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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살 유학생 아들과 함께 여의도로 가요...

아들과 함께..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1-11-30 17:25:15

이혼하고.. 아빠랑 안맞아서 매일 쫓겨나고 힘들어하던 아들..

고1 중간에 뉴질랜드로 유학 보냈어요...이제 19살이고..

1년에 한번.. 11월말부터 1월초까지..7주정도 와있는데..

마침 지난주에 귀국했다죠...

 

슬쩍 지나가는 말로 "엄마는 수요일에 나꼼수 가려는데 너도 갈래?"

너무나 쿨하게.. "응.. 몇시인데요??"

 

어라..  너 나꼼수가 뭔지 알아?? 했더니

자기를 무시하냐며... 나도 시사에 관심 많다구 억울해 하네요..

다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몇개 들었고, 누구인지 다 안다구..

 

에구 기특해..

 

용인집에서 버스 타고 제가 다니는 회사 앞으로 오고 있어요..

일끝내고 만나서 같이 가야죠..

 

다 큰 든든한 아들과 오랫만에 데이트 하러 여의도 갑니다...

 

 

IP : 160.83.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님과
    '11.11.30 5:26 PM (24.205.xxx.140)

    함께 많이 웃으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 2. 왕부럽...
    '11.11.30 5:30 PM (61.84.xxx.248)

    든든하게 장성한 아드님과의 데이트도 부럽고

    나꼼수공연 보러가시는 것도 부럽고 두배로 부럽습니다

  • 3. 오직
    '11.11.30 5:30 PM (116.123.xxx.110)

    햐ㅑ..부럽네요.. 날씨따윈 이기지도 못한 승리의 쾌감 감정의 카타르시스..충만하게 느끼고 오세요~~~

  • 4. 놀란토끼
    '11.11.30 5:31 PM (220.71.xxx.143)

    전 10살짜리 아들 데리고 가는데... 듬직할것같은.. 왠지 완전 훈남일것같은 아드님~부러워요^^

  • 5. 순이엄마
    '11.11.30 6:10 PM (110.9.xxx.126)

    만원을 내셔야 한다는...

  • 6. 원글..
    '11.12.1 1:14 AM (121.130.xxx.208)

    흠.. 만원짜리 였군요.. ㅎㅎ 기분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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