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공연 잠깐 후기..

파리82의여인 조회수 : 5,692
작성일 : 2011-12-01 01:01:51

공연다녀왔구요.

6시쯤 도착했던거 같아요.

앞줄에서 가장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분위기 가장 잘 알려드릴수  있겠네요...

 

탁현민 처음에 등장했어요...

겨울에 그것도 ,야외에서, 게다가 비까지...멀리서 오는 이들..... 누구보다 그걸 많이 생각한 사람 일거에요///

무대에  섰을때 공원 저끝까지 온 분들을 보고 울컥했답니다 

사람들의 모습과 함성 속에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고인것 맞고요...

 

그뒤 우리 4인방 들어오고  인사하고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반공연에서는 의자에 앉고 했죠  추운데 고생하는 관객들 생각하셨는지 의자 치우고

서서 공연했답니다. 맞을 거에요... 그들은 그런 사람들이이 거든요

내용은 스포일러 가 되니 넘어가구요 인상깊었던 것만 잠깐 이야기 할께요 

김용민교수의 꼼수캐럴 오늘 완전히 터졌답니다.

사람들이 바로 박수치며 따라 부르더군요..

박영선씨 이정희 대표 평소보다  오늘 유난히  예뻤어요...

둘다 이야기도 잘하시고

심상정의원 오늘 초대 받지 않았는데 오셨다고  나꼼수 나온뒤로 인기 많이 오르셨대요 

김선동의원이 정동영의원보다 더 환호를 받았답니다.

최재천 의원  국민의 주권이야기 하는데 다들 찡하셨을거에요

 

 

마지막에 주진우 기자 나와서 인사하는데 멀리계신분들은 눈치 못채셨을수도 있는데요

주기자 눈에 눈물이 많이 고였어요...

여러분들이 계셔서 줄소송에도 힘들지 않 다라는 뜻을 전달하고 싶었던거 같네요...

 

 김총수 나올때 박수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아파서 그랬겠지요

오늘 하도 건강검진 받으라고 난리쳐서  아침에 받고 왔답니다

의사말로는 100살까지 살거라고 호기를 부리셨습니다.

 

 

정의원  맏형노릇  리더 노릇 하셨구요..마지막에 큰절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김용민 교수 캐럴집 나오나요?  오늘 엄청나게 반을 최고 좋았습니다.

 

오늘 무대 총감독을 맡은 탁현민...

비와 추위 때문에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한걸로 알고있는데.

남다르게 울컥했을겁니다 

 

자원 봉사나 스탭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나 저나 여의도 공원을 꽉채운 .국민들이 가장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만 크다면  하면 십만이 아니라 이십만도  차겠더라구요......

못 참석하셨지만 마음으로 응원하신분 있는거 알아요....

IP : 182.213.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03 AM (112.151.xxx.58)

    감사해요. 고생많으셧네요.

  • 2. ...
    '11.12.1 1:05 AM (220.77.xxx.34)

    주기자 눈물 얘기에 왜 제 눈에 물이 차는지...

  • 3. ㅠㅠ
    '11.12.1 1:06 AM (112.155.xxx.72)

    정말 탁현민님 준비하시느라고 고생 엄청하셨을 것 같애요.
    준비하는 시간내내 비 왔잖아요.
    그래도 다행은 공연 시간 되니까 비가 딱 멈춘 거.
    아니면 정말 우산 쓰고 볼 뻔 했지요.

  • 4. 파리82의여인
    '11.12.1 1:07 AM (182.213.xxx.169)

    82 회원님 찾아 인사하려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못찾았습니다......

  • 5. **
    '11.12.1 1:12 AM (180.69.xxx.19) - 삭제된댓글

    글 보면서 울컥하네요..저도...

  • 6. 모주쟁이
    '11.12.1 1:12 AM (118.32.xxx.209)

    아... 주기자님ㅠㅠ 저는 7시쯤 도착 근처에서 오뎅 흡입하다가 뒤쪽에서 봤는데
    주기자님 목소리는 잘 안들렸어요. 집에와서 맥주한잔 걸치고 있습니다.
    많이 모이지 않을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지하철 입구부터 빠져나가질 못할정도라ㅎㅎㅎ
    사람들 사진찍고 다들 흐뭇한 미소~~~ 보람찬 하루 였습니다.

  • 7. 윤옥희
    '11.12.1 1:12 A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82 깃발보고 반가왔어요...ㅎㅎ 나꼼수 짱이더만...ㅋㅋ

  • 8. 흑흑
    '11.12.1 1:23 AM (124.5.xxx.49)

    감사해요, 후기...

  • 9. ...
    '11.12.1 1:26 AM (218.155.xxx.186)

    김총수님 괜찮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 10. 나나나
    '11.12.1 1:35 AM (217.164.xxx.28)

    오 여기도 생생한 후기...
    후기 올려 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 11. 저도..
    '11.12.1 2:35 AM (14.63.xxx.79)

    멀리서..마지막 한마디씩 하실때 울컥..
    쫄지 말라고..스스로에게 하시는듯..
    쫄지 말자고..

    지금이 몇년도인데..?
    그러게요..
    우리가 눈 똑바로 뜨고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잠깐 우~하다 말지 말고..
    끝까지 지킵시다...
    우리의 희망을 이끌어 주는 분들이니..

  • 12. 나중에
    '11.12.1 9:40 AM (222.110.xxx.248)

    세월이 흘러....
    잘 먹고 잘 살때~

    다 님들 덕분다... 생각할께요~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전 직장맘이라... 여의도가 가까운데도... 못나갔네요... 애기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하면서 고민했는데...
    못나갔아요...ㅜㅜ)

  • 13. ㅠㅠㅠ
    '11.12.1 2:57 PM (183.100.xxx.68)

    눈물이 나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71 드립커피 애호가 분들~ 계신가요? 6 커피 2011/12/16 1,860
47770 코트 드라이크리닝 시세가 얼만가요? 5 . 2011/12/16 1,144
47769 싱크대 윗부분 빈공간 ㄷ자형 나무로 선반 만들고 싶은데 4 새댁 2011/12/16 1,452
47768 ㅎㅎㅎ 저도 깔때기 하나 있어요~ 4 참맛 2011/12/16 889
47767 아래 공학과 여대의 논란의 글을 읽다가 궁금한건데요. 17 곧예비수험생.. 2011/12/16 1,410
47766 나란 뇨자.이 날씨에 창문열고 청소하는 뇨자. 17 훗. 2011/12/16 2,980
47765 대출상환부터 다 하고 적금이든 예금이든 시작하면 될까요? 2 잘몰라서 2011/12/16 1,140
47764 몸무게 어떤게 진짜인지요? 8 정확하게 2011/12/16 2,474
47763 핸드폰문자 공짜로 보내는법 1 문자 2011/12/16 801
47762 쿠킹클래스 홍보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언니들 2011/12/16 731
47761 손해 보험...나만 몰랐나요?? 17 보험.. 2011/12/16 3,173
47760 록씨땅 vs 뉴트로지나 5 문의 2011/12/16 1,552
47759 석궁테러사건을 영화화한 '부러진 화살' 대박! 꼭 보세요 5 영화추천 2011/12/16 1,351
47758 '돈 주자고 한것도 전달한것도 곽교육감이 아닌 내가 했다" 1 ^^별 2011/12/16 1,003
47757 전자렌지를 쓰면 안되는 이유 24 피리지니 2011/12/16 11,134
47756 김용민 "정부, 美대학에 압력 넣어 강연 막았다" 13 무크 2011/12/16 2,018
47755 제가쓴글 없어졌어요 이상해 2011/12/16 425
47754 온도가 안 맞는 가족들도 있어요. 3 난방을 안 .. 2011/12/16 909
47753 취학통지서가 나왔어요~~ 6 아이추워 2011/12/16 1,114
47752 [명박상득] 뜻을 아시나요? 5 피리지니 2011/12/16 1,293
47751 초딩교사 이렇게까지 박봉이였군요(펌) 80 ㅉㅉㅉ 2011/12/16 19,158
47750 개념 국사선생님과의 팔로윙..어떨까여? 5 .. 2011/12/16 818
47749 예전에 쓰던 휴대폰은 이제 살수없나요? 3 학부모 2011/12/16 958
47748 아끼는거 좋아요.. 알고있구요. 18 절약은어려워.. 2011/12/16 3,623
47747 돔구조와 볼트구조의 차이점은 먼가요? 1 눈썰미가 없.. 2011/12/16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