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말씀도 전혀 못하시고 물론 거동도 못하시구요
식사도 못하시고 코에서 위로 연결된 줄로 유동식
투여해 드리고 있어요
활동을 못하시니 팔다 다리는 마비가 심해서 이젠 뒤틀렸어요 ㅠㅠ
너무 너무 말라서 뼈위에 가죽만 남아있는 그런 상태구요
의식은 있으신듯 하기도 해요
저희가 가면 눈도 마주치시고 가끔 눈물도 보이세요
그런데 며칠전 부터 간병인께서 말씀하시는데 계속해서
딸꾹질을 하신대요
하루중 멈춰있는 시간은 얼마 안되고 계속 된다고 해요
그래서 잠도 편히 못 주무신다구요 ㅠㅠ
병원서는 원인 불명이라는데 혹시 급격히 몸 상태가
안좋아 지신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늦 가을의 단풍은 이리도 예쁜데 병원에 누워만 계신 아빠가
오늘따라 더욱 가슴시리게 아프고 그립네요
아빠.....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