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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보험 수익자는 시어머니??

비가오넹 조회수 : 6,014
작성일 : 2011-11-28 14:35:57

저희   시어머니는 결혼전에 저보고 울 신랑앞으로 보험을 하나 들어놨다고 했당... 그러면서 날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그 보험은 내명의로 들어놓은거다.. 만에 하나 니 신랑 잘못되도 그  보험 손끝하나 못건드린다고

하셨당.. 헐..헐 헐... ( 속으로 정말 뭐니?? 오빠 친엄마 맞엉??) 당체 무슨 보험이길래... 기가차서...

그러면서 결혼한지 2년이 다 됐공.. 매달 신랑이 보험금 십만원을 어머니 앞으로 따박따박 부쳐드렸당..( 난 또다른    보험인줄 알았당.. 어머니가 보험을 워낙좋아하셔서...)

그 보험이 그 보험인지 몰랐는데 매달 돈 부쳐드리면서 신랑앞으로 된 보험에 대해서 당연히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서 신랑이 들어놓은 보험을 찾아냈다...  무배당교보베스트플랜 IC 보아하니

재해나 사망시 모 병원비나 사망금을 준다는 모 흔한  보험약관이었당... 그런데 입원시 수혜자도 어머니  사망시도 어머니

앞으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이보험은 우리가 매달 어머니 통장으로 입금해드리는 보험금이었고.. 결혼전에 첨 만나는 자리에

신랑앞으로 들어놓은 보험금.. 나보고 손끝하나 건들지 말라는 보험이이었던거다...나 원참...

생명보험도 아니고... 그냥 일반 보험같은데 ...     한 몇년 어머니가 들어놓으셨는데 우리한테 그 보험 주는게 아까우신건가??? 그러면 계속 어머니가 들어서 오빠 다치면  그 병원비 타 먹으시면 되지 왜 우리보고 그 보험금 내놓으라는 건지 모르겠다.....그러다 만에 하나 울 신랑 다쳤는데 입원비도 다 어머니 앞으로 나올텐데...  시어머니 는 병원비 받고도

안주실분이다.. 그래서  매달 보험금 부쳐줄때 마다 짜증이솟구친다..

보험건들면 또 집안분란 일어날꺼같아서 말도 못한다.. 난 정말 보험이 가끔 두렵게 느껴진다..

마치 울 신랑잘못되서 보험금 타먹을려고 기다리는것처럼 보여서 저 보험 당장해약하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다..

결혼전에 본인이 들어놓은 보험이라 주기가 너무 아까우셔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난 그래도

너무 찜찜하다.. 첨 인사드리러 갔을때 부터 저 망할놈의 보험으로 날 거지취급했으니깐...

난 신랑앞으로 보험들어놨다길래... 어마어마한거 들어 놓은줄 알았더니 매달 10만원씩 나가는거 4년들어놓고

나한테 보험금 운운하신거다..

가끔 시어머니 생각만하면 속에서 화가솟구친당... 

다른 댁들도 시어머니가 보험갖고 계셔서 정리 안해주나요?? 저만그런건지..  저희 시엄니가 유별난게 아니라면

차라리 맘에 편할듯 하네요....ㅠㅠ

IP : 1.224.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1.11.28 2:38 PM (59.19.xxx.174)

    제가 들었던거랑 같은거네요,,시어머니 구슬려서,,수익자 변경하세요

  • 2. ^^
    '11.11.28 2:43 PM (121.162.xxx.70)

    결혼전에 어머니가 부은 돈을 다 주고 명의 변경 하시면 되겠네요.
    안그럼 십만원씩 보내는걸 끊어 버리시던가...

  • 3. ㅇㅇ
    '11.11.28 2:43 PM (211.237.xxx.51)

    원글님은 결혼한지 아직 얼마 안되서 어머님입장 생각하기 힘들수도 있긴 하겠어요.
    저는 아들은 없지만 고딩 딸아이가 있고.. 결혼한지 20년 되다 보니 이젠 어머님들 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요.
    다들 그렇겠지만 거의 자식들에게 많이 돈을 들이시죠. 저부터도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
    물론 돌려받으려고 하는 생각은 전혀 없지만.. 결혼해버리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거에요...
    이런말 좀 그렇지만 만약 원글님 남편분이 결혼안한채 무슨 사고라도 당하면 그 보상은 어머님이 받겠지만
    이젠 결혼을 했으니 모든 권리가 부인에게 옮겨간거죠...
    그런상황에서 그 보험은 마지막 어머님의 심리적 보상이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거에요..
    십만원이면 많은 돈도 아니고... 자식 키워보면 알겠지만 한달에 돈백만원씩도 들어갑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보험금 십만원씩 주는거 아까워마시길 바래요..
    시어머님이 좀 밉게 말씀하시는 경향도 있지만 아쌀하게 탁 터놓고 말하는건 오히려 좋은 면도 있어요

  • 4. 참...
    '11.11.28 2:47 PM (112.168.xxx.63)

    황당하긴 하셨겠네요.
    인사하는 자리에서 보험 얘기라니..
    뭐 결혼전에 자식들한테 보험 들어놓는거 부모가 걱정되서 들어 놓고
    보험료도 부모가 납입하니 수익자로 부모님을 지정해 놓는 거 까지야 그렇다쳐요

    결혼하고 나면 그 후에 보험료는 니들이 내고 수익자 변경하고 관리해라~ 라고 넘겨주시던가
    아님 수익자 혜택 받고 싶으시면 보험료도 직접 꾸준히 내시던가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돈은 니들이 내고 수익은 내가 받고...이건 아니죠 솔직히.

  • 5. 나이들수록
    '11.11.28 2:52 PM (220.118.xxx.142)

    경우에 맞게 딱딱하기보다는 미리얘기해서 서로 오해없기에 더 신경쓰신겁니다.
    넘 크게 생각지 마시고 내자식이다 생각했을때 이해해드릴 수 있는 문제지요.
    진즉 다쳤을때 얼마나오는지 보시고 그거 그냥 드릴 수 있는 금액이다 포기하세요.
    계속 생각하면 골치만 아플뿐입니다. 얼마 안되는 금액이니 더 더욱
    포기하실 수 있지요. 많은 금액일거라 생각하셨는데 금액이 적어 어이
    없을 수 있지만 어찌보면 시모 귀엽지 않으신가요?
    그거라도 든든하게 갖고 계시게 하세요. 내 엄마다 생각하면 이해할 수도 있지요.
    긁어 부스럼 만들필요 없고 머릿속 지우개로 지워내심이 나을듯해 보입니다.
    님은 님대로 다른 보험 좀 크게보장되는거 드시구요.

  • 6. 글쎄요
    '11.11.28 3:02 PM (112.168.xxx.63)

    저게 귀여운 건가요?
    솔직히 뜨악할 거 같습니다. 보험이고 수익자고를 떠나서
    인사하는 자리에 할 말이 없어서 내 아들한테 들어놓은 보험은 내꺼다. 하면서
    미리 방어벽 치는 모습..참 할 말 없네요.
    진짜 생각있는 분이라면 자식 결혼 시키고나서 나중에 아들 며느리 불러놓고
    이러저러 해서 내가 00이 보험을 들어놓고 수익자도 내 앞으로 해놨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고 보험료는 내가 낼테니 신경쓰지 마라...하시던가

    그리고 보험이잖아요. 수익자로 혜택 받을 일은 진짜 나중에 큰 일 생겼을때의 일이고
    그 사이 사이 보상이나 치료 받고 보장받는 건 남편에게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저걸 시모 병원비 차원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죠.

    보험료는 보험료고 병원비는 병원비라고 따로 계산하실 걸요.

  • 7. 아직
    '11.11.28 3:05 PM (211.210.xxx.62)

    결혼한 지 2년이면 마음을 비우세요.
    십년쯤 되거나 나중에 남편이 정말 보험을 사용할 일 있을때 바꿔도 늦지 않아요.
    일부러 며느리 앞에서 언급하는 의중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런 보험은
    결혼 초엔 차라리 시어머니 앞으로 되어 있으면 마음 편합니다.

  • 8. 원글이~
    '11.11.28 3:47 PM (1.224.xxx.111)

    저희 시어머니가 좀 특이하긴 해요... 이런일은 없어야 하는데 만에하나 신랑이 다쳐서 병원 입원했는데

    그 보험들오놓은거에서 병원비니 진단비니 이런거 나올때 어머님이 꿀꺽하시면 그때 처리해야될꺼같아요.. 결혼전부터 보험손데지 말라고했는데..ㅋ 근데 지금2년동안겪어본 인품으로 봐서는 보험나와도

    꿀꺽하시고도 남을꺼같아요~ 그래서 제가 짜증이 나는거구요..신랑이 보험들어놓은게 이거랑 회사에서 들어주는 종신밖에 없어서 따로 보험하나 들어야하는데 저 보험비 따로 나가고 하니깐 좀 부담이 됐던건 사실이구요..
    저눔의 보험 신경안쓰고 2년동안 돈만부쳐드렸는데 나이먹으니깐 괜시리 걱정되서 그랬던거구요,,,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겠어요~~ 조언감사해요~ 그래도 맘이 편해졌어용~~^^

  • 9. 1개는 약과
    '11.11.28 4:18 PM (210.218.xxx.32)

    저희 시어머니는 결혼전 남편앞으로 보험 7개를 들어놓았어요. 그중 5개 수익자가 시어머니.
    저희 시어머니도 그랬어요. 그거 다 자기꺼라고. 보험금은 남편월급에서 빠져나갔구요.
    제 주위에서도 다 그랬어요. 친엄마맞냐고...ㅠ.ㅠ
    원글님은 그래도 낫네요. 병원비가 나오는 보험이라서.
    저희 시어머니가 들어놓은것중에 아직도 남아있는 최고봉은 입원며칠에 나오는 이런건 없구요,
    무조건 장애나 사망시에만 보험금 나오는 보험이예요.
    전, 제가 모르고 들었던(전화로 가입하는) 남편보험이 무의해서 해약하러 보험회사 갔다가 알게되서,
    거기서 쓰러질뻔 했어요. 드라마처럼.
    제가 너무 어이없어 보험회사 직원한테, 이런 보험이 어디있냐고 물어봤더니,
    보험회사 직원도, 지금은 없어졌죠. 이러대요. 그게 10년전이네요 벌써.
    저희 시어머니는 여전해요. 제가 남편한테 그랬어요. 어디 아프지말고, 늙어서까지 꼿꼿하게 건강하라고...
    친어머닌데 이래요.

  • 10. 보험몰
    '17.2.5 6:11 PM (121.152.xxx.234)

    손해보험사나 생명보험사 모두 동일하지만

    성별, 나이 또는 직업에 따라 보험료가 모두 다르게 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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