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던 전남 순천 출신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사무실 폭파를 경고하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긴급 순찰에 나섰다는군요.
27일 경찰에 '최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폭파하고, 김 의원 가족을 납치하겠다는 소문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이에 경찰이 순천시 연향동 김 의원 사무실과 자택 주변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민주당-민노당이 주축이 된 시위대가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하더니, 오늘은 FTA 반대의 선봉장이나 다름 없는 '최루탄 열사'가 경찰 덕을 톡톡히 보네요. 이걸 보면 세상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