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에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
아이 데리러 갈 때 같은 아파트 사시는 할머니랑 종종 같이 유치원에 가게 되서 얘기도 하고
친한건 아니지만 반갑게 인사정도 하고 지내요.
어제는 그 분이 졸업하는 아이 체육복 줄 수 없냐 하시기에 저는 이사 와서 아이가
체육복 없이 지내서 없지만 같은 반 좀 친한 엄마한테 얘기 해 본다 했네요.
저도 이사 오기전 아이 입던 쳬육복 다른 아이 주라고 원에 맡기고 왔거든요.
해서 친한 엄마한테 물어 봤더니 주기 싫어 하는 눈치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졸업 해도 아이가 놀이터에서 입을 수도 있는데 넘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나 봐요. 물어 보고 어찌난 당황스럽던지요.
제가 주는것도 아닌데 괜한걸 물어 봤구나 싶더라구요.
그 할머니께도 괜히 기대하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