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조선일보 보시는분(어쩔수없이라도) 계시나요?

,.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1-11-30 01:12:42

그냥 무조건 조중동이라면 치가 떨리는 사람입니다.

이제 막 친해질려는 이웃에게 오늘 실수를 한 것 같아요.ㅠ

아이들 독서토론, 신문수업에 그룹을 만들어 수업을 받고있어요.

엄마들과도 어쩌다가 밥을 몇번 같이 먹게 되어서 막 친해지기 일단계인것 같아요.

신문수업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한 엄마가 자기는 집에서 조선일보를 받아보는데..(그 말 듣는순간 속으로 욱-- 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어요.

그담에, 딸려오는 소년조선일보도 아이들이 보면서 신문수업하는데 기사발췌해도

괜찮을까...하는 말을 하더군요.

그 순간.. 제가 너무 앞서간것 같아요.ㅠ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그렇게 편협적인 시각의 신문을 보여주는건 너무 위험한 일인것 같다...라고했어요.

그리 편하게 말을 트는 엄마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ㅠ

그땐 그냥 제가 너무 답답한 맘이 앞서서 내뱉고 말았는데....

집에 와서 자꾸만 곱씹어지면서 그 엄마 어쩜 굉장히 불쾌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제가 그 말을 하자마자 그냥 덧붙이면서 자기도 조선일보 좋아하진 않는다고는 하더라구요.ㅠ

혹시나..소년조선일보라면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신문ㅇ인데... 조금은 걸러서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냥 전 무조선 조중동이라면 ㅇ완전 아웃인 사람인데...

그래서 대충 홈피에 가보니 정치적인 기사는 보이질 않는것 같네요

혹시나 이번 FTA관련해서 어찌 기사가 쓰여졌는가 볼려고 했는데, 안보이네요.

혹시 어쩔수없이라도 그 신문을 계속 보신분 계심... 소년조선일보어떤가요?

제가 보지도 않고 생각한것 처럼

막연하게  조선일보의 사악한 세뇌가 어린아이들에게도 해당되게 은근히 기사가 그리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님 제가 정말 오늘 오버한것 같구요.

IP : 125.176.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11.30 1:27 AM (61.78.xxx.92)

    소년 한국일보를 권해드립니다.

  • 2. 콩나물
    '11.11.30 1:30 AM (61.43.xxx.229)

    신문 수업도 있나요?

    관심가네요
    조선에 내돈10원이라도 가는건 당연히 안되죠!
    저라도 같은 반응이에요

    이 시국에 조선이라뇨

  • 3. ,.
    '11.11.30 1:39 AM (125.176.xxx.155)

    흠님..
    일단 신문수업때문에 어린이신문을 볼려는건 아니구요.

    결론은 신문수업(놀이식이 아닌 기사수업)을 할 정도면 어린이신문이 아닌 일반신문으로
    시작하는게 낫다는 거였구요.
    다른엄마도 그냥 어린이신문은 안보여줘도 된다.(소년조선일보가 나쁘다고는 하지않고)
    일반신문을 어린이가 봐도 충분하다로 어디서 봤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이어지긴 했어요.

  • 4. 흠...
    '11.11.30 1:42 AM (61.78.xxx.92)

    시사돼지 김용민교수가 2005년도에 제작한 것.

    mms://radio21.vod.nefficient.co.kr/radio21/special/SPOT_antichosun.WMA

  • 5. 새날
    '11.11.30 2:41 AM (175.194.xxx.139)

    NIE수업 하시나보네요
    그것은 논조에 따라 같은 사안을 어떻게 보는냐
    또 어떻게 논리적으로 연결시키는냐
    이런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논술 공부가 되는걸로 기억하는데요
    전혀 다른 논조의 신문을 놓고 보면 좋아요
    조선과 한겨레
    이런 식으로요
    우리 아이도 국민학교때랑 고등학생 때 논술 햇는데요
    신문보기 상당히 도움되니까
    맘 쓰지 마시고 걍 쿨하게 그냥 넘기세요

  • 6. 앗!
    '11.11.30 9:33 AM (182.209.xxx.79)

    저 위의 광고를 김용민님이 녹음했군요.

    제가 아는 분이 조선일보로 논술 지도하던데

    그 분 의식 조중동 스럽습니다,

    그 밑에서 배우는 아이들의 의식이 자연스럽게 조중동 스럽게 되지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98 남양주 호평 6 이사 2011/12/12 1,986
46497 무 김치는 어떻게 담그면 맛있을까요? 2 오래~ 2011/12/12 825
46496 서울 중고차 매매하시는분 소개부탁드려요.. 3 ^^ 2011/12/12 851
46495 인권위, '장애인 알몸목욕' 나경원에 "인권침해" 1 세우실 2011/12/12 831
46494 개인사업자 설립하려고 세무사 상담하려고 하는데 상담비용이 어느정.. 6 비용 2011/12/12 3,476
46493 일면에 이부진 글 말이죠.. 19 좀웃긴것같음.. 2011/12/12 10,015
46492 중앙대 간호학과와 외대 (서울) 통번역학과 7 고3 엄마 2011/12/12 3,405
46491 SBS 플러스 4기 출연자를 모집합니다 1 우지훈작가1.. 2011/12/12 745
46490 머핀이랑, 파운드 케익이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5 베이킹 하는.. 2011/12/12 1,578
46489 대게 먹기쉽게 자르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1 지현맘 2011/12/12 5,976
46488 이 옷 잘 산 걸까요? 14 잘샀나? 2011/12/12 2,498
46487 음하하하하~ 전 역시 신의 손가락인가봐용! 4 나꼼마지막 2011/12/12 1,260
46486 정부·지자체 ‘숨겨진 빚’ 283조원 1 참맛 2011/12/12 577
46485 김장 비용에 대한 질문인데요 2 키다리 2011/12/12 737
46484 나이가 같은 처남. 매형 사이에 3 딸기우유 2011/12/12 2,155
46483 유시민 "문재인 대표와 함께 하지 않는 이유는..." 36 시민 2011/12/12 27,351
46482 웰론 소재 패딩 따뜻한가요? 1 ..... 2011/12/12 6,086
46481 대학 구조조정, 사학법 안고치면 공염불 세우실 2011/12/12 380
46480 적우보면서 나가수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섭외하나요. 2 @@ 2011/12/12 1,088
46479 코스트코 테이스터스 초이스커피 1 커피 2011/12/12 1,444
46478 10만원대 여자 선배 생일 선물 추천해주세요 ~ 9 ^^ 2011/12/12 3,396
46477 이제 친구들 조금 덜 만나야겠어요ㅠㅠ 3 .. 2011/12/12 1,847
46476 펌)성북 정태근 사무실앞 바자회 후원 후기 5 ... 2011/12/12 896
46475 여대생 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8 추천좀 2011/12/12 2,047
46474 예전보다 라면이 맛이 없어요 3 ? 2011/12/12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