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제4악장

바람처럼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11-11-27 23:19:55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 1841 - 1904) 작곡

제9번 교향곡 ‘신세계新世界로부터’ 제4악장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체코 국민악파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한 작곡가였다.

1892년 미국 뉴욕에 신설된 국립 음악원 원장 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미국에 머물러 있을 때 광대한 서부의 자연의 아름다움, 인디언 민요와

흑인 영가에 영향을 받아서 만든 곡이 <신세계 교향곡>이다.

정확한 곡명은 <교향곡 제9번 E단조 작품 95>인데 이 작품이 ‘신세계로부터’

라고 불리는 것은 국립 음악원 창설자의 개인적인 권고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여기서 ‘신세계’란 미국을 가리킨다. 보헤미아의 시골 출신 드보르작에게는

당시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최고의 기술 문명국으로 도약하고 있던 미국이라는

신생국이 신세계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신세계 교향곡>에는 환희와

희망찬 새 시대의 에너지가 기운차게 흐른다.

특히 4악장은 4개의 악장 중에서 가장 박력 있고, 생기 넘치는 리듬으로 전개

되며 1악장/2악장/3악장의 주제들이 재현되면서 장대한 피날레를 장식

한다. 1893년 12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초연되어 관중들의 환호와 열광 속에

크게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퍼온 글을 정리)

 

 

연주자 ―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1981~    ) 베네수엘라 태생

세계적인 신세대 지휘자, 현재 미국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 ~♬

 

◆ 엘 시스테마EL Sistema ―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가난한 청소년을 위한 무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1975년에 설립, 오르간 연주자이자 경제학자이면서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창시자라고 합니다.

 

“총 대신 악기를 들어라.”

처음에 11명의 빈민촌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와 음악 교육’을 제공하면서 시작

되었는데 총싸움 놀이를 하며 청소년기를 보내는 사회소외 계층의 어린이들,

마약과 범죄 유혹에 노출된 희망 없는 소년들을 선도하고, 꿈을 심어 주기위한

이 제도가 크게 성공해서 지금까지 많은 음악가의 산실 역할을 하였답니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도 이곳에서 배출된

지휘계의 샛별!

 

~~~~~~~~~~~~~~~~~~~~~~~~~~~~~~~~~~~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지휘: 구스타보 두다멜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11분 39초)

https://youtu.be/vHqtJH2f1Yk

 

~~~~~~~~~~~~~~~~~~~~~~~~~~~~~~~~~~~

IP : 121.131.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1.27 11:41 PM (121.151.xxx.203)

    이제 또 다른 신세계를 찾아야겠지요.

    오늘도 좋은 음악 고맙습니다.

  • 2. 자연과나
    '11.11.27 11:47 PM (175.125.xxx.77)

    그동안 집회에 개인 일에 바빠서 음악도 못들었는데 오늘 평소 좋아하는 음악가의

    음악을 듣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 3. 바람처럼
    '11.11.28 12:02 AM (121.131.xxx.31)

    자연과 나님, 지난번에 게시판에 올렸던 ‘하와이 왕국의 몰락......’ 에 대해서
    제 대신에 장문의 답변을 해주셔서 늦게나마 감사를 드려요.

    그리고 내일 저도 ‘촛불 집회’ 에 다시 나가 봐야겠어요

  • 4. ....
    '11.11.28 3:52 PM (211.224.xxx.216)

    이 음악들을때 마다 생각나는거...죠스..앞에 것 따다가 쓴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41 1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1/11/28 959
41240 [화성] 종로경찰서장 폭행혐의로 긴급체포 7 ... 2011/11/28 1,683
41239 종로경찰서장이면 영등포경찰서장과 함께 경찰내에서 1 ㅜㅜ 2011/11/28 1,055
41238 종로경찰서장, 너무 안타깝습니다~ 4 2011/11/28 2,904
41237 케이블티비에서 아저씨.. 아놔~ 2011/11/28 912
41236 영화 '박하사탕' 너무 슬프네요.... 9 aaa 2011/11/28 2,790
41235 문컵(키퍼) 사용하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아파.. 2011/11/28 2,488
41234 170일아기가 머리를 찧었어요 어떡하죠 괜찮을까요ㅠ 8 아악 2011/11/28 6,824
41233 파리 방생하다. 3 울라 2011/11/28 941
41232 역시 강남의 새아파트란;; 6 개포동 2011/11/28 3,605
41231 대박 - 서장 폭행범은 '전문 시위꾼' 5 참맛 2011/11/28 2,278
41230 개콘 왕대박 2 개콘 2011/11/28 2,002
41229 좀 전에 mbn에 경찰서장 폭행 용의자 체포라는데 무슨 소린가요.. 7 나거티브 2011/11/28 1,454
41228 요즘은 모직 코트를 안입나요? 24 .. 2011/11/28 13,777
41227 폴리테이너 전성시대 1 쑥빵아 2011/11/28 1,194
41226 FTA 찬성 151인 컬러 브로마이드 8 추억만이 2011/11/28 1,342
41225 종로경찰서장 딱걸렸네.. 24 딴나라당아웃.. 2011/11/28 7,905
41224 모피입은거보면 야만인같아 보이세요?있는건 어쩌죠? 28 저도챙피해요.. 2011/11/28 3,976
41223 올해 초등학생 중학생 겨울방학 며칠부터 시작하나요 ? 6 통통맘 2011/11/28 1,612
41222 [현장]폭력을 막는 시민들의 목소리 6 참맛 2011/11/28 2,167
41221 성북서로 연행되셨던 회원 석방되셨대요. 28 나거티브 2011/11/28 3,035
41220 모공이 넓은 여드름 흉터 피부에 좋은 피부과 시술은 뭐가 있을까.. 3 피부안좋은 .. 2011/11/28 2,538
41219 아파트관리비 할인등등 이것저것 할인많이 되는 카드 2 궁금 2011/11/27 1,951
41218 민주노동당 대의원대회, 통합안 90.1%가결 5 참맛 2011/11/27 1,174
41217 '최루탄 열사'가 경찰 덕을 보다니.. @@@ 2011/11/27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