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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등' 강요받은 高3, 모친 살해 8개월 방치

경악 조회수 : 11,509
작성일 : 2011-11-24 10:48:16
http://m.media.daum.net/media/sisa/affair/newsview/20111124100226070   
 "모의고사 성적 고친거 들통나면 체벌받을까 겁났다" 연합뉴스   |   김동호 입력   11.11.24 10:02  ( 수정   11.11.24 10:08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 좋은 성적을 받아오라는 강요를 견디다 못해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섞을 때까지 방치한 고3 우등생이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4일 모친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내버려둔 혐의(존속살해 및 사체유기)로 고등학교 3학년 A(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13일 오전 11시께 광진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부엌에 놓인 흉기로 어머니 B(51)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뒤 8개월간 시신을 숨겨둔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에서 "어머니가 '학부모 방문의 날'인 다음날 학교에 오기로 돼있었는데 모의고사 성적표에 전국 62등을 했다고 고쳐놓은게 들통나면 무서운 체벌을 받게 될까봐 겁이 났다"고 진술했다. 

평소 어머니 B씨는 "전국 1등을 해야 한다", "꼭 서울대 법대를 가야한다"며 자주 폭력을 휘둘렀고 아들의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밥을 안주거나 잠을 못자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어머니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성적표를 위조해 보여줬던 A군은 모의고사를 보면 4천등 이내에 들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으며 최근 응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에서도 비슷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안방에 있는 시신이 부패해 냄새가 나기 시작하자 문틈을 공업용 본드로 밀폐하기까지 했지만, 5년 전 가출했다가 최근 집에 들른 아버지가 이상한 악취를 느끼고 경찰에 신고해 결국 범행이 드러났다. 
IP : 119.192.xxx.9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이분다
    '11.11.24 10:50 AM (125.129.xxx.218)

    동시에 글이 올려져서 지웠더니 먼저 올리신 분도 지우시고^^;

    살인은 정말 안되는 일이지만
    저는 이 학생이 참 불쌍하네요.
    그놈의 전국1등이 뭐라고 에휴.....
    저만하면 공부 잘하는거 아닌가요?

  • 2. 어머니 욕심이 과했네요
    '11.11.24 10:52 AM (218.55.xxx.185)

    왜 꼭 서울대 법대를 가야 아들이 행복하다고 믿을까요...
    자기 인생 한풀이를 자식에게 강요하면 않돼지요
    서울대 법대 않가도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는데...

  • 3. 이플
    '11.11.24 10:52 AM (115.126.xxx.146)

    예견된 일...

  • 4. 아마도
    '11.11.24 10:52 AM (119.192.xxx.98)

    평소에 엄마가 엄청 스트레스 줬나보네요. 시험못보면 안재우기도 했다니..
    부모의 욕심이 너무 과했던거죠..
    아이가 받았을 스트레스..짐작됩니다.

  • 5. 글이 다 짤려서 알아볼수가없네
    '11.11.24 10:55 AM (110.10.xxx.141)

    모이고사 가 4천등이었단 얘기인가요

  • 6. 바람이분다
    '11.11.24 10:57 AM (125.129.xxx.218)

    경향신문 기사 링크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241018261&code=...

    윗님, 전국에서 4천등이네요. 그럼 잘하는거 아닌가?--

  • 7. ~~
    '11.11.24 10:58 AM (112.149.xxx.215)

    이거 원문기사 보면 아빠는 5년전에 가출했다가 돌아와서 집안에 이상한 냄새가 나서 신고해서 밝혀졌다고 되어있더군요.
    부모가 모두 정상이 아니였어요. 아이가 극단적 선택을 하긴 했지만 아이가 너무 안타깝네요.

  • 8. ㅜㅜ
    '11.11.24 10:59 AM (115.136.xxx.162)

    아이는 엄마를 죽였지만
    엄마는 아이를 평생 조금씩 죽여왔군요
    그 엄마도 너무 비극이지만
    한참 피어날 나이... 어릴때부터 정서적으로 학대당하며 고통으로 비뚤어져갔을 저 아이도
    너무 불쌍합니다.
    가출한 아버지...가 돌아왔다고 하는걸 보면 가정적 문제도 많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저 아이 인생은 어찌되는걸까요

  • 9. 분당 아줌마
    '11.11.24 11:02 AM (112.169.xxx.55)

    답답한 그 어머님...
    서울 법대 없어진 게 언제인데..
    법대는 로스쿨 하면서 없어졌는데...
    저 아이 인생이 어찌 되려나...

  • 10. gmdma
    '11.11.24 11:06 AM (121.167.xxx.142)

    그러고 보면 각 가정에서 엄마 아빠만 건강하게 꾸려주면 참 좋은 세상이 될텐데, 그걸 못해서 사회가 잘못되가는 것 같네요. 아빠라도 아이를 지켜주면 좋았을 것을, 아빠는 가출을 했네요. 지난번 어떤 아빠는 아내가 아이 공부를 너무 닥달한다고 이혼 소송 내서 이겼잖아요. 좀 그렇게 해주지.
    잘못된 부모가 살인자를 만들고, 도둑을 만들고, 사기꾼을 만들고, 쥐새끼도 만들고 ㅠ.ㅠ.

  • 11. 과거에 비슷한 사건
    '11.11.24 11:07 AM (125.178.xxx.3)

    마음이 아프네요.
    또래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지만 , 당한 엄마보다는 살해한 아들에게 감정이입이 되는건
    무슨 마음인지........

    오래전에도 과천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아들이 부모를 잔인하게 죽인.

    반복되는 역사가 슬픕니다.

  • 12. ..
    '11.11.24 11:08 AM (110.10.xxx.141)

    아무리 아이를 잡았어도 부모죽이는 거 아무나 못하죠.
    미친* * 이지.

    그러고도 뻔뻔히수능을 쳤다고...?
    햐~~
    눈물이 앞을 가려 어찌 글자가 눈에 들어오더냐....

    저런 애들은 족쳐야 된다고 봄

  • 13. ...
    '11.11.24 11:08 AM (14.52.xxx.174)

    저건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정상인 학부모가 몇이나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과열입니다.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 14. ㅠㅠ
    '11.11.24 11:13 AM (108.41.xxx.63)

    아니할 말로 시신을 처리했어야지, 그걸 집안에 두고 공업용 본드로 창문틈을 막을 생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닌 거죠.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극도의스트레스 상황인 것 같은데 아이만 욕할 수 없습니다.
    벌도 받아야 하지만 치료가 먼저일 것 같네요.

  • 15. ...
    '11.11.24 11:19 AM (124.5.xxx.88)

    전국 4000등이면 sky도 충분히 가능한 성적 아닌가요?

    이번에 수능 응시생이 60만명이 넘는다니 0.7% 안에 드는 성적이니 아주 우수한 학생인데

    전국 1등만 강요하니 안됐지만 엄마가 문제를 만든 점도 있어요.

  • 16. ...
    '11.11.24 11:21 AM (112.151.xxx.58)

    전국1등....그걸 못하면 밥을 안주고 체벌을 휘둘렀다.

  • 17. 너무하네
    '11.11.24 1:21 PM (115.136.xxx.92)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 엄마를...

    사후 행동을 보면 별로 우발적인것 같지도 않네.

  • 18. .....
    '11.11.24 4:22 PM (211.224.xxx.216)

    기사에 오타가..섞을-->썩을인데

    엄마가 좀 강박적인 사람이었던듯 그러니 남편도 가출하고 자식도 저리 못살게 굴고. 결국 자기 자식한테 죽임까지 당하고.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가 생각나요

    근데 저 학생..그 8달 동안 공부가 됐을까요? 부모살인에 시체가 집에 있고 죄책감+언제 발각될까 불안에 떨고 8개월동안 밥이며 청소 빨래등등 생활이 안됐을텐데 수능까지 쳐 좋은 성적내고 참...엄마를 죽이고 어떻게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감. 보통사람이면 미쳐버리지 않을까요?

    엄마나 아들이나 정신병적 소견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9. 제생각엔
    '11.11.24 6:36 PM (116.120.xxx.174)

    애도 정상은 아닌듯 싶어요. 심각한 정신장애가 있지않을까요?
    엄마를 그렇게 만들고도 나쁜길로 가지않고 학교와 공부를 했으니까요.
    보통은 집나가서 나쁜짓을 하거나 그럴텐데 학교도 다니고 밥도 해먹고 정상적인 생활을 한거잖아요.
    그 아이의 정신상태 감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공부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공부를 하라고 시키는 사람이 없다면
    공부를 안하고 망나니처럼 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점.
    그 점이 전 가장 이상합니다. 없어도 공부를 하고 수능도 보고..
    패륜인건 틀림 없는데 그 이후의 행동이 보통 상식적이지가 않아요.
    왜 수능을 보았을까..

  • 20. ...
    '11.11.24 6:57 PM (124.5.xxx.88)

    엄마로부터 전국 1등을 강요받아 엄마를 죽이게 되었다는 범인 학생의 말은 진짜로 학생의 엄마가

    그런 말을 했다고 믿을 수가 없어요.

    범인들은 자기가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강조해서 조금이라도 법의 심판 시에

    동정을 받고자 별 거짓말을 다 합니다.

  • 21.
    '11.11.24 7:18 PM (180.67.xxx.23)

    그럼 8개월동안 학교가고 혼자 생활하고 심지어 수능공부...;;;;;;;;;;
    아무도 관심없고 고3아이 혼자 생활?
    정상적인 집도 아니군요.

    너무 무섭습니다. 링 보다 더..허걱....;;;;;;;;;;;;;;

  • 22. 11
    '11.11.24 7:41 PM (203.142.xxx.231)

    8개월동안..엄마의 시체를 옆방에 두고

    혼자 밥 해먹고, 학교 가고, 공부하고...

    엄마는 그냥 없애고 싶은 존재였고

    자기 인생은 정상적으로 잘 지켜나가고 싶었던 그런거였을까요

    엄마인생과 자기 인생은 별개이므로

    엄마를 죽였으나 자기 인생을 위해 8개월간 꾸준히 노력을 해 왔다?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 수많은 말과 행동에 대해 곰곰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네요

  • 23. ....
    '11.11.24 7:59 PM (121.133.xxx.94)

    첨엔 애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되었는데
    8달 전의 범행이라
    그 동안 들통날 경우 동정심을 받아낼 수 있는
    이유를 스스로 꾸며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 24. 세상에나
    '11.11.24 8:18 PM (218.235.xxx.139)

    여기 아들이 불쌍하단 댓글이 많은데 이해가 되질않네요
    아무리 그래도 저를 낳아준 엄마를 흉기로 죽이는게 이해가 되시나요??
    어이없네요 스트레스 받게했다구 부모를 어찌죽이나요??
    오늘 목욕탕이구 가는곳마다 저 아들 욕하던데 아무리그래도 지엄마를 죽이구 8개월동안 시신방치하구 저는 밥먹구 살고있었다는게 정말 제정신이 아닌넘이네요 그 엄마가 불쌍합니다ㅠㅠ
    그런넘을 낳구 미역국먹구 아들낳았다구 좋아했을 엄마가 가엽네요ㅠㅠ

  • 25. ...
    '11.11.24 8:32 PM (218.158.xxx.149)

    넘 충격,경악,,,,
    평소 그 엄마와 아들의 생활을 옆에서 보지않은 이상
    기사만 보구 뭐라고,,
    엄마를 탓할수도 아이를 탓할수도 없는일.
    둘다 넘 안타까울뿐..

  • 26. ...................
    '11.11.24 8:48 PM (112.158.xxx.196)

    과도한 스트레스가 정신질환을 유발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편안했다면
    이런 불행은 없었을 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 27. 좀전에 읽었어요
    '11.11.24 8:57 PM (219.250.xxx.77)

    네이버에서 보고 그 학생이 넘 불쌍하더군요.
    범행전날에 모의고사 등수 속여서 전국 62등으로 얘기했는데,
    그것도 형편없다고 10시간동안 야구방망이로 맞고 욕먹고 체벌받았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학교생활도 잘해서 명랑하고 친구도 많은 밝은 아이였던거 같은데,
    죽은 엄마도 안됐지만 아이가 넘 안됐어요.

    밤에 자는데 자꾸 엄마가 꿈속에 보여서 무서웠다고 울면서 자백하더래요.
    에구.. 이놈의 학업병.. 어찌해야할런지...ㅜ

  • 28. 고3맘
    '11.11.24 9:09 PM (211.110.xxx.41)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니
    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엄청 겁나고 무서워
    근데 그 아들도 무서웠을 것 같음
    아버지도 5년 가출
    친척도 없나 ~~~
    막장 가족인듯~~~

  • 29. 사이코패스가
    '11.11.24 9:28 PM (124.111.xxx.237)

    특별한 아주 희귀한 부류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더욱 무섭고 소름이 돋습니다.
    요즘 여러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폭력적 잔인한 살인들의 양상들이 게임이나 만화 여러매채에서
    너무나 광범위하게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노출되어있어요.
    점점더 이런 폭력과 잔인함에 무감각해지고 무신경이 되어가는 것을 요즘의 사회에서 곧잘 만나게 됩니다

  • 30. ...
    '11.11.24 10:21 PM (211.224.xxx.216)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신고를 안한걸로 봐서 친하게 지내는 이웃도 없고 연락하는 친인척이나 지인도 없었던거 같네요. 아무랑도 연락안하고 그냥 자기가족하고만 사는 집안인것 같은데. 명절도 지내러 다니지 않았고 그러니 8개월동안 아무도 낌새를 못채죠. 엄마가 평범한 사람은 아녔을것 같아요. 저 학생말이 거짓은 아닌것 같은데

  • 31. 다른 기사 읽어봤더니...
    '11.11.24 10:22 PM (1.226.xxx.44)

    62등으로 고친 성적표 준 그날도 엄마가 엎드려뻗쳐 시켜놓고 골프채 등등으로 마구 때리면서, 1등해야 한다고 했다더군요.
    아빠도 엄마 등쌀에 견디다못해 집을 나갔고, 지금까지 월 120만원씩 생활비를 부쳐왔다고 하더라구요.

    뭐라 단정지을 순 없지만, 엄마가 치료를 좀 받아야 했던 것 같아요.

  • 32. 피해자
    '11.11.24 10:40 PM (218.232.xxx.212)

    죽은 사람은 엄마,
    죽인 사람은 아들 이지만,

    내용을 들어보니,
    피해자는 아들,
    가해자는 엄마이군요.

    고3 남자아이가 엄마가 골프채로 때릴때
    그냥 고스란히 맞고 있을 아이,
    거의 없습니다.
    여자 아이도 아닌, 남자 아이 고3이면
    체력적으로나 힘으로나 엄마를 이길 수가 있음에도
    10시간이나 맞은 적도 있다하니,
    그 10시간을 맞고 있었던 아이도 정신적으로 문제,
    그 10시간을 골프채로 때리는 엄마도 정신적으로 문제,

    아이가 불쌍하군요.

    남편에 대한 불만을 아이에게 다 표출한 멍청한 여자, 멍청한 엄마였네요.
    자식을 죽인 여자군요.

  • 33. 비극이네요
    '11.11.24 11:32 PM (203.226.xxx.74)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했던 엄마가 결국 자식을 지옥으로 떨어뜨린 비극이군요

  • 34. chiro
    '11.11.25 1:55 AM (110.11.xxx.200)

    괴물은 괴물에게서 난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인 듯...

    자신이 낳은 아이 손에 죽은 그 엄마도,
    8개월간 시치미 떼고 살았던 그 아이도 참 안됐고 안타깝네요...

  • 35. 아이는 죄 없습니다
    '11.11.25 5:47 AM (77.196.xxx.139)

    전국 등수... 이런걸 매기고, 자신의 전국등수를 아이들에게 알게 하는 나라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 궁금합니다. 그런 걸 하게 하는 이 나라 전체가 저런 사건에 대한 공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인의 만인을 향한 무한 경쟁에서 놓여나지 못하는 지옥아닌가요. 여기 유럽인데, 알 수 있는 건 반등수 뿐이죠. 전교 일등 같은 것도 없습니다. 전교생이 같은 시험을 치르지 않기 때문이죠. 당연히 전국 등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 36. ....
    '11.11.25 7:37 AM (75.157.xxx.201)

    어미니 욕심이 불러온 비극이네요. 정산인의 입장에서보면 살인은 절대 안되고 죽일 놈이 되지만, 시신을 방치하고 시험보러 갈 수 있었다는건 이미 사고가 바로 안되는 정신이 돈 상태였네요. 서서히 미처가고 있었던게죠. 정신 치료 받는다고 그 오래 동안 병들어온게 완전히 치유될 수 있을까요. 너무 불쌍하네요.

  • 37. 미친 이 사회의 희생양이죠
    '11.11.25 7:41 AM (121.147.xxx.151)

    강박증을 심어주는 이 사회가 문젭니다.
    이런 말 들어 보셨어요?
    중고교때 전국 등수가 미래 연봉 순이라는..
    사춘기를 극심한 줄 세우기를 하고
    자신의 미래까지 그 줄에 서서 평생을 살아야한다는 거

  • 38. 저거보고
    '11.11.25 9:00 AM (203.142.xxx.231)

    참 그 엄마... 아이가 불쌍해요. 부모죽이는 자식 이해되기도 첨이네요. 솔직히..
    아이가 천성이 나쁜 아이는 아닌것 같은데...보통의 아이들이라면 엄마한테 그 나이까지 맞을가요.. 참..

  • 39.
    '11.11.25 9:17 AM (175.196.xxx.107)

    엄마의 자업자득.

    아들의 진술이 전적으로 진실이라면, 엄마 죽은 것 전혀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니네요.

    아들이 미친 건 미친 엄마를 두었었기 때문일 듯.

    무책임한 아빠도 한 몫 하고.

  • 40. ---
    '11.11.25 9:18 AM (203.241.xxx.14)

    일단 집에 그런식으로 방치 하면서
    자기가 죽인 어머니랑 같이 몇개월 이상 살았다는게 정상이 아니네요.
    그런 아이의 말을 100% 믿을수 있으세요?
    내가 이상한건가..

  • 41.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11.11.25 9:22 AM (203.235.xxx.131)

    지금 읽는 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문제아이는 없다 문제아로 키워질뿐.
    엄마가 아이의 감정 의견 행복 무시하고 본인 욕구의 출구로 이용하고 닥달해서 애를 저지경으로 만들었네요
    안타까워요 아이도 엄마도....

  • 42. ㅇㅇㅇ
    '11.11.25 9:24 AM (121.130.xxx.28)

    딱봐도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네요. 아빠가 5년전에 집을나갔다. 그스트레스 자식한테 풀었을수도 있고, 저런 가정에서 생활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거죠. 부모, 사회가 괴물을 낳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저렇게 되는데는 저는 부모100프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보시죠? 쬐만한 아이시절부터 저 아이가 영양받은게 얼마나 크겠어요???

  • 43. 맞아요
    '11.11.25 9:52 AM (222.106.xxx.11)

    그러니 지하도에서 행인 패는 전과몇범의 애들이나 엄마 죽인 아이나 다 똑같이 어른이 만들고 사회가 내몰았던 거라구요. 이제 저 고3아이 사형시키고 나면 사회가 깨끗해질까요? 제발 정신나간 어른들이나 삐뚤어진 사회부터 잡아나가야 해요. 그래서 정치가 내 생활의 모든 스트레스의 주범이란 말이 맞는 거랍니다.

  • 44. ...........
    '11.11.25 10:04 AM (180.68.xxx.71)

    오늘 아침 방송을 보니, 엄마가 주위 사람들과 교류도 전혀 없고 대인기피증도 있었다고 하네요.
    옆집이나 이웃에서도 아이가 맞는 소리를 자주 들었을 정도라니..
    엄마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고...그런 엄마에게 학대 받은 아이도 점점 이상하게 되었을거고...
    사건 자체는 충격적이고 패륜이라 할 수 있겠지만, 글쎄요...과연 누가 아이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그 아이에게 엄마는 동굴속에서 눈을 번뜩이는 악마로 보였을지 모릅니다.
    치료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잘 치유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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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57 차라리 얻어맞아서 진단서라도 끊을수 있음 좋겠어요 3 ........ 2012/01/15 1,121
58656 암걸리신 친정엄마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고 계신데.. 9 .. 2012/01/15 2,225
58655 겸재 정선 좋아하시는분들~ 2 2012/01/15 708
58654 학교폭력 예방 위해 ‘엄한’ 남교사 늘려야 7 ........ 2012/01/15 1,066
58653 이제 곧 설날 2 씩씩하게 2012/01/15 600
58652 곽노현서울시교육감, 업무복귀할까, 1심판결에 교육계주목 기린 2012/01/15 863
58651 아이패드로 TV도 볼 수 있나요? 3 컴맹구출부탁.. 2012/01/15 1,389
58650 베이지계열 차 가지신 분들께 질문이요! 세차 자주하세요? 차주 2012/01/15 419
58649 "원전이 무한에너지? 우라늄도 30~40년이면 고갈&q.. 2 무서워요. 2012/01/15 695
58648 강북사는게 죄도아니고..노페도 맘대로 못입겠네요 5 ^^ 2012/01/15 2,247
58647 여고생용 다이어리와 귀마개를 사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3 Happy .. 2012/01/15 601
58646 [공모전] PAT 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전 해 보세요! 친환경 2012/01/15 400
58645 미국에 거주하시는 회원님... 4 궁금녀 2012/01/15 1,226
58644 기분나빠요-개인의취향 7 ㅠㅠ 2012/01/15 2,467
58643 부산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3 문의 2012/01/15 1,185
58642 미국에 소포로 간식거리를 보내려고 해요. 3 도와주세요~.. 2012/01/15 1,514
58641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생중계 중 2 지형 2012/01/15 1,095
58640 얼마전에 피아노 명곡집 추천 부탁드린다고 2 피아노명곡집.. 2012/01/15 849
58639 연말정산 때문에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 4 토끼 2012/01/15 1,259
58638 영어 질문 4 rrr 2012/01/15 399
58637 초등2학년인 엄마들께서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2 아씨방 2012/01/15 1,145
58636 초1남자아이가 한번씩 머리가 아프다고 2 하는데요.... 2012/01/15 1,447
58635 옷장 대신 행거 사용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3 궁금 2012/01/15 2,635
58634 연말정산에서 이런 경우는? 4 walnut.. 2012/01/15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