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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용돈 제용돈 많은지 봐주세요 저한테 돈많이 쓰고 자기는 아니래요

oo 조회수 : 5,191
작성일 : 2011-11-27 14:59:41

수입대비 지출이 어떤지 다른분들 의견도 듣고싶어요 연봉은 5300 세후 월380입니다

돈관리는 좀 더 꼼꼼한 남편이 합니다

세금인터넷핸드폰2대 35만원. 보험 남편저딸아이 25만원. 시어머니보험료7만원.

식비및생활용품의류30만원(주말에 남편이 구입합니다) 아파트대출이자65-70 (대출1억4천).

유치원비 월45(식비교재모든비용) 영어학습13만원

저에게 매달 55-60만원 현금으로 줍니다 그외에 남편카드 2장으로 교통비,식재료,마트비용으로10만원쯤 사용해요

저는 60중에서 피아노학원10만원 학습지10만원을 내고 10만원 제적금, 5만원아이적금하고

25만원으로 아이랑 주중에 1,2번 외식. 아이친구들 오면 간식. 작은선물들(가족지인친척) 비용에 써요.

(물론1년에 한번쯤은 꼭 안써도 되지만 네일케어도 받아요 17000원) 

가족.친척 경조사 챙기는 걸 남편은 싫어해요. 그런데 안챙기고 안 받을 수도 없잖아요. 어버이날. 친정아버지.엄마생신

시어머니생신.시누이2명 생일.조카3명(시조카2.친조카1) 올케생일까지 하면 일년에 10번은 매달 돈이 들어요.

백일.돌에는 돈이 더 많이 들죠....이 돈은 제가 내요. 월평균10만원 되는것 같아요.

남편은 회사직원들 돌.백일.출산.결혼에 돈 많이 내요. 최소한 10만원에서 친하면 20...

이직이 잦은 업종인 회사라서 서로 해주고 그런건 없어요. 남편만 챙겨요.

아기 태어나면 옷사러가서 10만원. 돌에도 10만원. 결혼에도 10만원...

남편은 대중교통이용출퇴근 20만원. 식비및커피비용55-60입니다. 본인은 술담배를 안해서 비용이 안 들어가니

매우 알뜰하고 돈을 거의 안쓰고 스트레스 풀 방법이 없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카드내역을 보니 밑에 직원들하고 커피마시러 하루에 한두번가서 거의 자기가 돈을 내고. 밥도 많이 사네요.

대화하면서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뭐라고 한적은 없어요. 그런데 주말에 마트놀러가면 뽑기로 인형뽑는데

만원이상씩 날려요. 쓸데없는 인형뽑거나 못뽑기도 하죠.

제가 뭐라고 하면 자기는 술담배 안하니까 돈 쓰는데 없으니 이정도는 괜찮다고 하는데. 커피값으로 저정도 지출이면 

적은게 아닌것 같아요. 전 남편이 커피값.뽑기등 작은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해요

수입이 저정도이신 남편분들... 한달에 술담배값으로 40이상 쓰시나요?

그리고 또하나...이번에 회사를 옮기면서 연봉이 떨어지긴 했어요. 지난회사에서 6100일때 실수령450이었는데

그때는 저70(전10만원 적금 더 할 수 있었어요). 남편은 현재 줄인. 60보다 많은 +30,40 비용을 직원들전체 커피한번씩

사주고 지인들하고 식사비도 자주 냈어요. 한달에 커피.식비로 90-100정도 사용했어요.

회사에서 회식비 나오니까 다른팀장들은 안그러는데 혼자만 직원들에게 사줬어요. 물론 그때는 수입이 더 많으니

저에게 선물도 크고작게 하게 했지만 제 생각에 적게 쓰는거 아닌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두 술.담배 안하고 한눈안 팔고 가정에 충실하고 저한테 잘하니까 뭐라고 하지말고 그냥 둘까요?

그리고 또하나...제 지출이 많은가요 ㅠㅠ 경조사를 제가 챙기니 전 15정도 딸아이랑 쓰네요.

덧붙여서~ 리플달아주신님들 의견참고하니 외식비용을 좀 줄이고 아이교육비 지출을 줄여야할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유치원비 지원이 안되어서 교육비 부분이 지출이 크구요. 오히려 초등들어가면 나을것 같아요...

제가 억울한건...제가 아이랑 외식비를 줄일 의향이 있지만  남편은 한달에 60이상 쓰면서 자기는 알뜰하고

자기는 거의 굶다시피 한다고 이야기하는거에요. 예전에 100가까이 쓸때도 자기는 쓰는돈이 거의 없다고 했어요...

같은 회사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혼자만 저렇게 직원들 챙긴다고 밥.커피값 내줘요.

그렇다고 좋은 소리 듣은것도 아니에요. 그냥 당연하게 생각해요....

저보고는 돈을 펑펑 쓴다고 하는데..전 일년에 친정가서 친구만나서 밥 사먹는거 한두번정도에요( 밥이라도 사면

돈 많이 쓴다고 은근히 눈치줘요)

동네엄마들하고는 집에서 커피대접하지 밖에 나가서 밥을 사거나 그런적 한번도 없어요...

남편도 많이 쓰는거니까 줄여야하는거라고 말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IP : 119.64.xxx.8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11.27 3:08 PM (119.64.xxx.80)

    조금더 보기좋게 수정하고 싶은데 폰이라서 안되네요. 조언해주실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돈관리는 좀 더 꼼꼼한 남편이 합니다..

  • 2. ....
    '11.11.27 3:16 PM (110.14.xxx.164)

    다 적금 교육비로 나가는거 같은데요
    조목조목 적어서 보여주세요. 실제 님이 쓰는게 얼만지...

  • 3. ..
    '11.11.27 3:23 PM (211.253.xxx.235)

    글을 정리를 좀 하세요.
    님이 아이랑 주중에 외식하는 돈이나, 남편이 직장다니면서 커피마시는 돈이나
    결국 쓸데없는 지출이라 생각함.
    보니까 전업이신 거 같은데, 아이랑 외식할 일이 너무 많네요.
    대체 왜?

  • 4. ..
    '11.11.27 3:28 PM (211.253.xxx.235)

    그리고 남편에게 들어가는 교통비와 식비, 커피값은 용돈이라기보다는
    필수 비용이죠.
    한달에 380을 벌어오기 위한 비용이요.
    출퇴근하려면 돈들고, 점심 먹으려면 밥값 들잖아요.
    님이 쓰는 아이랑 외식비, 지인선물같은 건 필수비용은 아니죠.

  • 5. ..
    '11.11.27 3:37 PM (125.152.xxx.143)

    저는 아이들 유치원 안 보내고 키웠는데.....그냥 맘껏 놀았어요.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공부는 한글 공부만 조금 하고......^^

    원글님 학습지 어떤 걸 하시기에 10만원씩하나요?

    윗님 댓글 처럼.....외식을 자주 하시네요...아이랑....1주일에 1~2번이라니...

    그리고...다른 남편분 술 담배 안 하신다니.....다행이지만.....커피 식비가 많이 들어가네요.

    버는 돈에 비해.....60만원 정도라면.....^^;;;;

  • 6. oo
    '11.11.27 3:41 PM (119.64.xxx.80)

    외식이라고 해도 돈까스5000원정도에... 지인들 선물비용은 시누이 둘생일 시어머니생신.친정부모님생신.시누이아이 둘 돌.생일.백일. 제조카 백일.돌 비용인데 그게 필수가 아닌가요? 식비가 최대 하루 만원이면 20만원인데 50-80 더 쓰는데 적은건가요 교통비 20은 별도입니다만...

  • 7. ㅜㅜ
    '11.11.27 3:42 PM (58.234.xxx.93)

    버는 돈에 비해 부부 둘다 씌는 돈이 많습니다. 저희는 님의 두배정도 되지만 남편은 40정도 용돈을 쓰는것 같아요. 그것도 집에 써줄때가 많고 전 아이들과 절대 외식하지 않습니다. 영어와 수학과외비가 좀 나가긴 하지만 그것외엔 자잘한건 전부 제가 가르치고요. 저도 부업으로 딱 제 용돈. 화장품 옷살정도를 법니다. 통장에서 현금을 찾는일은 없을정도구요.

  • 8. ..
    '11.11.27 3:45 PM (211.253.xxx.235)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한 필수경비가 있지만 님은 없으니까요.
    집에서 직접 아이 가르치면 학습지 비용 절약되고 피아노학원 굳이 보내야하나 싶고
    님이 남편이 쓰는 소소한 비용이 아까운 것처럼
    돈까스 5천원도 안써도 되는 돈이잖아요?
    시누 생일, 조카 생일 같은 건 안챙겨도 되는 돈이구요.
    식비 및 커피 비용이 55~60이라면서요. 그러면 식비 20빼고 실제 더 쓰는 건 40정도잖아요.
    그 정도로 못쓸거면 뭐하러 나가서 돈버나요?
    가장이라서 아이와 아내를 부양해야하기 때문에?
    그럼 님도 나가서 380 벌어오고 님 앞으로 한달에 100쯤 쓰세요. 그럼 되잖아요.

  • 9. ㅇㅇ
    '11.11.27 3:48 PM (119.64.xxx.80)

    학습지는 재능수학 피자72000원이구요. 25000원은 아이보험료를 제가 내고 있어서 그냥 통합10이라고 적었어요. 지금 딸아이 7살이고 6살말부터 시작했어요. 6살전에는 학원도 학습지한적 없고 저랑 집에서 컴터출력한걸로 놀이삼아했어요. 7살이고 내년에 학교들어갑니다. 한글은 저랑 집에서 교재사서 합니다.

  • 10. ㅇㅇ
    '11.11.27 3:52 PM (119.64.xxx.80)

    211.235님~ 시누이 조카 생일 챙기지말라구요? 받기만 하고 안챙기나요..님은 말이 안통하네요. 집값이 2억5천인데... 대출1억4천제외 저랑 친정에서 보태서 냈습니다. 님같이 말씀하시는분에게는 이렇게 대답하면 되겠네요

  • 11. ...
    '11.11.27 3:54 PM (110.13.xxx.156)

    남편의 돈은 필수 경비 같고 원글님은 자잘하게 필요없는곳에 나가는게 많네요. 전업이면서 네일,아이랑 주 1-2회 외식이런건 필수 경비가 아니잖아요. 7살에 피아도도 아이가 영재 수준 아니면 필요 없을것 같아요 1학년 말이나 2학년쯤 해되 충분하거든요

  • 12. ㅇㅇ
    '11.11.27 3:55 PM (119.64.xxx.80)

    저도 앞으로 아이 좀 크면 님말씀처럼 나가서 200벌면 50은 커피마시며 친구사주고 저한테 쓸려구요..

  • 13. ㅇㅇ
    '11.11.27 4:01 PM (119.64.xxx.80)

    피아노가 좀 빨랐나요.. 주변에 6살정도에 많이 하기에 얼마전에 시작했거든요.저두 제가 외식이 좀 믾다고 생각은 하는데... 멀리이사 와서 주변에 친구도 없고 혼자니까 그냥 허전하네요. 아이랑 인형극보러가서 먹고와요. 외식을 좀 줄이는게 좋겠에요 네일은 1년에 한번정도 우울할때 받아요...

  • 14. 우선
    '11.11.27 4:04 PM (122.32.xxx.57)

    대출이 너무 많으십니다.원금상환은 안하시나요?. 빚을 갚다보면 최대한 줄일 곳이 보일텐데
    저라면 학습지 다 끊ㅇ고 문제집풀리겠어요.

  • 15. ㅇㅇ
    '11.11.27 4:06 PM (119.64.xxx.80)

    121'170님~재능수학.피자 합한 비용이에요. 피자는 생각하는 내용이 많아서 좋더라구요...전 친구만나서 밥사는일도 일년에 한번될까말까인데 남편은 아는동생.친구 만나서 비싼밥 사주고 저는 일년에 한두번인데 눈치주니 속상해요. 저한테 돈 펑펑 쓴다고 그러거든요.. 남편이랑 같은 직급의 다른사람들는 저렇게 안 사주던데 혼자가 그래요...님말씀처럼 인심이나 얻으면 좋겠지만.... 자잘하게 커피값이나 쓰니 모이면 큰데 특별히 알아주지도 않아요. 그러려니 하더라구요 .차라리 모아서 특별할때 크게 하면 더 나을것 같은데 말이죠

  • 16. ㅇㅇ
    '11.11.27 4:11 PM (119.64.xxx.80)

    우서님..돈관리는 남편이 다해요.... 쓰는데가 많아서 원금갚지는 못하겠대요... 월급에서 돈남으면 모아서 주식으로 재테크해요. 모은돈 1천만원 주식수익2천만원 총3천만원은 새아파트 계약금으로 넣었어요...영어는 끊을려고 생각중이에요... 수학이랑 피자..피아노는 너무 좋아해서 고민입니다. 수개념이 약한편인데 매주 선생남 오시니 꾸준히 재미있게 한다는 점이 좋더라구요..딸아이랑 외식.간식 줄여야할까봐요. 한달에 5-7은 되거든요

  • 17. ㅜㅜ
    '11.11.27 4:20 PM (58.234.xxx.93)

    아까도 썼는데 남편도 월급에 비해 과하게 쓰십니다. 매일 커피만 쏴도 얼만데요. 적당히 하라고 하세요. 제 남편도 한달에 두어번 밥을 삽니다만 소규모로 3,4인정도 감자탕정도입니다. 님도 글치만 남편분도 대기업 부장정도로 쓰시는거 같아요. 저월급에 저게 적당하다는 분들이 전 더 이상한데요 ㅍ

  • 18.
    '11.11.27 4:34 PM (121.129.xxx.179)

    380월급에 남편이 용돈으로 80을 쓰고 있는거니까 너무너무너무 과한거죠.
    저라면 절대 용납할수 없어요.
    남편은 너무 과하게 품위유지를 하고 있네요.
    원글님은 정작 본인에게 쓰는 돈은 없지만 아이 교육관련해서 너무 과한 지출이 맞는거 같아요.
    유치원도 다니고 학습지도 하고 공연도 보러다니고....
    외벌이 380이고, 대출이 1억 넘는 형편에 그것도 과한 소비에요.
    돈이 많으면 아이한테 더 잘해줄수 있을텐데, 남들은 저런것도 다 하는데 하는 비교 하지 마시고
    엄마가 분명한 교육관 갖고 꼭 필요한것을 골라냈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많이한다고 좋은거 아니잖아요.

  • 19. ㅇㅇ
    '11.11.27 4:55 PM (119.64.xxx.80)

    58.234님..그렇죠? 과한거 맞죠? 직원들 경조사비용까지 하면 훨씬~ 더 많아요... 돌.생일.백일.결혼.. 친정.시댁 경조사비용은 아까워서 잘 안내려고 해서 제가 돈 보내고 하는데 직원들만 챙겨요. 진짜 적당히 해야되는거 맞죠? ㅠㅠ 남편은 매주 한두번 밥 사고 있어요. 밥은 각자 사먹는거 아닌가요... 혼자만 재벌인줄 아나봐요. 시댁에 돈 없고 남편도 모든돈 없어서 집값.혼수.예단 모두 저희 친정돈으로 했는데...남편은 버는 만큼 다 써버리고 마네요. 저는 제가 많이 아끼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저렇게 쓰고 자기가 엄청 알뜰하다고 생각하는게 문제같아요.

  • 20. 파란사과
    '11.11.27 5:00 PM (124.216.xxx.25)

    남편이 뭐가 꼼꼼하다는건지 결국 남는돈이 없네요 줄일수 있는건 내년부터 유치원비와 남편커피값 님용돈밖에 없네요 인형뽑기하는 남편 꼼꼼한남편 아니예요 그돈 아까워해야죠 님남편은 님이 돈 관리하면 힘들어 할거예요 쓰는 재미를 누리시는 분이네요 가족경조사는 챙기기 싫고 직원들 호구노릇은 계속하고 싶겠죠

  • 21. ㅇㅇ
    '11.11.27 5:00 PM (119.64.xxx.80)

    음님~ 말씀이 맞아요. 너무너무 과한거죠. 품위유지비가 너무 많아요.
    저두 제가 쓰는돈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화장품은 일년에 한번 사고 나머지는 샘플사서 사용해요
    유치원비가 많이 들긴해요. 7세부터 유치원다니는데 지원이 안되니 월계산하니 45가 되네요. 초등들어가면 원비는 줄일수 있으니 다행이죠.. 주변에는 미술. 가베.영어학원 등 저보다 더 많이 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저는 늘 부족하게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글은 제가 하고 6살말부터 학습지 시작했고 피아노도 얼마전에 했거든요..공연은 소극장에서 하는 5000원짜리 한달에 한번정도보고 큰공연은 1년에 한번 정도 봐요. 외동딸이라서 많이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전 들어요. 남편은 아이학습지.학원비용은 아까워하면서 직원들 경조사. 밥.커피 비용은 아낌없이 쓰고 돈 아낀다고 말하는데 속상해요. 제가 아이 학원.학습지 안하면 그만큼 직원들이나 친구.아는 후배들 밥 사주더라구요 ㅠㅠ

  • 22. -_-;
    '11.11.27 5:18 PM (180.227.xxx.45)

    듣고 싶은 답을 정해놓고 글 올리지 마세요.
    이미 '남편은 과하게 쓰는 거고 나는 적게 쓰는 거다'라고 답을 정해놓았으면서 질문은 뭐하러 하세요?
    그 답에 맞는 댓글에만 호응하고 맞지 않는 댓글에는 발끈하고. 보기 참 안 좋네요.

  • 23. ㅇㅇ
    '11.11.27 5:26 PM (119.64.xxx.80)

    윗님~ 저두 외식비 줄일 부분있다고 인정했고 학원비부분 줄여야겠다고 했어요. 한달에 커피.밥값만 60을 쓰는 남편이 거의 안 쓰는거고 아이와함께15정도는 쓰는 제가 낭비한다는 이야기 들을정도인가 묻는거에요. 남편은 직원들 경조사에 돈을 많이 써요. 저는 친구들 경조사에 과하게 안 쓰거든요.그것도 저는 제가 받는 돈안에서 사용하는거구요. 남편은 한달에 쓰는비용 80제외 경조사비 추가로 더 쓰는걸요.
    발끈하는 댓글을 제가 왜 썼는지 보세요. 380번다고 한달에 쓰는 비용이 최소 80인 남편에게 필수 비용이라고 하는게 맞는 말인가요. 외식비 5000원 제가 쓰는건 과하고 남편이 40-80을 남들에게 쓰는건 적당한 건가요.(경조사제외에요) 그래서 발끈했어요. 저한테 외식비.학원비 줄여야한다고 하신분들 의견에는 조언 감사하게 받았어요... 댓글을 잘 읽어보시고 써주세요. 제가 묻는건 둘 다 줄여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냐고 하는거잖아요

  • 24. 남편 많이쓴다
    '11.11.27 10:15 PM (211.234.xxx.101)

    한달에 외식한번 안하는 사람이 어딨나요..그 푼돈마져 줄이라하면 전업주부 숨막혀죽어요
    아이때문에 집에있는사람보고 나가서 돈벌어쓰라는사람은 개념이 있는거임?
    남편분 총각처럼 돈쓰면서 복잡한 집안경조사는 아내에게 다 떠맡겨버리고 혼자팔자좋네요
    술담배해도 그정도는 안쓰겠다...부인도 그럼 술담배한다고 한달에 사십넘게 써도 용납할란가?
    남편분 영업직도 아니면 용돈쫌 아끼라하세요 ...차라리 술담배는 자기한테 쓰니깐 덜 아깝지
    티도안나는 커피값에 길바닥 돈뿌리지말라하세요...요즘 총각도 봉지커피먹고 비싼브랜드 커피 한달에 한번 먹을까말까입니다

  • 25. 남편 별로
    '11.11.27 11:10 PM (115.137.xxx.200)

    아내보고 아끼라는 분들은 정말 개콘에서 말하는 것처럼 숨만 쉬고 살라는 말인지요? 7살 아이가 그정도 사교육 안하는 집이 있는지요. 원글님 대출이자 빼면 한달 수입 300만원인 건데 그중에 남편 혼자 80을 쓰는 게 말이되나요? 교통비랑 밥값도 아껴서 살도록 노력해야죠. 직원들 경조사도 적당히 챙겨야지, 직장 경조사는 팍팍 쓰면서 가족 경조사 챙기는 거 싫어한다는 거 보니 정신연령이 약간 의심스러운 남자인 것 같습니다(말이 심했다면 죄송) 제가 보기엔 식비도 넘 조금이고 글쓴 내역 보면 원글님은 본인에게 쓰는 돈 하나도 없네요. 단지 딸아이랑 인형극 보러 다니고 밥 사먹고 하는 거 정도로 숨통 트이시는 거 같은데 집에 있고 돈 안버는 여자는 그정도도 못쓰나요? 남편이나 허투루 바깥사람들한테 커피값 쏘고 다니지 말라 그러세요. 그리고 월급을 아내분이 모두 받아서 챙기고 남편이 용돈 받는 게 맞는 거 같은데요.
    7살 저희 딸아이도 영어유치원(좀 많이 싼 곳입니다)에 피아노는 6살 때부터, 미술 이렇게 배워요. 학습지 사서 저랑 풀구요. 원글님 아이도 피아노 좋아하면 계속 가르치시구요, 학습지는 좀 생각해 보시되 동네 친구들 사귈 수 있게 동네 미술학원이나 운동하는 곳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동네 친구들 많이 사귀면 인형극 보러 다니지 않아도 되고 그 돈으로 님 옷도 조금씩 사입고 문화센터에서 간단한 거라도 배우고 그러고 사세요. 그리고 학교 간다고 사교육비 줄지 않는 것 같아요. 영어도 가르쳐야 되고 피아노에 미술에.. 저희 애도 거기에 운동까지 추가할 생각 하니 별로 줄지 않더라구요.
    어쨌든, 아빠 용돈 줄이셔야 해요. 380월급이 결코 많은 거 아니더라구요. 온 가족이 꼭 필요한 곳에만 적당히 지출하며 사셔야 할 정도의 월급이지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 쓰면서 살만큼의 월급이 아니에요...

  • 26. 좀...
    '11.11.27 11:30 PM (125.133.xxx.5)

    남편분께 조목조목 다 적어서 보여주세요.
    더 아낄 곳이 있는지 남편과 상의하고 서로 의견을 맞춰보세요.

    남편분 솔직히 술 담배 안해서 스트레스 풀 방법이 없다는 게 조금 억지 같아요.
    남들은 어릴 때부터 영유다 뭐다하는 시절인데 아이 좋아하는 피아노 정도도 못 가르치나요.
    아이가 조금만 더 커도 진짜 학교공부 때문에 다른 거 할 시간이 없어요.
    지금 아이와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고, 배우고 싶어하는 게 있으면 시켜주세요.
    안하려고 하는 게 문제지, 하고 싶다는데 시켜줘야죠.

    제가 아이 아빠라면 직원들에게 밥사고 커피사는 돈 조금만 줄여서 아이가 하고 싶은 거 더 시키겠네요.

    그리고 시누이나 조카 생일은 챙기지 말고 그냥 놔두심이 어떨런지요.
    백일. 돌 같은 큰 잔치나 입학. 졸업 이런 것만 챙겨도 충분할 듯 싶어요.

  • 27. ㅠㅠ
    '11.11.28 12:25 PM (221.151.xxx.49)

    남편 용돈 많아요..식비..커피가 울 신랑 한달 용돈 두배 수준이네요.
    저희도 350 받을 때 경조사 많이 줄였어요.
    시누나..올케..조카생일은 서로 챙기지 말자고 한번 말해 보셔요.
    저는 동서가 먼저 말해서 그렇게 되었는데..지금은 오히려 편해요.
    가끔 볼때 용돈 주는 정도고
    외식..가끔 하는거 나쁘지 않아요..원글님도 스트레스 풀곳이 있어야죠...적절하게 맞추시면
    그리고..교육비요.
    피아노..영어교육..시간 오래 걸리고 교육비도 만만치 않아요.
    저희 애도 7살때부터 피아노 시작해서 초등 6학년때까지..
    아이가 좋아했다지만..뛰어난 재능이 없다면
    초등 들어가서 학교에서 방과후에 활동하는 악기를 시키세요.
    영어도..초등 때 시작하면..늦지도 빠르지도 않아요

  • 28. oo
    '11.11.28 3:09 PM (119.64.xxx.80)

    남편많이쓴다님~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매일 나가서 패밀리레스토랑에 밥을 먹는것도 아니고 가끔 나가서 하는 외식. 진짜 푼돈인데 그것도 쓰지 말라고 하는건 과한거 맞죠? 제 마음을 알아주시니 너무 고맙네요 ㅠㅠ 말씀 정말 시원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9. oo
    '11.11.28 3:11 PM (119.64.xxx.80)

    누구든님~ 말씀 새겨들을게요. 아이가 초등학생일때 원금상환하도록 노력하려구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학습지나 이런건 엄마표로 하는것도 찾아볼게요~ 정보 감사합니다. 조언덕분에 여러가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30. oo
    '11.11.28 3:18 PM (119.64.xxx.80)

    남편별로님~ 이글 보실지 모르겠네요. 제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순식간에 돈 낭비하는 여자로 만드는 분들이 있네요. ㅜㅜ 남편이 저렇게 쓰는건 필수 비용이니 뭐니 하면서요.. 님 말씀처럼 남편이 밖에서 인심쓰면서 밥.커피값 펑펑 내어주고 가족들에게는 돈 주기 아까워해서 제가 받는 적은 돈에서 쪼개서 내는건 저도 어이없다고 생각해요. 말이 심하지 않으셨어요..진짜 너무 불만이에요. 실속없이 남한테는 돈 쓰고 말이죠. 저 님말씀처럼 아이랑 인형극 보고 밥 한끼 사먹고 오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거든요. 진짜 7살 아이 저정도 사교육 과한거 아니죠? 주변보면 비슷하게 벌어도 저것보다 더 시키면 시켰지..저는 많이 시키는 축에 끼지도 못하던걸요.. 님 감사해요 ㅠㅠ
    아이아빠가 밖에서 남한테 사주는 커피.밥값만 줄여도 되잖아요. 연봉 더 받을때는 더 많이 사줬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동네에서 친구사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실천해볼게요. 저두 운동하나 등록해서 저를 위해서 뭔가를 해볼려구요. 피아노도 계속 시킬거에요 ^^
    정말 감사합니다..
    불필요한거 줄이고 필요한것도 쓰도록 상의해볼게요~

  • 31. oo
    '11.11.28 3:21 PM (119.64.xxx.80)

    흠님~ 저두 아이피아노 계속 시키려구요. 님 말씀맞아요. 안하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너무너무 좋아하는걸요. 아이아빠가 남한테 사주는 밥.커피값줄이고 아이가 하고 싶은거 해주는게 맞는거죠. 많이 벌수록 남들한테 많이 사주면 많이 버는 의미가 없죠. 이젠 연봉 늘어도 남한테 펑펑 못쓰게 할거에요..
    시누이가 제 딸아이 생일을 매번 챙겨서 서로 부담이에요. 시누이랑 저랑 서로 생일 챙기는거라도 줄여볼려고 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제 맘을 알아주시는게 정말 눈물나게 고마운걸요 ㅠㅠ

  • 32. ㅇㅇ
    '11.11.28 3:35 PM (119.64.xxx.80)

    ㅠㅠ 님~ 리플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 보실지 모르겠어요. 보셨음 좋겠는데 말이죠.
    남편 용돈 많은거 맞죠?예전회사에서 월급 450일때는 혼자서 120가까이 썼어요. 교통비는 5만원. 식비도 회사보조로 7-8 이었어요 100만원을 후배.직원들 밥커피값으로 썼어요. 경조사는 더 많이 나갔죠. 정말 전혀 아껴쓰지 않는거죠.
    저희 경조사 줄여야 되는거 맞는 말씀이에요
    저두 외식 가끔하는데 집에 있으면서 돈 낭비하는 여자로 몰아가니 참 슬프더군요. 제맘을 알아주셔서 좋네요. 님 말씀처럼 가끔 외식으로 저 스트레스 풀거든요..
    시누이가 제딸아이 생일을 매번 챙겨서 저두 조카 챙기는데 부담이에요. 저랑 서로 생일이라도 챙기지말자도 추진중이에요~
    악기는 초등방학후가 좋군요. 이제 곧 초등들어가니 그쪽으로 알아볼게요~ 영어도 지금 하는거 크게 도움은 안되는것 같은데 초등때 다시 시작하는것도 고려할게요. 영어는 초등때 시작해도 늦지도 빠르지도 않다는 조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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