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려라정봉주 읽으며 빵빵 터지네요 ㅎㅎㅎ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11-11-25 14:44:37

어떤 사안이든, 어떤 생각이든- 그 일과 생각의 끝은 항상 깔대기.

진지하게 몇 줄 읽다가 보면 느닷없이 들어오는 여지없는 깔대기.

 미친사람처럼 혼자 쿡쿡대고 있습니다 ㅎㅎ

 

-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손석희교수의 <시선집중>에 국회의원으로 최다 출연했는데 아마 한 40회가 넘었던 것 같다.

두 번째로 많이 출연했던 의원의 출연 횟수가 20회를 조금 넘었으니 그 보다 무려 두 배 가까울 정도로 언론이 '즐겨찾기'하던 정봉주였다. 언론에서 자주 찾는 국회의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말 잘해야 하고 비주얼도 돼야 하고 논리까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요소를 다 갖춘 국회의원은 정말 찾기 힘들다. 17대 국회였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힘이 좀 덜 들었을 것이다. 왜? 정봉주가 있으니까.

 

ㅋㅋㅋㅋ

 

지금까지 보아온 근엄하고 거룩한 '국회의원 에세이'는 아닐 거라고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건 뭐.

스트레스 쌓인 분들께 강추합니다. 너무 재밌어요

 

털복숭이 김총수와 백수봉도사가 맨날 골방에 틀어박혀 도란거리다 야릇한 시선 받는 대목,

낙선 백수의원이 무슨 돈이 있다고 첫날부터 밥을 세 그릇이나 시키고 그것 뿐이냐 만날 때마다 밥값걱정하게 만든 돼지님한테 분개하는 대목 ㅋㅋㅋ

 

이런 책을 쓰면서 카메라로 '폭풍집필인증' 찍어두는 모습 상상하면 ㅎㅎㅎㅎ

 

IP : 121.159.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11.25 2:51 PM (125.177.xxx.193)

    올려주신 것만 읽어도 웃음이 나네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 얼굴이 동안인 것 같아요.
    정봉주 의원님 정말 좋아요.ㅎㅎㅎ

  • 2. 한미 FTA 비준되고 나선
    '11.11.25 2:53 PM (121.136.xxx.227)

    F4 에 대한 애정도 마니 내려간 듯 -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애정가지세요

    11/29 일 이면 (돌박이 서명날인하면) 대한민국 주권은 미국으로 넘어가는날

    이런 상황에서 미국 강연이 과연 옳은지

    70 년 뒤에 한미 FTA 가 풀리는데

    미국가서 카카 희화화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을까

    그냥 한국에 있으면서 국민들응 계속 계몽시키는게 낫지않나

    상황이 변했으니


    아무리 일정이 정해졌다지만 , 지금 상황에서 한 번 생각해 봐야할 듯

    아니면 이번 방미가 내년 총선 대선을 겨냥해

    미국 교포들을 계몽하기 위한 거라면 찬성

    내년부터 해외동포들도 투표권이 있으니(똘박이 무슨 꼼수 부리려 이런 법 제정했는지)

    가장 부정이 많은게 부재자 투표와 해외동포 투표인데

    이건 소설 , 주어 없음 , 고발 마삼

    슬픈 국민들 ,

    4 년전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투표 선택이

    미래의 자식들 , 손자손녀들의 삶에 굴레를 씌웠네

  • 3. 윗분
    '11.11.25 3:04 PM (175.253.xxx.141)

    마음도 이해되지만 인기는 떨어지지 않았어요 FTA사안이 워낙 중요하니 더 말이 많이 나올뿐...
    미국에 가서 얘기 하는것도 효과 없지 않죠 해외 동포 투표권이 있으니 더더욱 알려야죠..
    더군다나 정봉주의원은 화상강의 한다. 왜 ? 여권을 안내줘서 이런 쪽팔린 현실이 한국에 일어나고 있다
    세계 곳곳에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 4. 두분이 그리워요
    '11.11.25 3:25 PM (121.159.xxx.79)

    이 나라 중요사한을 모두 나꼼수4인방에게 해결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죠.
    문제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들은 대단한 거예요. 우리가, 청취자인 국민이 할 일이 각성해서 그 일을 또 하는 거구요.
    언제까지 그들에게 우리 모두 다 "계몽"해달라고 해야 하나요? 이미 넘치게 그분들 일을 하고 계신데요.

  • 5. ..
    '11.11.25 3:39 PM (115.140.xxx.18)

    그러게요
    국회의원이나
    이 세상의 지식인
    교수
    앞서가는 모든 사람들이 해야할일 전부를
    그들에게 맞기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6. 나꼼수는 해결사?
    '11.11.25 4:02 PM (125.177.xxx.83)

    힘없고 돈없는 나꼼수 4인이 무슨 악을 물리치는 만화속 주인공입니까?
    나꼼수 인기떨어졌다는둥 한국에서 계몽하라는둥 요구하면서
    그런 121.136님은 이 나라를 위해 뭘 하셨는지 반성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22 2011년 최고의 망언 베스트 5랍니다...^^ 피리지니 2011/12/12 1,469
47621 유희열스케치북 2 .... 2011/12/12 1,775
47620 스마트폰 82쿡 힘드네요.... 1 82쿡..... 2011/12/12 1,274
47619 간호학과 입학후 진로에 대하여 답변 꼭 부탁 4 ,,, 2011/12/12 2,381
47618 정샘물 씨가 만든 뮬 화장품 써보신 분들 있으세요. 2011/12/12 2,363
47617 중식 코스요리 괜찮은 곳은 어디일까요? 4 모임 2011/12/12 1,519
47616 사위도 며느리랑 똑같이 처가에 가는게 싫겠죠? 35 손님 2011/12/12 9,744
47615 아이들 교육비(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6 .. 2011/12/12 2,269
47614 미안하지만 처음 접속할때 나오는 요리의기초 토마토그림 2 쿡쿡 2011/12/12 1,403
47613 교회의 힘? 아프리카에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 3 호박덩쿨 2011/12/12 1,271
47612 자식 대학 지원 때문에 27 속상해요. 2011/12/12 3,096
47611 롱부츠를 사려는데, 좀 골라주세요~~ 1 아기엄마 2011/12/12 1,458
47610 공유해요 ~~~ 2 늦깍기자취생.. 2011/12/12 1,103
47609 훈제오리를 먹고 싶은데, 아질산나트륨이 걸리네요 10 오리사랑 2011/12/12 9,182
47608 중국, 베트남펀드 반토막난거 정리해야할까요 5 ㅜㅜ 2011/12/12 1,927
47607 군대에 있는 조카한테 보낼 물건 추천해주세요. ^^ 5 외숙모 2011/12/12 1,305
47606 저희 남편같은 남편 잇나요? 큰아들... 5 한숨 2011/12/12 2,501
47605 돌잔치에 얼마쯤 주는게 적당한건가요? 3 양이 2011/12/12 1,707
47604 미국의 F3 이모저모 6 82녀 2011/12/12 2,007
47603 중국어선 흉기에 해경특공대원 사망 2 참맛 2011/12/12 1,272
47602 이 프로 보셨나요? 1 살림 고수되.. 2011/12/12 1,192
47601 쇄신바람·측근비리가 직격탄… 4년 '형님 정치' 막내렸다 5 세우실 2011/12/12 1,363
47600 자존감 척도 검사한 종이를 봤어요.ㅠ도움글부탁드려요 2 중1딸 2011/12/12 2,147
47599 은퇴하고 몇평짜리 집에서 살고 싶으세요? 16 .. 2011/12/12 4,017
47598 스팀 청소기 쓸만 한가요? 1 holala.. 2011/12/12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