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사람한테 밀렸어요,,

어찌해야할지,,,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1-11-28 19:22:08

2년차이나는 아랫사람이에요,

저희하는 일이 막 자기가 하고싶다고 할 수있지 않고

윗사람이 시켜줘야 기회를 가지고 하는데

제 성격이 적극적이지 않고,,중간에 아이임신해서 분만하고 하면서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늦어졌어요,

그런데 이번에 2년차이나는 아랫사람이 들어왔는데

성격이 무척 적극적이고 거침없어서 기존절차와는 달리 하고싶은일 하면서

(윗사람중 한명이 밀어주고 있어서 가능해요) 기회를 많이 가지니까 또 실력이 부쩍늘고

그러니까 다시 기회가 생기고

분명 제가 윗사람인데 저보다 실전경험이 풍부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은근히 저랑 그 사람을 비교하구요,

자존심도 상하고 이제와서 무얼 어떻게 해야 싶구요,,

내년에 다른 곳으로 이직할까 생각중인데

이대로 나가면 너무 자존심상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평가도 신경쓰이구요,,

이런 경험있으신 분 계시나요?

지금이라도 죽기살기로 덤벼야 될까요? ㅠㅠ 

마음이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IP : 203.254.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8 7:31 PM (119.207.xxx.170)

    지금 포기하시면 스스로한테 너무 부끄럽지 않을 까요 인생의 큰 테두리에서 보면 지금의 경험이 오히려 득이 될수 있으니 힘드셔도 견디시고 죽기 살기 한번 달려보세요. 결과가 좋으면 좋고 실패하더라도 님께 분명 무언가 남을 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 2. 인생한방
    '11.11.28 7:41 PM (125.180.xxx.163)

    여기에서 그냥 끝나기엔 나중에 원글님이 나이들어 호호할머니가 된 후에도 후회가 남을 것 같아요.
    되든 안되든 노력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은 남겨야 인생에 멋진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자존심 문제도 있구요.

  • 3. ..
    '11.11.28 7:53 PM (203.226.xxx.103)

    좀 다른 경우인데 저는 아래 직원이 물불 안가리고 차장하는 프로젝트 자기가 하겠다고 허고 싸이코 부장이 내가 하는일을 출장 건수 생겼다고 뺏고 그 직원이 두개정도 맡은게 있었는데 새로 팀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생겨서 정보가 들어왔는데 그 주임이 하실거냐며 지가 맡을려고 하더군요. 그 직원이 자료 조사 정도 하고 있던 일을. 그 직원 정보 소스와 통화하던 도중 부장에게 보고를 했죠. 나중엔 위계질서에 대해 부장한테 말 했구요. 처정허고 주임의 위치가 바뀔뻔 한 위기 넘기고 저는 교육 갔다 다른 부서로 와서 잘 지내고 있어요. 도움은 안되실텐데 일 안배를 자기 위주로 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되기도 하더군요.

  • 4. 댓글
    '11.11.28 9:05 PM (203.254.xxx.192)

    고맙습니다..이 지경까지 온 것이 부끄럽고 참담하고 그러면서도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흔한 일이죠,,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사가 더 밉습니다..뻔히 제가 먼저인데도
    그 아랫사람 밀어주고... 그 윗상사나 주변사람들한테는 저를 바보로 만들어버리고,,,

    .. 님 말씀대로 정말 자기위주로 일 하는 사람들만나니 힘들더군요,,

    ;;;님과 인생한방님 말씀보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신도 번쩍 들구요,

    말씀들 고맙습니다. (__)

  • 5. 쓰게 말하자면
    '11.11.29 12:40 AM (108.41.xxx.63)

    무슨 이유건 회사일에 적극적이고 필사적인 사람이 안 그런 사람보다 더 기회를 잡는 건 당연한 거죠.
    지금 원글님이 해야할 건 자세와 태도를 달리하는 거에요.
    2년 먼저라고 해도 후배보다 나은 게 없다면 오히려 뒤쳐진다면 선배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거 아닌가요?
    임신에 분만에... 게다가 적극적인 성격도 아니시면 제가 상사라도 원글님을 믿고 일 맡기기 내키는 상황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21 나꼼수를 알고나서..... 11 분당 아줌마.. 2011/12/21 2,162
49520 오늘 추운거 맞죠? 9 11 2011/12/21 1,919
49519 이제 시작합니다 ㅜ.ㅜ 2 렌스 2011/12/21 695
49518 애들 논술, 동네 논술이냐, 솔루니냐 고민인데요 3 논술 괜찮나.. 2011/12/21 1,802
49517 급)발열내의 효과가 정말 없을까요? 7 라맨 2011/12/21 1,588
49516 시댁식구와 동행시 운전하는 남편 옆에는 누가 앉나요? 38 며느리 2011/12/21 7,953
49515 갤럭시 s2 케이스 추천부탁드려요~ ^^ 2011/12/21 490
49514 도와주셔요 ㅠㅠㅠ고1여자 13 ㅠㅠ 2011/12/21 2,382
49513 도와주세요..아들 군대문제!!!! 12 명랑시민 2011/12/21 1,772
49512 밑에 겨울에 옷 많이 사셨다고 남편과 다툼하신 글보고 제가 산것.. 4 ㅁㄴ 2011/12/21 2,112
49511 아이패드 중고를 살까하는데 리퍼가 뭔가요? 8 아이패드 2011/12/21 2,864
49510 집에 와이파이존 만드는거요... 4 궁금 2011/12/21 1,671
49509 반영구아이라인 1차하고 난 후엔 원래 이렇게 희미한가요? 7 바닐라 2011/12/21 2,215
49508 초등3학년 여자아인데 너무 뚱뚱해요. 이번방학때 운동 시키고 .. 8 키즈짐 2011/12/21 2,643
49507 전자동 커피머신 좀 봐주세요. 2 커피 2011/12/21 1,219
49506 데체코 스파게티면은 어떤가요?? 5 스파게티 2011/12/21 2,123
49505 sk브로드밴드에서하는 인터넷 쓰시는분 9 뭐가뭔지.... 2011/12/21 1,209
49504 82쿡....아이폰에서 로그인이 안되요....맞나요? 3 단미희야 2011/12/21 608
49503 줄임말 많이 쓰잖아요. 그 중에 '개취'라는 말을 들으면... 28 검은나비 2011/12/21 1,893
49502 초3 남자아이 행동 느린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3 우울 2011/12/21 1,409
49501 리홈 스팀청소기 쓰시는 분들은 물통을 어떻게 말리세요?? 1 스팀 2011/12/21 835
49500 예전에 학교다닐때 우리 담임이 해결사이였는데 2 왕따해결사 2011/12/21 873
49499 제 글좀 읽어주세요-유치원생대접받았어요 7 보육교사 2011/12/21 984
49498 주진우 기자 책 기다리시는 분~~ 2 참맛 2011/12/21 1,250
49497 배우 문성근 씨 부산 출마 유력 (부산일보 기사) 6 세우실 2011/12/21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