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유통기한 넘긴지 1개월 되겠어요.
그 잘 상한다는 청포묵이에요.
포장된채 냉장보관은 했었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지요?
흰색이라 아무리 앞뒤 돌려봐도 거뭇한 것도 없고 곰팡이 시작되는 작은 쩜 하나없이
깨끗하더라구요. 냄새 물론 없구요.
못버리겠어서 묵 채썰어 끓는물에 튀겨내서 먹어봤더니 사서 곧 먹는 그 맛이에요.
방부제 덩어리라는 의미겠죠?
저는 왜 유통기한 넘긴 식품은 그냥 확 못버리느걸까요?
꼭 찍어먹어보고 상한 맛 안나면 그냥 먹어요
단련이 되었는지 가족들도 배탈은 안나고요.
저희집 냉동실은 대부분 주먹만한 덩어리들이에요.
먹다 남은것들, 심지어 국물까지, 음식만들다 남은것들, 고기 몇 점,
반찬 남은것, 오징어무침 몇 개,, 이런것을 다 넣어놔요.
꺼내먹지도 않고요. 못 버리겠어요.
1년, 2년 그것들 보면서 처분해야지.. 지저분하다, 언제먹나,, 이렇게
고민을 만들어서 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잘 버리고 항상 신선한 음식만 먹고 그러시나요?
저 청포묵 너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