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걱정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1-11-29 18:35:57

얼마전에 토할 것 같다고 아이가 자주 그런다고 올렸었어요..뭔가 불안한 것 같다구요..

 

7세 여아이고 예민하고 겁많고 그런 아이예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데 근심걱정도 많고 겁도 무지 많아요..

 

얼마전부터 토할 것 같다고 하길래..(실제로 토하진 않구요..)

 

뭐가 불안한 일도 없는데 왜 그러나 했는데..

 

아이하는 얘길 듣다보니 유치원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이 워낙 자주 바뀌는 유치원이고..

 

예전에도 한번 선생님 바뀌고 낯설어하며 한동안 힘들어하고 그랬는데..(그때도 비슷한 증상..)

 

선생님이 신경써주시니 이내 멀쩡해졌어요..

 

근데 선생님이 또 바뀌었어요..(원이 문제가 많다는건 알겟는데 이제와서 옮기기도 힘들고...그래요..)

 

영유인데 원어민들까지 싹다 바뀌어서 애가 또 힘든가봐요..

 

맨날 혼내고 선생님들과 안친해서 가기가 싫다해요..

 

아이를 보면 항상 자기가 원에 가서 믿고 의지할만한 선생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선생이 유독 우리아이만 무섭게 혼내고 그러는것도 아니라하고..다들 전체적으로 규율잡고 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선생님과의 개인적인 유대관계가 부족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되는 듯해요..

 

담임과 관계가 좋을때는 아무리 혼났다고 하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오늘 유치원에 전화해서 신경써 주집사 말씀은 드렸어요..

 

애가 힘들어하고 유치원에서 밥 먹을때 마다 토할 것 같다고 한다구요..

 

지금 이런 것도 걱정인데...이아이가 과연 내년 학교를 가면 어찌 적응할까 걱정이 태산이예요..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도 모르고 애들도 많고 한데..

 

또 어떤 신체적인 반응을 할지 몰라서요..(예전에 선생님 바뀌었을땐 다른 증상으로 힘들어했었거든요..)

 

아이는 유치원에서 토할 것 같은 점심시간이 싫어서 더 가기 싫다해요..

 

ㅛ선생님도 안친해서 싫은데 토할것 같은 기분을 또 느낄까봐 두려운게 플러스되니...힘들어하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아이를 믿고 격려해주며.. 극복하도록 해야하나요?

 

아직 아이이니 달래주며 적극적으로 엄마가 나서줘야할까요...엄마가 도와줄게...하면서요..

 

저희 아이처럼 비슷한 성향 아이 두신 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31.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ihani
    '11.11.29 6:40 PM (59.7.xxx.86)

    글 읽고 답답한 마음입니다.
    문제점을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여태껏 조치를 취하지 않은것 같으세요.
    7살이면 싫을때 토할때는 지난 것 같거든요.

    그 유치원 끊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차피 한글도 다 알터이닌 학교가기 전까지 어머님께서 돌봐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원인을 아시면서 아이에게 아무것도 안해주신것이 마음이 쓰이네요..

    영어가 싫은걸지도...

  • 2. 걱정
    '11.11.29 6:58 PM (1.231.xxx.180)

    영유는 지금 2년차예요..1년반은 아주 잘 다녀왔었구요....

    선생님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자기입으로도 그래요..친한 선생님이 없어서 가기 싫다구요........
    그리고 실제로 토하는건 아니고 토할 것 같다는 거구요...

    지금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선생님이 애써주시면 이내 나아질 건 같아요...이전 선생님도 그랬었거든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렇게 예민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으로 반응이 나타나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는지..또 학교는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이런 예민한 아이 두신 분 조언 좀 들어볼수 있을까 싶어서 여쭤봤네요..

  • 3. ......
    '11.11.29 9:52 PM (112.161.xxx.240)

    저라면 영어유치원 그만두고,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아이랑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래요.
    앞으로 학교생활도 할거니 적응 못한다고 그만두면 안돼, 니가 견뎌봐 이런 방향이면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것 같아요.
    학교 들어가도 이런저런 일들 많이 생길텐데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신체증상을 호소할때 일단은 잘 받아주세요. 니가 몸이 아프구나 이런식으로 아이 감정을 받아주고 한번 더 안아주세요.
    저도 잘 못하지만 아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땐 엄마, 나 엄마의 사랑이 더 필요해요 이런 신호인것 같아요. 결국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78 아이폰으로 댓글이 안보여요. 아이폰 2011/12/08 751
46477 승승장구 임재범편 보셨나요? 37 느낌 2011/12/08 11,691
46476 핸드폰이나 집전화 기본요금은 언제 인하 또는 무료가 되나요? 아까kt뉴스.. 2011/12/08 899
46475 이지요 요구르트 원래 끈적(?)한건가요? 3 요구르트 2011/12/08 1,586
46474 똥차 가면 정말 벤츠 오나요? 15 코렐 2011/12/08 4,212
46473 아는분에게 자동차보험넣었더니 계속넣어야되네요ㅠ.ㅠ 7 난감. 2011/12/08 1,637
46472 한컷뉴스 - "미주 미씨들이 격하게 아끼는 나꼼수" 1 단풍별 2011/12/08 1,861
46471 반찬가게에서 파는 깻잎무침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깻잎무침 2011/12/08 1,231
46470 만27개월 여아) 당췌 기저귀 뗄 생각을 안해요. 미티겠어요. 17 쪼아쪼아 2011/12/08 3,516
46469 잘때쓰는 안에 뜨거운물 넣어 따뜻한 인형(?) 이름이 뭔가요?.. 4 궁금 2011/12/08 2,477
46468 늘 규칙적이었는데 생리를 안하네요.. 1 30대 2011/12/08 1,528
46467 초4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5 아직은 2011/12/08 1,987
46466 공인인증서 발급 어케 받으면 되나요?은행 가야하나요? 2 공인인증서 2011/12/08 2,533
46465 97년생,2004년생 애들 이름 작명소가서 지었나요? 그냥 집에.. 5 .. 2011/12/08 2,039
46464 혹시 닥터 엑스타인 제품 아시나요? 4 ex 2011/12/08 1,193
46463 삼양주가 왜이렇게 많이 오르나요?.. 8 오드리.. 2011/12/08 2,714
46462 진중권 강용석 트윗배틀중 8 엘가 2011/12/08 2,943
46461 저같은 엄마 여긴 없으시죠? 9 저같은엄마 2011/12/08 2,863
46460 kt인터넷 사용하고 있습니다 1 kt 2011/12/08 1,366
46459 [속보] 최구식 비서 "내가 안했는데 윗사람이 책임지라 해" 5 ^^별 2011/12/08 2,711
46458 한의원에서 침맞은후 그자리가 아픈대요.... 2 열받네 2011/12/08 3,912
46457 분당 영어학원 제이리/엘란 어때요? .. 2011/12/08 3,068
46456 저같은 분 또 계실까요? 1 궁금해요 2011/12/08 1,089
46455 초등 5학년과 갈수 있는 미술관이 뭐가 있을까요 2 무식한 맘 2011/12/08 1,132
46454 진드기 박멸의 지존은 무엇인가요? 3 부자 2011/12/08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