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보이스피싱과 한판 했어요 ㅋ

아침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1-11-30 16:30:21

대중탕 가려고 목욕바구니들고 목욕탕 내려가고있는데(지하) 전화가 오대요

 

나; 여보세요

 

보이스; 아,,000이시죠 여기 검찰청입니다

 

나;그래서요(보이스피싱이란걸 직감함)

 

보이스; 000씨에 대해서 뭐좀 물어볼려고요

 

나: 보이스피싱 주제에 보이스피싱으로 알아봄 돼잖노 햇더니

 

보이스: 야,,이 미친 x아? 너네 아버지가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나: 울 아버지  죽었어 임마,,,

 

보이스: 아,,씨,,너,,가만 안둔다,,,함써 끊네요

 

  ㅋㅋ 얼매나 웃기든지

IP : 59.19.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ㅋ
    '11.11.30 5:01 PM (125.178.xxx.3)

    제가 받은 보이스피싱도 검찰청이었는데
    그냥 전 툭~ 끊었어요.

  • 2. ..
    '11.11.30 5:08 PM (119.192.xxx.16)

    제 경험담..

    점심식사후 사무실 오니 회사전화로 전화걸려옴

    보이스 : 여기 검찰청 어쩌구 (완전 연변 사투리)

    나 : 네 ...그래서요?

    보이스 : 어떤 불순분자(ㅋㅋ)가 **씨 카드를 부정사용해서 어쩌고...

    나 : 네..그렇군요..

    ....
    (이후로 보이스피싱 요금 또는 시간을 날리기 위해 이것 저것 물어보며 10분정도 시간지체
    끝나갈 무렵)

    보이스 : 전화번호 어쩌고

    나 : 네.. 제 핸드폰번호가요 010

    보이스 : 네 010

    나 : 1818에

    보이스 : 1818에

    나 : 1818입니다.

    보이스 : 1818

    보이스 : ....

    보이스 :*&^%^&*&*(중국말로 욕하는 것 같았음)

    나 : 얼른 끊음..ㅋㅋ

  • 3. ..
    '11.11.30 7:10 PM (180.71.xxx.78)

    ㅋㅋㅋ
    저도 아주머니가 전화해서 검찰청 어쩌구 하길래
    검찰청하고 볼일이 없는데 왜그러냐 했더니 어이없다는듯
    하더라구요.
    아줌마 목소리 들어보니 한국사람 아닌거 같은데요 했더니
    맞아요 나 중국사람이에요. 하더라구요.ㅎㅎㅎ
    에이 사기를 칠려면 제대로 쳐야지 이게뭐냐 하면서 끊었네요.

    또 한번은 큰딸을 데리고 있다길래(이런전화는 여러번 받았어서)
    그러냐 했더니 이상했는지 누구엄마 맞냐구 해서 맞다니까
    딸하고 통화를 해보래요 ㅎㅎㅎ 우리딸 옆에서 자고 있는데 왜 바꿔줄까 했더니
    욕을 한바탕 하고 끊더라구요.
    나쁜시키...

  • 4. 저도
    '11.11.30 7:16 PM (121.139.xxx.179)

    전화와서
    라니아생명입니다,(도용한 듯) 어머님 통장에 잔고가 부족해서 보험료가 다 빠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보럼 든 적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말인지라 보이싱피싱 지갑하고
    그냥 알아서 다 빼가세요 하고 끊었어요

    왜들 그리 사는지 눈만 뜨면 사기 칠려고 궁리만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92 이 옷 괜찮은가요?? 16 타미타미 2011/12/05 3,248
45391 ((급))카레가루에다 짜장가루를 섞으면 안 되겠죠? 3 도와주세요!.. 2011/12/05 8,383
45390 오늘은 대한문, 부산서면, 거제와 목포서 집회소식 참맛 2011/12/05 1,302
45389 내년 6세 병설유치원 고민 4 6세 2011/12/05 2,269
45388 벤츠여검사와 최변호사 사진 11 콩밥먹어야함.. 2011/12/05 16,376
45387 꼼수가 없었다면--31화 들으며 4 아찔한 상상.. 2011/12/05 1,995
45386 남편때문에 걱정이에요. (잠자리 문제입니다. 잘아시는분들 알려주.. 9 음... 2011/12/05 9,423
45385 정신여고 뒤 우성아파트는 무슨 동인가요? 8 ........ 2011/12/05 2,706
45384 저는 어제 막 울었어요.. 2 부부란.. 2011/12/05 2,586
45383 오~한미FTA비준 철회 촉구 바자회 소식 1 okok 2011/12/05 1,237
45382 대학생애가 입을 예쁜 코트 파는 쇼핑몰 아시나요? 6 ... 2011/12/05 2,602
45381 역사 검사님은 남다르셔.. 2 .. 2011/12/05 1,685
45380 울산 과학기술대학교에 알고싶어요 11 마뜰 2011/12/05 2,512
45379 김무침 할때 마다 탁구공 같이 되요 보슬보슬한 김무침은 어떻게 .. 1 2011/12/05 1,841
45378 해외사이트에서 구매대행하는카페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5 2011/12/05 1,238
45377 구두.. 구두 2011/12/05 831
45376 아이들 방에 슈퍼싱글, 그냥 일반 싱글 어떤게 나을까요? 9 자매맘 2011/12/05 2,168
45375 생후 112일 아기 행동, 질병 관련 질문입니다. 2 초보엄마 2011/12/05 1,694
45374 제주도 엔지니어님 블로그 주소좀 부탁 드릴께요 1 이정희 2011/12/05 3,089
45373 찹살떡 먹고싶은데 맛난곳 좀 추천해 주세요~ 5 먹고싶어요 2011/12/05 1,966
45372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맞았다고 하는데요. 어린이집 2011/12/05 965
45371 자극적인 글, 아무리 지워 달라 간곡히 부탁해도 3 이상한 고집.. 2011/12/05 1,502
45370 긍정적입니다 딸랑이 대법원장도 판사님들 무시 못합니다.. 1 .. 2011/12/05 1,350
45369 얼마전 월남쌈에 꽂혔던 아짐인데요..ㅋ 3 .. 2011/12/05 2,198
45368 시사IN, 곳곳에 풀린 빗장 자다가도 웃는 재벌 1 참맛 2011/12/05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