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재벌도 라면 먹는가 라는 글 보고
문득 생각나는 에피 한소절^^
성북동에 칼국수, 만두 줄서서 먹는집에서
친구랑 칼국수를 입구테이블에서 먹고 있는데
젊은 여자랑 남자가 문밖에서
만두 한개 얼마예요? 묻더군요.
아줌마가 육천원입니다 하니
열개만 주세요...
아줌마가 만두 도시락 한보따리 안겨주니
이 커플 놀라서 휘둥그레~ 막 웃으면서 가더라는...
친구랑 저 정말 놀라서 입을 딱 벌리고 한참 서로 쳐다보았다는...
외국에서 금방 왔는지 돈 감각이 없는건지
하여간 그런부류도 있더라는 얘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