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사무실 경리에요
전문직 말구요 대기업도 말고
저같은 직종으로 말하는거에요
제 아이가 4학년 6학년이에요
어제 밤에 곰곰히 언제까지 일을 다닐까 하고 생각해 봤어요
내년이면 큰 아이가 중학교 가면 3년 후엔 고등학교 가니까 고2까지는 일하고 아이들 뒷바라지?
암튼 챙겨야 겟다고 생각햇어요
친구에게 말하니 다 큰 애들 뭐하러 그러냐고 그러네요
그럼 낮엔 뭐할거냐고
그래서 낮엔 내가 배우다 만 도자기나 뭐 그런거 하러 다녀야지,,,
너무 나이 먹어서 사무실 경리로 있는것도 좀 그렇다구 그랬거든요 [이 말하는데 표정이 좀 안 좋게 느껴졋어요]
생각 차이긴 하는데 40 중반에 그러고 있긴 싫더라구요
제가 너무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건가요?
허세인가?
남편도 제 생각이랑 같은게 고1때부턴 집에 있었음 좋겟다고
그냥 집에 있는게 아이들 안정된다고 그러네요
정작 남편은 공부할때 자취랑 뭐 등등 해서 부모님이 곁에 없어서 드 그런 생각인거 같구요
사실 아침에 저 출근한다고 애들이 늦게 일어나면 밥을 못 먹여서 학교 보낼때도 잇거든요
그게 항상 걸렷어요
제가 집에 있으면 작은거라도 입에 넣어줄텐데 하구요
고등학생땐 체력이 뒷바침되야 한다고 믿거든요
놀던지 공부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