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라오스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생전 갈 거라 생각조차 안해봤는데.. 회사에서 보내줘 다녀왔습니다..
평균 생명이 55세 이하에서 죽는답니다.
생각 많이 하면 빨리 죽는다는 속설이 있어 생각하기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가뭄도, 태풍도, 홍수도, 지진도 없는 나라여서 저축이란걸 안하고
그냥 좋은것이 좋은것으로 . 하루하루 살아간답니다.
모든게 다 고마운것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곳이랍니다..
엄청 조용하고, 고요한 곳 일줄 알았습니다.
루앙프라방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어릴적 본 은하수를 그곳에서는 볼 줄알았는데.. 4일동안 은하수는 못봤습니다.
내 눈이 나빠진 탓이려니 하고 왔습니다
꽝시폭포에서 타잔놀이하던 몸 좋은 백은 청년들은 민망해서 제대로 못봤습니다.
비엔티엔으로 옮겨..
그곳에서 가장 높다는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이 호텔이 가장 좋은 호텔이라는 가이드의 말을 우린 믿었습니다.
달력에 부쳐님 있는 날이라며 오늘은 모두다 일찍 문닫는다고 방에서 놀라고 하셔
간단히 호텔 정원에서 한잔 하고 올라와 마지막 라오스의 밤을 고요히 보내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새벽 4시까지.. 나이트의 꿍꽝꿍꽝 진동에..
날 밤 새고 왔습니다..
라오스까지 가서 나이트소음에 잠 못 잘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일기 같지만 너무 어이 없어 .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