실???을 다녀 왔어요 -_- 2011/12/25 1,755
50931 스톡홀름 신드롬과 민주주의(폄) stohol.. 2011/12/25 416
50930 ㅎㅎㅎ x-mas용 "저들밖에 정봉주" 동영상.. 3 참맛 2011/12/25 1,153
50929 백찬홍 1 .. 2011/12/25 714
50928 하나은행 계좌 빼고 어떤은행으로 갈아타야할까요? 2 어떤은행으로.. 2011/12/25 1,502
50927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 "정봉주 유죄 판결은 MB정부 .. 참맛 2011/12/25 1,263
50926 이 시국에 죄송해요.양악수술 도움이 필요해서요 7 쌍둥맘 2011/12/25 1,690
50925 대구에서 여고생이 투신했나 봅니다. 1시간전 뉴스인데.. 22 어떻게해 2011/12/25 12,123
50924 지갑 질문 좀 할께요. .. 2011/12/25 449
50923 2005년 이전 결혼하신 분들.. 7 애기엄마 2011/12/25 2,281
50922 두돌 아이 볼만한 단행본 추천 좀 해주세요 6 아기엄마 2011/12/25 1,451
50921 시누이 결혼하는데 옷값은 누구한테 받나요? ;;; 13 옷사야하는데.. 2011/12/25 6,619
50920 미-호주 FTA 5년 - 호주의 공적 의약품 제도가 붕괴 2 참맛 2011/12/25 883
50919 고혈압약 처방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우울 2011/12/25 1,976
50918 초등학교때 왕따? 저를 괴롭히던 아이들을 제압했던 방법이에요. 3 80년대 후.. 2011/12/25 3,200
50917 장터에 사진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가을단풍 2011/12/25 971
50916 크리스마스때 일있는 아빠 7 14 2011/12/25 1,950
50915 저도 왕따극복이야기 한편^^ 3 투덜이스머프.. 2011/12/25 2,544
50914 각자 겪은 왕따 대처방안 글, 저는 유심히 읽고 있습니다 1 ........ 2011/12/25 1,235
50913 세상은 아직 희망이다. 메리크리스마스다!! safi 2011/12/25 506
50912 여드름 흉처치료 하면 정말 깨끗해질까요? 7 불쌍한 얼굴.. 2011/12/25 1,644
50911 한겨레21 단독]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1 참맛 2011/12/25 1,118
50910 우드 블라인드 어떤가요? 9 ... 2011/12/25 3,292
50909 초등5~6 학년 초등엄마 2011/12/25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