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헌재에 올라 있는 건강보험 분리가 의료민영화가 되는 이유(기사)

건강보험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1-11-30 12:58:10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11130105317

 

그게 의료민영화랑 뭔 관계인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건데... 이 기사에 잘나와 있어요.

 

지역가입자들은 현재 대부분이 영세자영업자들이거나 은퇴한 노인들, 농민들, 비공식 영역의 도시 영세민이다. 이들 대부분이 사회적 약자들이다. 지역가입자에는 노인인구와 가난한 분들의 비율이 매우 높은 관계로 의료이용률은 높은 데 비해, 건강보험료를 낼 능력은 부족하다. 결국,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쪼개서 이 분들만으로 별도의 지역가입자 재정체계를 꾸린다면, 그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다. 보험재정은 늘 부족하고, 결국 지역가입자 건강보험의 보장성 수준은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도와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도 결국은 지역가입자 건강보험을 따라 보장성 수준을 낮추게 될 것이다. 평등의 원칙을 위배하지 않기 위해서다. 우리는 1990년대의 조합주의 의료보험 시절에 이미 이러한 상황을 경험했었다. 장차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은 지금의 60% 수준보다 훨씬 더 낮아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높아진 의료비 불안은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재정 상황이 나빠진 국민건강보험은 보장 수준을 낮추고, 보험적용 항목인 급여의 범위를 축소할 것이며, 민간의료보험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지배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의료민영화라 부른다.

IP : 118.45.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1.11.30 1:04 PM (14.52.xxx.192)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하는데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4 공지영씨가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ㅁ; 달리자고고 2011/12/06 1,629
45713 바비킴이 구몬선전하잖아요 12 바비킴 2011/12/06 4,067
45712 공지영씨가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ㅁ; 달리자고고 2011/12/06 1,458
45711 ↓ 쑥빵아 글 "한국적 민주주의" 패스 하세요. .. 2011/12/06 1,107
45710 한국적 민주주의 1 쑥빵아 2011/12/06 1,322
45709 MB실정 두고 볼 수 없어 DJ, 노무현 정치 나서려했다 3 참맛 2011/12/06 1,955
45708 당번 정해야 할까 봐요,, 4 화살표 2011/12/06 1,529
45707 냉장고에 닭다리 유통기한이 하루 지났는데요. 8 먹어말어 2011/12/06 8,110
45706 코싹 이라는 콧물약 먹여도 되나요? 1 콧물약 2011/12/06 2,802
45705 중1아이 친구들과의 문제에 어디까지 개입해야할까요? 14 휴.. 2011/12/06 3,266
45704 헤븐즈투타임인가봐요(댓글금지요) 오늘은 2011/12/06 1,327
45703 ↓↓신입이네요.."여러분들 김대중과 노무현 업적이무엇인가요 ??.. 6 .. 2011/12/06 1,586
45702 말린 시래기 미국에 보낼수 있나요? 소포 2011/12/06 2,004
45701 베지밀병 전자레인지 5 모모 2011/12/06 5,665
45700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는 바비킴 목소리 4 바비 2011/12/06 2,558
45699 격이 다른 '조중동방송', 다르긴 하네요 yjsdm 2011/12/06 1,877
45698 밍크 고민입니다(입지말라 이런얘기는 사양할께요) 28 밍크 고민 .. 2011/12/06 4,971
45697 아까 자궁 부정출혈 글올린사람인데..한약값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8 걱정 2011/12/06 4,351
45696 [단독입수] 한나라당 재탄생 극비문건 대공개 3 쑈쑈쑈 2011/12/06 2,529
45695 저는 첨에 결혼해서 대략 2년 동안 시댁과 평균 매주 만났어요... 2 2011/12/06 2,958
45694 누군가의 롤 모델로 꿈을 줄수 있다는것.. 빛과 어둠 2011/12/06 1,808
45693 강아지 입냄새 10 -ㅅ-;; 2011/12/06 5,100
45692 선관위 "로그파일 공개는 현행법상 불가" 6 세우실 2011/12/06 2,477
45691 새삼스레..미쿡산 소고기 풀먹여 키운다는..ㅡㅡ; 2 수박꾼 2011/12/06 1,797
45690 어제 수애가 목욕탕 갈때 입은 옷 4 천일의 약속.. 2011/12/06 3,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