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7살인데 예민한 성향이예요..
걱정도 겁도 참 많구요..
참 밝고 명랑한데...겁도 많고 걱정도 많아요...아이러니하죠
여름쯤에 아파서 토를 한적이 잇어요..
그때 많이 놀랐었고...무서워하더라구요..
평소에 아프고 다치고 피 나고 병원가고 그런걸 무지무지 무서워해요..
어렸을때부터 여러가지로 예민한 아이였구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들어 뭐가 불안한건지...자꾸 토할 것 같다고 해요..
보통 외식하거나...느끼한 음식을 먹었거나...
하면 먹다 말고 토할 것 같다고 울먹여요..
이삼일에 한번씩 그러는 것 같아요..
두달전 정도에 한동안 그러더니...괜찮아졌었는데..(그땐 뭔가 불안한요인이 있었어요..그 원인이 없어지곤 괜찮아졌구요..)
저번주부터 또 시작됐네요..
병원도 가봤는데 별다른 이상없는 것 같다고 하구요..
실제로 토한적도 한번도 없어요..
꽥꽥 대다가 아이 진정시키고 산책 시키고 하면 괜찮아지고 밥도 다시 잘 먹어요..
왜 그러는걸까요?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드면 거의 아이가 패닉상태가 되어요..
토할까봐 무섭다고 하구요..자기 토하면 어떡하냐고 하구요..
자꾸 이러니 이젠 진정시키고 달래주기도 짜증이 나서..
니가 알아서 밥 그만먹고 좀 움직이다가 오라고 해요..
뭔가 불안하거나 심리적인 것이 요인이겠고 예민한 성향도 한 몫하겠죠..
근데 뭐가 불안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속이 느끼하면 그러는걸까요..
아이고..참 키우기 어려워요..
아이 아빠나 어머님이나 한 예민하거든요..겁도 많구요..
그냥 아이를 받아들이고 키우려고는 하지만..
자꾸 저런 증상을 호소하니 제가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선배맘들께 여쭤봐요..
2틀에 한번정도 밥 먹다가 갑자기 토할 것 같다고 하고..한 10분정도 진정되면 또 다시 밥먹고 하는//
제가 어떻게 해주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