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별명 수첩공주가 수첩없인 아무 말도 못하고 독재자 딸이고 그런 의미에서 부르는 거긴 하지만
그냥 들으면 좀 귀엽기도 하고 친근하고 젊어보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본인이나 지지자들도 페이스북에 갖다 쓸 정도로 그 별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때 나경원이랑 나란히 서서 선거운동 하는 거 보니까 팍 늙어보이던데...무신 공주씩이나.
본인도 그거 알고 나경원 옆에 잘 안서려는 것도 같았고...
암튼 우리가 계속 그렇게 불러줄 필요 없는듯해요.
요즘 젊은이들이랑 소통한다고 난리인데 사실 박근혜는 보수꼴통의 상징, 불통의 상징 아니던가요?
정치 현안 물어봐도 평소에는 입도 안벌리고 웅크리고 있으면서...
이제와서 젊고 친근한 이미지 얻으려고 용 쓰는 것 같은데
'공주'니 '누나'니 하는 나이랑 안어울리는 말 저는 좀 오글거립니다.
'늙고 꽉 막힌 할매' 그냥 '수첩 할매' 로 부르는 거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