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 길에 땡초를 만났습니다.

땡초....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1-11-30 15:00:53

예전 직장 생활 쫄병일 때 잠시 제 과장을 하신 분이다.
돈이 많아 거들먹 거렸고, 남 무시하기를 잘한 분이다.
이제는 재산 전부 없어지고, 마누라도 없단다.

오늘 만나자 첫 마디가 자기는 득도를 했단다. 자기가 미륵이요, 나반존자란다.
그러고 사리암 나반존자 상을 언급한다. 가만 보니 그 나반존자 상과 얼굴이 닮긴 닮았다.
예전의 그 자신감은 어디 갔는지? 불법을 접하고 순화가 되긴 된 모양이다.

근데, 득도 한 분이 자기가 득도를 했다고 떠들고 다니는가?
자기가 미륵불이고, 나반존자라 칭하고 다니는가?
사람 일이란 모를 일이다.
수 많은 겁을 지나고 지구를 구할련지.

 

-------------------------------------------

 

 

교회 다니다가 기도를 잘못하여(?) 예수님이 자기에게 오셨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예수라고 주장(다시온 예수:재림예수)이 발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신흥종교를 만들어 자신이 교주가 되기도 하지요.

기도를 하다가 환상을 체험하면서 그곳에 몰입되어 버리면 환상속에 만들어진 강한 힘에 이끌려다니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 분이 그런 경우인데 대개 이런분의 정신상태는 불교에서 말하는 '공' '무' '비움' 과는 상관이 없이 현실에서 자신이 내 세울만한 힘이 보잘것 없으니 일반인이 가지지 않는 어떤 초능력과 같은 힘을 얻어 세상을 호령하고자 하는 영웅심리가 내재되어 있다고 봐야겠죠

일종의 과대망상과 같은 정신병적인 증세가 발생한 사례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런류의 기도자들은 잠시 주변사람들에게 기인으로 주목을 받다가 인연되는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황폐화 시켜버리는 폐해를 발생시키게 되니 이런자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IP : 14.43.xxx.1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61 닭목같다는 말...이게 어떻게 생겼다는 말인가요? 14 불현듯 궁금.. 2011/12/09 1,756
    46760 다들 신정에 시댁가시나요? 12 두아이맘 2011/12/09 2,543
    46759 청와대 행정관도 디도스공격 전날 모임 참석 샬랄라 2011/12/09 820
    46758 섭섭다 16 섭섭 2011/12/09 2,683
    46757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7 돌잔치 2011/12/09 1,314
    46756 죽전 시오코나에서 케익 자주 사시는분 1 계실까요 2011/12/09 1,652
    46755 김제동을 한시민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대요 6 --;; 2011/12/09 1,792
    46754 이러다 '나는 꼼수다'도 한방에 훅 갑니다 5 샬랄라 2011/12/09 2,322
    46753 코스코 커클랜드서 나온 립그로스 4개 세트 사신분 계세요? 두아이맘 2011/12/09 879
    46752 이런 시어머니 제가 참았어야 했나요 ㅠㅠ 51 우울한 날들.. 2011/12/09 14,056
    46751 유치원딸아이친구대접..ㅎㅎ 8 직장맘 2011/12/09 1,439
    46750 코스트코 상품권을 직접 살수 있나요? 5 블휘 2011/12/09 1,728
    46749 (19금) 관계시 오르가즘 45 이런거 2011/12/09 60,528
    46748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 4 참맛 2011/12/09 2,066
    46747 끝장토론 나꼼수 반대시민 인터뷰...강재천이네요. 2 막장토론방송.. 2011/12/09 1,680
    46746 "퇴직할 때까지 반성해라" 60대 환경미화원에게… 2 베리떼 2011/12/09 1,725
    46745 결혼하려면.. 2 에궁.. 2011/12/09 1,110
    46744 부자패밀리와 그지패밀리? 3 궁금 2011/12/09 2,125
    46743 우린 세입자인데 집 낙찰받은사람이 우리에게 천만원을 요구합니다... 18 황당 2011/12/09 4,141
    46742 치과추천좀(수원매탄동) ㅎㅎ 2011/12/09 1,550
    46741 작은 보세옷가게를 오픈하는데 기념품은 뭐가 좋을까요? 6 홧팅 2011/12/09 1,481
    46740 힘내요 우리 합쳐서-손바닥tv를 보며 커피믹스 2011/12/09 767
    46739 수험생 기를 돋우는 음식, 비결 공유해주세요~ 1 친일매국조선.. 2011/12/09 1,047
    46738 정시에서 다군에는 합격률이 희박하나요? 4 몰라서 2011/12/09 2,189
    46737 내일 5시 광화문 잊지 않으셨죠? 12 온살 2011/12/09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