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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낳는데 5천만원!!!

미르 조회수 : 3,406
작성일 : 2011-11-24 10:37:53

어제 단골로 가는 설렁탕 집 사장님이 곁에 오시더니

다짜고짜 선생님 말씀이 다 맞더라고...

맹장수술 3천만원, 애 낳는데 5천만원.....

..

네, 맹장수술 천5백만원....하니

아니라고 한사코 3천만원이라고 재차 강조하시면서

자기 아들이 미국가서 공부하는데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며느리에게서 국제전화가 와서 의료비가 이러이러한데 정말이냐?

물어봤답니다.

..

그러자 며느리가 그렇다고, 어머니 작년에 저 애 낳는데 5천만원 들었다고 하더랍니다.

지금은 매달 70만원 집에서 부담하고 학교에서 150만원씩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고국으로 돌아 올 텐데 정말 걱정이다라는 말까지 하더라고.

..

그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제가 봐도 그 여사장님 상당한 쇼크를 받은 듯 했습니다.

입술을 떠시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고향이 진주분이시라든데...박근혜는 되면 안되겠죠?

라고 되묻더군요.

..

이렇게 사실만 제대로 전달되면

어르신들도 금방 정신을 차리실텐데...

..

식사하고 시청에 한미FTA 촛불집회 가야겠다고 하니

추울텐데 하시며 당신 실크머플러를 내어 주시더군요

정말 어제 춥더군요.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 있으니 가슴은 따뜻했답니다.

IP : 121.162.xxx.11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4 10:41 AM (218.238.xxx.116)

    정말 사실이예요..
    아직도 딴나라 지지하는 새끼들 한번 당해봐야한다싶기도해요.
    아파서 병원갔는데 병원비없어서 돌아와봐야..
    병원비없어서 서서히 죽음하고 조우해봐야..
    정신차리지않을까싶어요.

  • 2. 치떨리네요
    '11.11.24 10:42 AM (180.71.xxx.10)

    아...
    중증환자가 둘이나 있는 우리집은 어찌 살까요
    빨리 죽어주는게 남은 가족들 돕는거겠지요?
    저는 지금 죽어도 어쩔수 없지만...
    이제 20대초반인 제 아들은..ㅠ ㅠ
    생각만해도 너무 무섭고 소름끼칩니다.

  • 3. 자유
    '11.11.24 10:45 AM (112.152.xxx.195)

    건강 보험금 안내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이지요.
    보험금은 안내고, 혜택은 받으려는 것들이 도둑놈들이지요.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지만, 지금은 무조건 강제로 가입되고 보험금 내게 되어 있어서 그럴 일은 없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민주당은 왜 isd 만 가지고 쇼를 한게 되는 거잖아요.

  • 4. 자유
    '11.11.24 10:48 AM (112.152.xxx.195)

    그런데, 참 신기한게 이 뻔한 거짓말, 유언비어로 여러번 밝혀졌는데도,

    계속 해서 올리고, 맞다고 댓글다는 인간들은 뭐하는 것들일까요 ?

  • 5. ...
    '11.11.24 10:48 AM (124.5.xxx.88)

    한국에서 심장수술 받은 후 정기 검사비 한번에 50만원 내던 것을

    미국가서 똑같은 정기 검사를 했는데 900만원 냈다고 허던데요.

    한국에서 애기 나면 한 100만원 드나요?

    이제 다 죽었다고..하면 정확한 표현이겠죠?

  • 6. 냅두세요..
    '11.11.24 10:49 AM (122.32.xxx.10)

    어차피 자유 같은 쓰레기들은 저러다가 병 걸려도 병원 갈 돈 없어서 뒈질 거에요.
    비정규직을 쓰레기로 아는 모 당에서 알바비는 얼마나 꼼꼼하게 챙겨주겠어요..

  • 7. ..
    '11.11.24 10:51 AM (218.238.xxx.116)

    ㅉㅉ 자유 보시오!
    너 미국 살아봤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한번 당해보시오.
    미국 의료보험 회사에서 커버 해줘도 울 나라보다 열배넘게 비싸거든요!
    ㅉㅉㅉ 무식하면 용감하지...
    할말이 없다..하도 무식해서~~~
    아는게 힘이다..

  • 8. ...
    '11.11.24 10:57 AM (124.5.xxx.88)

    그렇다면 위에 자비는 미국가서 살면 되겠네요. 미국 가서 살 째비가 된다면..

    미국 의료비가 엄청나다는 것이 다 뻥이라면서요?

    요는 미국 가서 살 째비가 되냐 안되냐가 문제죠.

  • 9. 자유
    '11.11.24 11:01 AM (112.152.xxx.195)

    124.5//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 맛보고 싶은 사람은 그러면 되겠네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된다고 뻥치는 인간들에게 묻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는 건가요 ? fta발효되는 내년 1월 1일 부터인가요 ? 아니면, 100년 후에 그렇게 된다는 건가요 ?

  • 10. 흠...
    '11.11.24 11:02 AM (116.33.xxx.31)

    울 엄마같이 지병 있으신 노인 분들 걱정입니다.......

  • 11. 미르
    '11.11.24 11:06 AM (121.162.xxx.111)

    자유님/
    쫌 후지시네요.
    혼자 그러지 마시고 외국 나간 친지에게 전화 한통화라도 해보세요.
    아! 전화할때가 없구나. 그럼 어쩌지? 만들어 줄 수도 없고....

    부탁인데 제 글에 달린 자유님 댓글 삭제바랍니다. 플리이즈...

  • 12. 음..
    '11.11.24 11:09 AM (14.32.xxx.204)

    저도 FTA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애낳는데 5000만원은 좀 과장같아요.
    저희 언니도 미국서 애 둘이나 낳았는데 보험커버받고 얼마 안들었는데...
    보험료가 우리나라보다 많기는 하죠.

    그 식당 사장님 아들이 유학생이라면 불법체류자도 아닐텐데 무슨 소리인지...

  • 13. 자유 이 ㅂㅅ 아
    '11.11.24 11:11 AM (211.246.xxx.147)

    너야말로 몇번을 얘기해줘야 알아처먹겠니?
    의료보험이 민영화되면
    지금내는 국민건강보험료보다 보험료가 훨씬 폭등하게 된다고.
    공적보험이 무너지고 사적보험체계로 가면 당연한 결과지.
    삼성생명같은 몇개의 보험사가 의료보험을 독점하게 될텐데
    걔네들이 국가처럼 '아, 우리 국민들의 보건권을 위해서 보험료릉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해줘야지' 하겠니?
    돈벌어야되니까 해마다 할증하고 중증병력있는 환자는 가입도 못할 정도로 비싼 보험료를 책정하겠지?
    그리고 큰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직장 다니는 동안 회사에서 어느 정도 보험료를 지원해준다 치자.
    근데 소규모회사 다니거나 비정규직이거나 자영업자인 사람들은 보험료를 자비로 전액 다 내야되는데 헬게이트가 열리는거지.
    물론 너같은 알바 ㅅㄲ 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나라당에서 니 보험료 지원해주겠냐?
    그래서 민영보험료가 감당이 안되서 보험혜택을 못 받는다는 얘기야.
    너 진지하게 니 생활수준 고려해서 생각해봐.
    너랑 니 새끼들한테 현재의 공적보험체계가 좋은지 사적보험체계가 좋을지.
    그리고 웬만하면 의료영역 민영화 글에는 너를 위해서라도
    더러운 댓글은 달지마라.
    불쌍해보여.

  • 14. 미르
    '11.11.24 11:15 AM (121.162.xxx.111)

    학교에서 월급을 받는다고 하니 강의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출산할때 보험적용을 받지 못했나 봐요.

  • 15. 그리고
    '11.11.24 11:16 AM (211.246.xxx.147)

    언제부터 그렇게 되냐고?
    너까지는 국민건강보험이 커버해줄 수 있을지라도(그것도 길게봐야)
    니 자식이나 손주들은 국민건강보험이 무너진 시대에 살게 될 게 거의 확실해.
    지금 국민건강보험공단 새 이사장이 건강보험분리론자인건 알고 있지?
    그 아저씨가 직장의료보험이랑 지역의료보험이랑 재정분리할 예정이랜다.
    넌 아마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일텐데 어떡하니?

  • 16. 자유
    '11.11.24 11:17 AM (112.152.xxx.195)

    211.246//

    그러니까 언제 ? 언제 그렇게 되는 건데 ? 내년부터 ? 아니면 100년 후에 ?

    간단한 질문에 답을 못하니 ?

  • 17. 자유
    '11.11.24 11:21 AM (112.152.xxx.195)

    211.246//

    손주대에서 그렇게 된다면, 건강보험을 개혁해야 한느 것이지, 그게 한미fta 랑 뭔 상관이니 ?

  • 18. 자유는
    '11.11.24 11:24 AM (112.148.xxx.28)

    참 긍정적인 새끼구나...
    니 대에만 아니면 되나보지...
    난 그럴 확률이 1%라고 해도 두렵다.... 천치같은 놈아.

  • 19. 푸핫
    '11.11.24 11:24 AM (211.246.xxx.147)

    미래예측적 결정에 년도를 정확히 대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언제부터 그렇게 되냐는게 니 반박이니?
    미국의료보험이 시장에 완전히 넘어가는데에는 몇년 걸리지도 않았어.
    울 나라도 이제 개방시작이니까 수년내에 그렇게 될거야.
    늦어도 너 늙어서 노인되기 전까지는.

  • 20. 자유 이 ㅂㅅ아
    '11.11.24 11:32 AM (211.246.xxx.233)

    삼성은 의료보험 민영화를 전제로 몇년전부터 tf팀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도 있어.
    이제껏 국가가 막고 있어서 걔들이 로비해도 힘들었지만
    니가 사랑하는 mb랑 한나라당은 그걸 바랄꺼다.
    그리고 한미fta는 건강보험파탄의 포문을 열어줄거고.
    유명한 건강보험분리론자가 얼마전 공단이사장에 기습 취임한 사실은 아까도 말했지?
    이게 니가 사랑하고 찬양하는 세력들의 건강보험에 대한 입장이야.
    다음 대선에 박근혜가 대통령되고 또 한나라당이 여당되면
    건강보험 개혁???? 웃기고 있네 ㅋㅋㅋㅋㅋ
    건강보험은 실패한 제도이므로 민영보험으로 가자고 할거다.

  • 21. 최근 미국에서 애 낳은 이
    '11.11.24 11:48 AM (114.202.xxx.56)

    저 명박퇴진 비준무효 강력 지지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5천만원은 좀 과장으로 보이네요. 한 3천정도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뭐 5천이나 3천이나 기함할 숫자임엔 차이가 없지만요.
    저는 참고로 미국에서 5년 정도 살다가 왔고 중간에 거기서 아이를 낳았답니다.

    보험이 없을 경우, 평균적으로
    자연분만은 만불 (천2백만원), 제왕절개는 이만불 (2천4백만원선) 정도 듭니다.
    낳다가 아이나 산모에게 이상이 생겨 가외로 돈 들어가는 것 말고
    그냥 아무 문제 없이 낳을 경우 그렇습니다.
    임신 열 달 동안 병원 검진받고 검사받는 것 빼고 그렇습니다.
    정기검진, 검사까지 다 포함하면 여기에 한 5천불 (6백만원 정도) 더 하시면 됩니다.

    그럼 보험을 들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의료보험이 민영화되어 있기 때문에 무척 비쌉니다.
    저희는 정부 기관에 근무하여 꽤 좋은 보험을 정부보조금을 받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달에 400불 정도 (50만원) 저희 사비로 냈습니다. 이게 보조금을 받은 후의 금액입니다.
    30대 부부에 갓 태어난 아기 몫으로요.
    암보험 뭐 이런 거 아니고 그냥 일반 의료보험이고
    치과나 이런 거는 전혀 커버 안 되구요.

    치과보험은 따로 사야 하는데 너무 비싸서 못 샀답니다.
    치과보험 없이 24개월짜리 아기 이 제대로 났나
    치과의사가 딱 10초 훑어봤는데 얼마 내고 나왔는지 아세요?
    75불 내고 나왔답니다. 우리돈으로 8만원 이상 낸 거에요. 정말 딱 10초 들여다 봤답니다.
    그나마 저희는 좋은 직장이 있어 그 정도였고요. 의료보험 지원 안 되는 직장도 많습니다.
    치과보험이라든지 안과 관련된 옵션 (안경 끼는 분들 시력 검사하고 렌즈나 안경 맞추는 돈도 어마어마함)
    한두가지 더 넣으면 금액은 기하급수로 뜁니다.

    그런데요. 보험료를 그렇게 많이 내도 의료비가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우리나라에선 몇 천원 내면 의사 만나서 진단 받고 약 처방 받잖아요.
    제가 며칠전 소아과 가서 천9백원 냈어요.
    저희는 미국서 가진 보험이 가장 좋은 보험이었는데도 자기부담금이 기본 10불, 만2천원이었어요.
    약 좀 지었다 싶으면 40불 정도 나오구요. 그냥 아이 감기 이런 걸로 돈이 한번에 5만원씩 깨지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선 5천원 안팎으로 해결될 일이죠...

    그러고 또 웃긴 거는요. 보험이 없으면 병원에서 환자를 안 받아주는 경우도 있어요.
    내가 어떤 보험을 가졌냐에 따라 갈 수 있는 병원이 제한되어 있구요.
    예약하려고 병원에 전화하면 보험 뭐 가지고 있냐고 제일 먼저 물어봐요.
    네가 가진 보험은 우리 병원에 해당사항 없으니 딴 데 가라고 전화 끊어 버립니다.
    보험 좀 싼 거 갖고 있으면 그런 경우 많이 당해요.

    최근에 귀국한 사람입니다. 가감 없이 적었어요.

  • 22. 아이고..
    '11.11.24 12:39 PM (125.177.xxx.193)

    윗님 댓글 읽으면서 또 한숨이 나옵니다.
    너무 끔찍해요......

    그리고 겪어보니 자유 저 ㅂㅅ은 그냥 상대를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깐죽거리기만 하고 도저히 대.화.가 안돼요.
    짖어라 그러다 병 걸려 의료비 폭탄이나 맞아라 그렇게 무시합시다..

  • 23. ....
    '11.11.24 12:53 PM (112.214.xxx.196)

    최근 미국에서 애 낳은 이 말씀이 다 맞아요
    제 미국인 친구아들은 방과후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음
    (그때 직장 잃은 때라 그나마 쫌 도움되던 보험 혜택도 못받았는데)
    사진 찍어보고 변비라고 집에 가라고 함 그리고 $1,800 지불함
    내 친구 그애기 하면서 병원을 돈먹는 하마라고 하면서 거품 물더군요

  • 24. 아........
    '11.11.24 12:59 PM (59.17.xxx.11)

    울고 싶네요.....ㅠㅠ
    돈없으면 이제 아이들 아파도 집에서 끌어앉고 있어야하다니.......

  • 25. 최근 미국에서 애 낳은 이
    '11.11.24 1:12 PM (114.202.xxx.56)

    참! 하나 기억이 더 났어요.
    저희가 귀국 직전에 퇴사를 하게 됐어요.
    월말까지 근무를 하고, 귀국하기까지 날짜가 4일 정도 남았는데
    보험회사에서 4일치 돈을 더 내고 가는 날까지 커버 받겠느냐 묻더군요.
    4일 동안 뭔일 나겠나 싶어서 됐다고 했는데 글쎄 그 사이에 아이가 고열이 나고 아픈 거에요.
    소아과로 뛰어가서 의사 만나 진찰 받고 콧물 채취해서 바이러스 검사하고
    (여기는 애들 항생제 처방 막 해주지 않고 콧물 채취해서 꼭 바이러스 확인해 보고 그래요.
    검사가 근데 별 건 아니고 콧물 채취하면 10분 내로 그 자리에서 알려주는 간단한 검사에요)
    그러고 처방전 받았어요. 약값 제외하고 140불 냈어요.
    16만원 바로 날아간 겁니다. 약값까지 하면 20만원.
    애 감기 진단 받고 그렇게 냈습니다.
    야.. 보험 없인 정말 살 수 없는 나라로구나.. 깨달았어요.
    그런데 보험이 너무 비싸서 보험 못 들고 사는 사람들이 학생들 포함 부지기수에요.

  • 26. BBB
    '11.11.24 1:50 PM (180.70.xxx.158)

    112.152 X 이놈이 주둥이좀 닥쳐라.
    주둥이에 똥을 퍼넣기전에.......
    너란 인간은 원글님 걱정하는것이 살아가면서 상관없겠냐?
    너란인간과 니 자손대대로 다 쪽박차게생겼어, 이 인간아
    너란인간도 알바비 받으며 받은 알바비값은 해야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떠들어야하겠지만은,
    다른 알바좀 찾으면 안되겠니.... 여기 알바비가 다른데보단 좀 쎄냐?

  • 27. 근데...
    '11.11.24 1:53 PM (125.135.xxx.45)

    저 의료비는 대부분 보험회사나 법률회사의 수익으로 들어가는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보험사들이 저 돈을 벌고 싶어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미국에서는 소송이 하도 만연해서..
    의료소송도 많고 의사들도 그에 대비해서 보험을 들어야 하고...
    하튼 사설 보험사가 제발 우리나라 의료쳬게에는 기어들지 않기를 진심 기도합니다...
    사람 몸숨 가지고 돈버는거 그게 아디 사람이 할짓인가요..
    천박한 미국인들은 몰라도...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는 막아낼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 28. 미르
    '11.11.24 2:14 PM (121.162.xxx.111)

    근데..님/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미국 의사들 의료소송에 대비해 책임보험료를 정말 많이 낸다고 들었습니다.
    연 매출의 2~30%를 보험료로 낸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마취과의사나 산부인과 의사의 1년 책임보험료가 20만불(2억3천만원)까지 올랐답니다.

  • 29. 25년전 유학
    '11.11.24 2:54 PM (141.223.xxx.32)

    그 당시엔 학생 보험이 괜찮았어요. 학생이 되면 일단 학생 보험에 당연히 포함되고 장학금에 포함되어 있어서 그 당시 아이를 낳았을 때도 만이천불인가 나왔는데 학생 보험으로 다 처리되어서 내가 추가적으로 더 낸 일은 없었지요. 그리고 부인이 학생이 아닌 경우에는 사회 보장 관련해서 신청해서 도움을 받더라고요.
    그런데 몇 년전에 다시 가서 보니 그런 식의 학생 보험은 이제 없고 학생들도 다양한 종류의 보험이 있어서 얼마를 내느냐에 따라 받는 혜택도 달라지더군요. 그렇게 바뀐 것이 학생보험을 한 가지로만 하는 것이 선택권의 자유를 침범한다나 어쨌다나 해서 판결이 나서 그렇게 다양화 된거라고. 미국에서의 건강관련해서는 병원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고 환자는 물론 아니고 보험 회사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구나라는 것이 너무 확연히 보이더군요.
    다른 나라가 부러워 하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를 버리고 최악의 미국 제도를 선택하려는 놈들한테 이렇게 휘둘리는 세상에 살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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