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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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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병원에서 간호사로 취업한 지인이 말하는 미국의료보험

한미FTA반대 조회수 : 5,474
작성일 : 2011-11-25 14:06:46

제가 다녔던 직장의 직장동료의 언니가 초등학생 아들 2명을

데리고 영어 교육과 보다 나는 교육을 위하여 애들 아빠는 여기 남고

미국으로 간지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그 언니가 여기서 대학원까지 졸업한 간호사였는데

여기서도 간호학원을 운영하는 등 사회활동을 왕성히 해서 그런지

미국병원에서도 수년째 간호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분 왈

미국병원에서는 일단 환자가 들어오면 어떤 종류의 의료보험에 가입되었는지 조회부터 한답니다.

그래서 그 환자가 가입한 보험의 종류에 따라 치료의 범위가 정해지는데

보험이 허락하지 않는 치료나 수술은 절대 하지 않는게 원칙이라고 합니다.

환자의 치료보다 병원비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우선되는 시스템이라

그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임에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미국 영리의료법인의 실체라면서 미국내에 의료보험 미가입자들이

상당수 있으며 돈없으면 절대 아파서도 안되는 나라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병원비가 가족들에게 엄청 부담되는게 사실입니다만

이건 현재의 국민건강보험제도 하에서도 발생하는 일인데

하물며 미국 의료체계가 도입된다면 어찌될지 참으로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막아야 하는게 정답임이 틀림없습니다.

 

**가끔 평소에 의심이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미국에 사는 교포나 지인들에게

   병원비 영수증 복사본이나 사진등등을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받아봤으면 좋겠더군요.

   전 미쿡과는 전혀 상관없이 살아왔던 사람인데

   한미fta때문에 좋지 않은 면으로 상관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 그게 참 싫군요.

IP : 218.146.xxx.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5 2:13 PM (125.128.xxx.208)

    절대 막아야 합니다..
    손꾸락 발꾸락다 동원해서.

  • 2. ,,
    '11.11.25 2:27 PM (121.160.xxx.196)

    평소 궁금한 님,,, 미국 의료보험 비싸고 그래서 보험 가입 못 하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우리나라 봉사단인가 가서 의료봉사하니까 줄 나라비 섰던거
    뉴스에 나온거,, 그거는 믿으시죠?

    제가 읽은 책에서는 미국 보험중 어떤거는 진료할 수 있는 의료진의 범위가 정해져있다고
    하더라구요. 더 상위개념의 병원까지 갈 수 있는 보험, 제한된 보험등등이요.
    이건 제가 글자로 읽은거니 믿으셔도 되요. 못 믿겠으면 말고요.
    병원에서 보험 내용 확인해야하는게 백번맞죠.

    하여간,,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따라 갈 수 없다는거.
    적어도 복지와 가난한 사람을 위한다면, 이번 fta 끝내고 홍뭐시기가 말했다죠
    이제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다라고요. 그렇다면 건강보험은 손대지 말아야죠.

  • 3. 외국이라서
    '11.11.25 2:30 PM (119.17.xxx.241)

    못 믿겠다면 우리나라 30년전은 어떤가요. 그때도 의료보험 없는 서민이 대부분이라 치료받기 어려웠어요.
    편법으로 공무원인 친척의료보험증으로 몰래 치료받았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치료못받아 죽는 사람이 많은 시대였습니다. 그땐 전산도 잘 안되어 있어서 얼굴확인도 잘 안되었습니다만... 만약 가까운 미래에 그렇게 된다면 그럴수 있겠습니까???
    아주 어린 분이 아니라면 그 정도의 과거기억도 없진 않을 거에요.

  • 4. 윗님요
    '11.11.25 2:32 PM (121.173.xxx.24)

    외제라면 사족 못쓰는 그 옛날이 아니라서 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겁니다.
    어케 못 믿으시겠으면 멜 주소 까 주세요
    당장 얘기할수 있는 LA에 가 있는 조카랑 메신저 연결해 드릴께요
    망할놈에 FTA 아니라도 교류가 이케 활발한데
    윗님 너무 세상을 옛날식으로 보고 계시지 말입니다.

  • 5. 보험료
    '11.11.25 2:38 PM (58.145.xxx.221)

    그럼 민영화되면 지금 수준의 치료를 보장 받으려면 일인단 얼마정도의 보험료를 매달 납부해야하는걸까요?
    현재 미국에선 일인당 얼마정도 납부하는지 궁금해요..

  • 6. ..
    '11.11.25 2:41 PM (14.52.xxx.192)

    평소궁금증...님
    저도 미국에서 난소 혹 제거 수술을 받아서 알고요.
    박사과정 끝나는 과정이라 학교에서 TA, AI 같은 잡이 없을 당시
    보험이 없어서 배가 아픈데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
    보험없이 병원 가면 큰일난다...하며 참다가
    죽은 사람도 있어요.
    미국 보험이 비싸고 미가입자들이 많고
    이들은 아파도 병원에 못가요.
    의심이 들면 미국에 한번이라도 직접 알아보세요.
    제발~~~~~

  • 7. 잘모르지만
    '11.11.25 2:44 PM (121.160.xxx.196)

    제 남편형이 미국에 간지 35년쯤되어요. 하여간 어찌저찌 시민권자는 15년전쯤 되었구요.
    계속 보험없이 살다가 몇 달전에 처음으로 보험들었답니다. 6천불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분이 암이 걸렸네요. 6천불, 3인가족, 6개월,, 이렇게 들었어요.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하여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열망하는 그 병원에서 아주
    철저히 관리중이랍니다.

  • 8. 윗님
    '11.11.25 2:48 PM (58.145.xxx.221)

    3인가족 6개월 보험료가 6천불이라는건가요???

  • 9. 사과나무
    '11.11.25 3:01 PM (14.52.xxx.192)

    윗님...
    나이에 따라 다르고요.
    병원 기록에 따라 달라요.
    30대 중반을 기준으로 하면 저는 $400정도를 매달 냈어요.
    (물론 환급형도 아니고 보험의 퀄러티도 중간정도급)
    모든 가족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가족 수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리고 과거에 아팠던 기록이 있으면 보험을 전혀 못들거나 보험료가 엄청 올라갑니다.

  • 10. 10년 살다온 자
    '11.11.25 3:09 PM (125.181.xxx.4)

    보험 종류 다양해서,환자가 병원에 들어가면 보험 여부와 종류에 따라 치료가 보험,비보험이

    있어요. 여기서 하는 말 괴담 아니에요. 아이 둘 낳고 미국 병원 수없이 많이 다녀 봐서 알아요.

    오바마 할머니도 보험 땜에 제대로 치료 못 받고 돌아 가셔서 오바마가 미국 의료 보험 고치겠다고

    난리친 이유가 있어요.

  • 11. 평소궁금한님
    '11.11.25 3:09 PM (211.246.xxx.148)

    원글님 쓰신 내용 전부 팩트입니다.
    못믿으시겠으면 직접 리서치해보세요.
    위 내용은 요즘 거의 모든 가정에 미국교포나 유학생이 있는 상황에서 별로 신기한 내용도 아닌데요....
    리서치가 힘드시면 영화 식코 라도 보시구요.

  • 12. 저도
    '11.11.25 3:50 PM (114.207.xxx.163)

    궁금증님.

    미국의사들이 쓴 책도 많잖아요, 한국서도 볼 수 있는.

    그런 책들 보면 보험회사가 거대 괴물로 묘사되어요, 의사들도 가끔 그런 상황 진저리쳐 해요.

  • 13. 스왙(엡비아아!
    '11.11.25 6:00 PM (175.215.xxx.73)

    증거 여기 있습니다 평소 궁금한 님
    http://blog.daum.net/gnathia/7824606

  • 14. 오달
    '11.11.25 7:46 PM (219.249.xxx.52)

    평소 미드만 즐겨보셔도 아실듯한데요 . 그레이 아나토미에서도 보험이 없어서 수술안되고...수술못함..죽음. 담당여자의사가 보험때문에 결혼해주어서 수술해요. 프렌즈에서도, 윌 앤 그레이스에서도 여자주인공이 나는 보험도 없고 루저라는등...이런류의 이야기 자주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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