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데...

땡글이 조회수 : 869
작성일 : 2011-11-30 10:57:35

일반 유치원이 아니고 유아 스포츠단에 다니고 있는 6세 남아예요

지난주에 같은반 아이 엄마가 자기 아이가 담임선생님께 머리를 맞았다는데 아이 말만 듣고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우리 아이한테 물어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한테 물어봤더니 아이 말이 " 맞아 오늘 **이 선생님이 주먹으로 머리를 꽝 하고 때렸어" 하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혹시 너도 맞은적 있냐고 하니까 자기도 천백번을 맞았다는 거예요

아이 말이라 확실치 않아서 매일 매일 물어 보았더니 어느날은 백번 맞았다 어느날은 4번 맞았다 하는 거예요

어떻게 맞았냐고 하니까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시늉을 하네요

누구누구 맞았냐고 하니까 몇명 이름을 대길래 그 아이들 엄마한테 전화해 보니 그 아이는 맞은 적도 없고 선생님이 아이들 때리는 것도 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첨에 맞았다는 아이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를 하니 전화 잘하셨다면서 오해가 있으면 풀어야 한다고고 장난으로 그랬다고 하더래요

이게 말이 되나요?

근데도 그 엄마 뭐라 못하고 아이들도 자존감이 있으니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 했대요

근데 전 생각할수록 미치겠어요

한달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교육비를 내고 다니는 스포츠단에서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게 말이 되나요?

우리 아이가 맞은건 확실한거 같은데 언제인지도 모르고 증거도 없고 아이말만 듣고 전화했다가 아니라고 딱 잡아 떼면 괜히 이상해질것 같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일단은 아이한테 혹시라도 선생님이 또 때리시면 바로 얘기 하라고 하긴 했는데 너무 분해서 요즘 잠도 못잡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202.xxx.1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40 제가 실수한건지 봐주세요. 5 2011/12/01 1,349
    42539 세탁소에서 옷을 망쳐왔는데... 2 2011/12/01 1,389
    42538 수면바지도 확실히 국산이 좋으네요 3 .. 2011/12/01 1,840
    42537 식당용 깍두기는 어떡해 만드나요? 8 -- 2011/12/01 3,218
    42536 박원순 TV 조선 개국 축하인사를 하네요..ㅋ 2 경배드리네... 2011/12/01 1,881
    42535 반기문 총장,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24 참맛 2011/12/01 3,573
    42534 임신 사실 알리자 마자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시어머니.. 21 모카초코 2011/12/01 3,598
    42533 여러분 여기 우리가 성지 만듭시다..부장판사 FTA관련글 6 .. 2011/12/01 1,066
    42532 총수가 3억에 무덤덤한게 아니구요 9 반지 2011/12/01 3,244
    42531 나꼼수 여의도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 8 음성지원 2011/12/01 2,283
    42530 40대주부입니다 보육교사자격증? 6 어린이집 하.. 2011/12/01 3,720
    42529 감기가 심해지면 눈도 빨게지나봐요.. ㅠ,ㅠ 3 독수리오남매.. 2011/12/01 648
    42528 나이어린 여직원들땜에 회사생활이 피곤해요.조언주세요.ㅡ.ㅡ 6 피곤한나이든.. 2011/12/01 2,581
    42527 일산이사 조언좀요 ~~ 1 덕이지구 2011/12/01 744
    42526 중3영어 문법 과외? 1 문법~~ 2011/12/01 1,214
    42525 약을 타왔는데요,, 의사선생님이나 약사님들 계시면 답변좀주세요 2 아파서 2011/12/01 807
    42524 조금 아는 사이에도 언니, 동생으로 부르면 부담되나요? 금방 친.. 11 호칭 2011/12/01 1,638
    42523 82쿡 외국주재원 여러분 나꼼수 외신 올려주세요.. .. 2011/12/01 612
    42522 달라를 잃어버렸대요, 찾을길이 없을까요? 6 풀향기 2011/12/01 1,130
    42521 현직 부장판사 "한미FTA 불평등…사법부 나서야" 15 연합뉴스 2011/12/01 1,496
    42520 청정원 2011겨울숲캠프에 주부봉사자를 모집합니다. 2 썬플라워 2011/12/01 805
    42519 완전 재미 있어서" 심리학자가 본 노 대통령의 서거와 가카와 검.. 2 동영상 2011/12/01 1,591
    42518 fta재협상을 강력히 내세울만한 후보가 누가 있을까요? 5 쥐박이out.. 2011/12/01 1,028
    42517 '엄마 나 시험잘봤으니깐 내소원 하나만 들어죠' 이 문자에 뭐라.. 13 현명한 답이.. 2011/12/01 3,099
    42516 재밌는 나꼼수 관람후기...^^ 1 머할래 2011/12/01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