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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 백만원이면 식비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편인가요?

식비 조회수 : 4,513
작성일 : 2011-11-29 13:08:51

제생각에는 3,4년전에 비해 훨씬 못먹고 산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식비부담이 크네요.

정말 3,4년전만해도 맛있는 보리빵 30센티 길다란 빵이 1500 원이었는데

요즘은 4천원,

고기 한우 꽃등심 집에서 한번 먹으려면 식구가 적은데도 3만원, 한달에 두번이면 6만원

그외 불고기나 돼지삼겹살, 보쌈, 삼계탕  합해서 한달에 10만원, 식구도 적고 잘 안해먹는편이라 이정도 듭니다.

과일은 그나마 지금 귤과 감이 싸서 좋네요. 지금은 과일값 한달 6만원.

봄부터 가을까지 과일값도 비싸져서 정말 예전에 비해 반도 못먹었는데 비용은 두배,

수박 하나 2만5천원,

딸기, 방울 토마토나 대저토마토도 비쌌고,

그마마 싼게 쌀값, 10키로에 5만원,

고구마는 2키로에 8천원,

서리태는 1키로에 2만원,

팥도 서리태랑 비슷. 잡곡밥 먹기 힘듭니다.

생새우와 고춧가루값이 폭등해서 올김장 절임배추 20키로 하는데 13만원정도 드네요.

우유는 유기농 먹으니까 좀 비싸네요. 1리터에 4600원, 한달에 우유값만 몇만원 듭니다.

밤 한되 만원, 한달에 두번만 먹어도 2만원,

계란 방사유정란 15알에 5천원, 30알에 만원,

현미유 0.5리터에 4600원,

그외 잡다하게 십만원,

정말 적게 먹고 회도 안먹는데 한달 식비 거진 백만원 듭니다.

음식찌꺼기도 거의 안생기게 정말 작게 먹는데도 이정도니

한참 크는 애들 장정 둘셋 있는 집은 끔찍하겠네요.

IP : 121.165.xxx.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는
    '11.11.29 1:16 PM (124.111.xxx.40)

    방송에서 나왔던거같은데, 유기농우유나 일반우유나 별 차이 없다고 얼마전에 방송나왔었어요. 유기농우유, 실제론 차이가 거의 없는데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다고..

    그냥 일반우유 드세요 ㅎㅎ

  • 2. 앵겔지수
    '11.11.29 1:19 PM (119.17.xxx.241)

    요즘은 앵겔지수만 오르는 세상같아요. 집에서 세끼 먹으면 그 정도 들거 같아요. 돈 많이 드는 육류나 과일을
    좀 싼 걸로 대체하고 그러면 좀 내려가긴 할 거 같네요.

  • 3. 일반우유도 2300원인데
    '11.11.29 1:20 PM (121.165.xxx.42)

    겨우 3만원정도밖에 차이안나는데 우유는 그냥 유기농이 낫겠습니다.
    일단 맛이 틀립니다.
    생산과정과 젖소가 먹는 사료등을 생각하면 월 3만원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 4. 식구가
    '11.11.29 1:20 PM (211.184.xxx.94)

    몇명인지는 몰라도, 비싼 식재료로 잘 해드시는거 같아요.

  • 5. ...
    '11.11.29 1:22 PM (118.223.xxx.119)

    물가가 비싼 건 맞으나 건강 생각해서 잘 드시는 거 같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겁게 식사하세요.

  • 6. 우유는님.
    '11.11.29 1:25 PM (121.162.xxx.111)

    그 "별" 차이가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영양성분 그런 것 거의 같겠지만
    항생제 등 적은 양이라도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는 물질들의 차이와
    우유가 어릴 때 부터 쭉 먹기에 몸에 축적될 수 있기에
    분별하여 먹는 게 아닐까요?

  • 7. 이건 잘해먹는거 아니죠
    '11.11.29 1:27 PM (121.165.xxx.42)

    얼마전 갈치 굵은거 한마리 5만원 하던데요,
    고등어도 두마리 6천원, 오징어 두마리 5천원,

    멍게나 문어, 큰새우는 예년에 비해 잘안먹요.

    식구가 적으니 우유나 계란, 고춧가루를 비싼거 쓰는 편입니다.
    나머진 비싼 식재료 없지 않나요?

  • 8. 두유
    '11.11.29 1:40 PM (1.176.xxx.92)

    드세요...2300원인가 해요
    여자한테도 좋대서 먹어요...근데 지엠오인가 그런건 아니겠죠...?

  • 9. 식비 백만원
    '11.11.29 1:47 PM (59.6.xxx.65)

    님 나열하신대로 그정도 드는거 우습죠

    그정도 드는게 보통(?)정도 그나마 먹고사는게 아닐런지..

    진짜 애들 한창 크는집은 완전 죽어나요 2백도 넘게 든단 집 많음 순 먹을꺼로만요

  • 10. 쏠라파워
    '11.11.29 1:52 PM (125.180.xxx.23)

    저흰 아들만 둘인데 큰애가 참 잘먹어요.
    남편은 하루 세끼 다 집에서 먹구요.

    저희도 식비가 100정도 나와서 이번달엔 다이어리에 지출내역을 꼼꼼히 적었어요.
    적다보니 확실히 지출을 줄이게 되더라구요.
    냉장고 냉동고 있는 재료를 사용해 최대한 알뜰하게요.
    마트들이 매주 세일 품목이 바뀌잖아요.
    그때그때 세일하는걸로 과일, 돼지, 닭, 생선 .... 사서 메뉴 정하고요.
    소고기, 돼지고기등의 육류는 국내산으로 사요.
    이번달엔 남편하고 둘이 점심 한번 외식한게 다구요.

    내일이면 이달 결산인데 오늘 계산해보니 식비는 50만원 약간 안되게 썼네요.
    지출내역을 꼼꼼히 적으시고 목표를 정해보세요.
    한주에 15만원 식비로 지출한다는 식으로요..

  • 11. 그런데
    '11.11.29 1:52 PM (111.118.xxx.214)

    물가가 오른 건 맞지만요...

    그런데, 님같은 등급의 식자재를 잘 못 쓰고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이 드는 건지 적게 드는 건지...
    솔직히 가늠이 안 됩니다.

    저도 정크푸트 안 먹고, 웬만하면 집에서 해 먹는 사람이지만요.
    식자재 등급은 높이자면 끝이 없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합니다.

    제가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유기농 제품...이런 것들 솔직히 복불복이라 생각하거든요.
    가끔 유기농 상품을 행사하는 것 만나거나 하면 사지, 굳이 유기농 찾진 않아요.

    저희는 우유도 거의 안 먹어요.
    코코아에 넣는 다든지 하는 등등 맛으로 먹는 경우 말고는요.
    의심이 많이 가는 건 아예 안 먹지, 구분해서 먹다간 재수없으면 텇에 걸릴 수 있단 생각에요.

    결론은...
    좋은 식자재 쓰시니, 식비 많이 드는 거 아닙니다.
    글로만 봐서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듯 보이는데, 그러실 필요 없어 보입니다.

  • 12. 원글님 동감,
    '11.11.29 1:58 PM (210.91.xxx.1)

    저희도 한참 크는 초딩 아들 ,,,밥 먹고 나도 1시간 있으면 배고프다고 간식 꼭 찾습니다.
    고기 워낙 좋아해,, 1주일 고기 몇번사고,,
    생선값 정말 너무 많이 올라,,가끔씩 반찬올리고, 과일 조금씩,,
    외식 어쩌다,,한두번... 피자,치킨 한달기준 한두번,,,
    장 도최소한 봤지만,, 식비 부분이 무섭게 늘어났네요..

    겨울이라, 쌀, 잡곡, 고추가루, 마늘 , 고구마, 겨울음료(배즙,사과즙) 준비하느라 두달 식비가 특히 더
    많이 들었네요.^^;;

  • 13. 앵겔
    '11.11.29 1:59 PM (175.117.xxx.168)

    요샌 동네 생협이나 마트에 평범한 상품이나 별 차이없어서 생협에서 사다먹어요..
    근데 생협도 차차 가격을 올리는것 같아서 좀 고민스러움..

  • 14. 형편에맞춰
    '11.11.29 2:03 PM (119.17.xxx.241)

    살아야죠 뭐 어쩌나요. 좀 질 떨어지는 거 사는 사람도 그게 너무 좋아서 그러는 건 아닐거고.
    옛날 어머니들 생각하면 그냥 절대적으로 아끼고 사셨던 거 같아요. 옛날엔 애들도 엄청많아서
    식재료비 더 들어겠죠. 콩나물 하나로 국 끊이고 무치고 밥까지 하고.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어요 ㅋㅋ
    시금치도 한번 사시면 국 끓이고 무쳐먹고. 과일은 못난이 골라서 싸게 파는 거 왕창 사와서 먹이시고.
    고기는 월행사로 먹고. 겨울 주메뉴는 배추된장국에 김장김치였던거 같네요.
    그래도 우유같은 건 배달시키셔서 먹이셨어요. 라면도 잘 못 먹게 하구요.
    저는 그거 먹기 싫어서 냉장고엔 우유만 가득 쌓이던
    기억도 납니다.

  • 15. 유기농
    '11.11.29 2:36 PM (119.69.xxx.80)

    어짜피 유기농을 드신다면 조합원 가입해서 생협에서 사드세요. 훨씬 절약돼요. 충동구매 안하게 되고요.

  • 16. ^^
    '11.11.29 2:39 PM (211.46.xxx.253)

    한 달에 꽃등심 두 번씩 구워 드시고
    그 외 고기 저 정도 드시면 굉장히 잘 해 드시는 편 아닌가요?
    윗분 말씀대로 쌀 10kg 5만원이면 그것도 꽤 비싼 쌀이구요.
    기본적으로 먹는 거에 가치를 많이 두시는 것 같으니 그 정도 돈은 나오겠네요.

  • 17. 유기농우유
    '11.11.29 3:19 PM (14.50.xxx.251)

    유기농 우유가 일반 우유랑 영양면에서 차이가 없다고들 하시는데요
    저의 경우는 영양의 차이를 따지는게 아니라 안정성의 차이를 따지고 구입합니다.
    항생제 덜 먹이고 지엠오 사료 덜먹여서 키우는 소가 짠 젖이 좀더 나을거란 생각에서요.

  • 18. ....
    '11.11.29 3:33 PM (14.47.xxx.160)

    저희는 먹성좋은 중딩 두녀석에 그 먹성좋은 아이아빠 있어요^^
    한달 식비 백만원은 이미 넘어섰구요..
    과일이랑 고기를 좋아하니 많이 들어요.
    사실 그것만 먹나요?
    우유도 앉은 자리에서 1l터는 부족해요. 간식도 만들어 먹이지만 어찌보면 만들어
    먹이는 비용이 더 드는것 같구요..
    외식 거의 안하고 집에서 먹는데도 잘먹고 산다는 생각이 들정도는 아닙니다.

  • 19. .....
    '11.11.29 8:57 PM (116.124.xxx.53)

    글쎄요..제가 보기엔 물가 오름세도 있겠지만 원글님께서 고급식재료 위주로 드시는 듯...아무리 물가가 낮아도 식재료 좋은거 위주로 갖추면 식비 많이 들어요..

    쌀값도 10키로에 5만원이라니..전 깜짝 놀랐네요..ㅠㅠ 엄청 좋은 친환경쌀 얼마전에 봤는데 그것도 10키로에 3만 5천원이라서 와 비싸다 했는데 얼마나 좋은 유기농 쌀이면...

    저렴한 포도씨유 대신 유기농매장에서 파는 현미유 드시고, 드시고픈건 드시는 듯... 한우도 한 달에 두 번에 과일값만 6만원..대단하세요..^^; 감당할 형편된다면 누가 많이 쓴다고 뭐라할 순 없는거죠.. 그냥 부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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