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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아줌마가 기분이 나쁘다구 하는데요

사는게먼지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1-11-29 22:37:18

몇달전에 이사를 왔는데 윗집아줌마가 수도세를 2만원 이렇게 붙어놓구 갔네요

일반주택은 3달뒤부터 내거든요 여태 이사다녔어도 영수증보여주면서 얼마나왔는데 이렇게 내라이래서

그렇게 알구있는데..무작정 2만원달라합니다

아주머니 수도세가 총 얼마나왔는지 몇명이서 나누는지는 얘기를 해야하는거 아니냐니깐

알았어요 다음에 갔다보여줄게요 이러더니 한달뒤 엊그제와서는

기분이 나쁘다며 저한테 수도세 걷으라면서 영수증을 내밀더군요

처음이사와서 우리집 창문앞에 한여름에 냄새독한거름을 줘서 한동안 문도 못열어놓구 살았는데 자기야채심어놓았더군요 집앞바로창문앞에

그거에대해서는 한번도 와서 미안하단소리안더니 와서는 기분나쁘니까 아줌마가 걷어요 한가한사람이 걷으라면서

말을 비꼬듯하는데 제가 기분이 더 나쁜거아닌가요?

이러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나이가 저보다 훨씬 많이먹어서 그때도 남편이 화나서 올라갈려구했는데

제가 이웃끼리 싸우면 머하냐구 참으라하구 그냥 넘겼는데요 정말 황당해서 웃기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그렇게 안할거같거든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가요?

그아줌마가 기분나쁘다는거를 이해해야하나요?

 

IP : 112.168.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9 10:56 PM (211.253.xxx.235)

    님이 걷으심 되죠 뭐.

  • 2. 00
    '11.11.29 11:18 PM (218.50.xxx.44)

    남이 판단해줄수 없는 사안같은데요...당사자들만이 느끼는 미묘한 문제 같아요.
    기분 나쁘신 거는 가서 조목조목 얘기 해보시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면 싸움을 하건 뭘하건 하셔야 될것 같구요...

  • 3. ..
    '11.11.29 11:19 PM (211.41.xxx.70)

    그렇게 주먹구구로 일해도 여태 다른 가구의 사람들은 다 참았나 보네요. 그런 무지막지한 사람들 만나면 그냥 무서워서 더러워서 피하게 되나 봐요.
    차라리 님이 하는 게 오히려 맘은 편하겠어요. 수고스러운 면도 있겠지만, 저도 저런 사람 못 믿을 것 같네요. 님이 깔끔하고 투명하게 해놓으면 다른 사람들 은근히 좋아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짐 다른 면으로도 부딪힐 것 같고 괜히 생트집도 잡고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 4. 1111
    '11.11.30 9:07 AM (112.155.xxx.139)

    어릴때 다세대 많이 살아봤습니다.
    그럴경우 두가지 사람이 있습니다.

    1.수도세를 자기가 계산 하기 때문에 자기집은 좀더 유리하게 계산하는 사람.

    2.수도세를 자기가 계산 하기 때문에 인원수로 나눈후 남아서 어정쩡한 금액은
    그냥 자기가 몇푼 더 내는 사람

    윗집은 아마도 1번 같은 경우였나 봅니다.

    2번처럼 수도세 푸는 경우는 수도세 푼 사람이 종이에 적어서 온 세입자들 다 볼 수 있게
    붙여두더라구요

  • 5. 1111
    '11.11.30 9:08 AM (112.155.xxx.139)

    1번경우 수도세를 자기집을 조금더 적게 책정하는 이유는
    자기가 이렇게 귀찮은 일(일일이 계산하고 수금까지 해서 납부까지하는 수고로움)을
    대행하기 때문에 은연중에 자기집은 좀 할인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가끔 새로 이사온 사람이 내역 묻거나 하면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버럭거리죠 ㅎㅎㅎ

    그러면서 흔히 하는말이
    " 앞으로 새로 이사온 분이 계산 하고 다 걷어서 은행에 내세욧!!!" 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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