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1에, 애들 다 키워놓으니, 재취업자리 없어서,
간호, 사회복지사, 등등 자격증을 딴데도 힘들다고 하네요.
몇달간 알바했고, 계속 일자리 찾아 하루종일 신문이며, 워크$ 등 열어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반은 미친거 같이 그래요
오늘은 또 아파트 소독 알바 구한다기에 갔다왔어요.
3명이 한팀으로 하는데, 다 언니들 48세 이네요.
의외로 다리는 아픈데, 바퀴벌레약, 개미약만 놓아주고, 다들 친절하시고 잼있네요.
근데 계속 일이 있는건 아니다고 하시네요. 한달쉬었다 담달에 일있다고
내일은 또 간단 사무 경리를 구한다고 하는데, 나이 말했더니 오라고 하시네요
유통쪽이고, 전표 발행하고, 물건 내보내고 이것만 한다고
내일 가보려는데, 제가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몇달전까지 전업할때는 그냥 그렇게 있었는데,
공부안해주는 속썩이는 중딩아이 생각이 안나니, 그리좋을수가 없어요.
남편은 ...제발,.집에 있어달래요.
근데 집에서 남편 월급에 헬스 끊기도 빠듯하고, 그렇다고 ..동네 아줌들은 골프, 수영 하러 다니는데
같이 다닐 수준이 안되구요. 외벌이 350 ..그상황에 집은 그래도 내집이고,
그나마 같이 산에 다닌 엄마도 어딜가고 없고, 외롭다가, 나름 돈버는 재미가 들린것 같기도 해요
많이 안벌고, 5시이전까지 집에 오는 직장은 없고, 그냥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