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로 지은 아파트 1층에서 아이들 신나게 뛰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이제 곧 이사를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남편의 회사를 따라 가자니 분당으로 가야 하는데,
분당은 대부분 오래된 아파트인지라 층간소음이 장난 아니라던데...
지금 윗층엔 노인 두분만 사셔서 저는 그런건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슬슬 걱정이 됩니다.
1층에 살아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몇가지 걱정도 있어 다시 중간층 쯤으로 이사 가고
싶은데, 아들아이만 둘이라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위아래 이웃 잘만나는게 요즘은 큰 복이라 생각됩니다.
분당에 수내동쪽으로 이사 가려고 하는데, 그쪽에 층간소음이 좀 덜한 아파트가 어딜까요?
필로티 있는 아파트는 없겠지요?ㅜㅜ
그리구 지하주차장 연결된 아파트가 있을까요?
분당 사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댓글 읽으면서 그냥 줄줄 올린 글이 너무 두서가 없긴 했나보다 싶네요...
새로 지은 아파트라 신나게 뛴다는건 외부처럼 신나게 뛴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아이들의 움직임에 제가 잔소리는 안할 수 있으니 신나게 뛰는거지요....
이사가면서 윗집 소음이 걱정이 아니라 , 것두 무시는 못하겠지만,
아랫집이 걱정이라 올린 글이랍니다.
지금 윗집에 노인 두분 사셔서 남의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쓴건...
그만큼 제가 가해도 피해도 아니라 층간소음 생각 안하고 살아왔었다는걸 말씀드린건데...
요즘은 아들 둘 키우면 죄인이지요... ㅜㅜ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운이 좋아서 매번 아랫집 분들을 잘 만나서 너무 감사하게 많이 참아주시기도 하셨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셨지만 제가 아이들이 조금 크고 나니 아기같지는 않아서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아이들 움직임마다, 실수로 떨어트리는 장난감때문에, 어쩌다 한번 업되서 신날때마다
찬물끼얹어야 하고, 잔소리하는게 싫어서 이사왔던건데,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사 가는거고...
1층에 살다보니, 또 나름 힘든점도 있고 해서 그랬던건데... 곡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네요...
맘같아서는 사서 층간소음 줄여주는 매트 싹 도배하고 수리해서 들어가고 싶지만,
이쪽 집이 안팔려서 그게 안되니.... 더 애가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