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남편 너무 깔끔해서 너무 피곤합니다
청소 다해놔도 맘에 안드는지 일갔다와서도 다시 청소기 밀어댑니다
그냥하면 좋은데 아구 내팔자야 일갔다와서도 남편이 청소를 하는구나 이러면서 하네요
그런데 전 한다구 하거든요
워낙 깔끔떠는 인간이라 남이하면 성에 안차나나봐요
사람들이 오면 집이 정말 깨끗하구 방바닦도 윤이난다구 하는정도인데
지긋지긋하네요 깔끔한남자랑 사는것도... 집에오면 혹시 또 청소기돌릴까봐 짜증날정도에요
전에 이사다닐때 방보러 몇집다녀봤는데 제가 본집은 대충 지저분하게 사는것같던
친정엄마랑 아는사람들은 저보고 더러운남자보다 훨 낫다구 말하지만 좀 지저분해도 스트레스 안받는게 나을듯해요 저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