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막고 물대포라........

자수정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1-11-24 02:51:43

 아들넘에게  나꼼수나오니 서울시청가자 하니  야외공연이면  엄청 추운데

어떻게 가냐고 오히려 저를 붙잡네요.  한명이라도 나가서 힘  보태야 한다니 

 울 아들 말쌈.......  종교보다 무섭데요.   ㅠㅠ   종교라..........

추운날 고생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미안해   머릿수라도 채우고자, 집에 있는것보다

 달려나가는것이 마음 편해서인데  아들눈에는 이해가 안되었나봐요........

집을 나서는 에미가 측은한지   불러세우더니 목도리와 장갑 내주며  내복은 입었냐고 물어보네요.

망할넘........ 그리 마음이 안놓이면 동행하던가........

 

 한미 FTA 폐기하라......... 배낭에  피켓붙이신 어르신이 앞서가시기에

달려가서 한컷.....  서울 광장이 공사하는지 가운데는 빙돌려 막아놓고 한쪽 구석에

빽빽히 들어산 많은 시민들. .  자유발언 하시는 분들..... 정당 관계자분들......

이정희 의원님은 목이   쉬어 힘든 상황이면서도 열심히  말씀 하시더군요.

이 추운날.. 뭔고생인지  국민을 힘들게 하는 망할 정치인들......

세금으로 월급받고 일하면 제대로 해야지   국민이    죄냐..

대한민국에 태어나 성실히 세금납부한 죄밖에  없다..... 대한민국에 태어난것이 원죄냐. 씨바..

욕이 절로 나오데요.  차가운 돌덩이위에 머풀러 풀어 깔고 앉으니 엉덩이는  얼얼하고..

준비해간 커피를 주변분들에게 드리니 얼마나 좋아하던지.........부족하여 추위에 떠는 아가씨

드리지   못하고돌아와   미안해요.   내가 조금 덜마시고 드릴것을...  내내 마음에 남아요.

 

치명적인 매력 깔대기 봉도사님 깔대기 조금 들이대시고  민노당 김선동의원님......

고맙습니다. 그래도 님들이 함께하시어 든든합니다.

명박퇴진, 비준무효.. 소리소리 지르다보니 9 씨쯤  끝나   나오려는데 경찰이  지하철 입구막아

집으로  가려던 시민들 항의해도   꿈적 안하고 길도  안비켜줘 간신히 돌아서 나오면서 뒤를보니

난간에 올라 넘어오는 시민들도 있던데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쩔까 염려스럽더군요.

 

집에 와 컴을 켜보니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   행진하려던 시민들 향해 물대포를 쏘았다니....

미친놈들....... 가만히 있어도 추운날  시원한 물대포라니......... 이넘들이 누구를 위한 지팡이 던가..

분노가 하늘를 찌릅니다,   해산하려던 시민들 막아 놓고  그  위에 물대포라니..

쥐면상에    물대포 한없이 쏟아버리면   한도없겠습니다.

IP : 116.41.xxx.2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1.11.24 3:14 AM (86.96.xxx.129)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ㅠ

  • 2. 머슴은 주인 따라 간다,
    '11.11.24 3:20 AM (218.149.xxx.114)

    고 하더니 그놈 닮아서 아주 거칠고 난폭하네요.
    이 남녘땅에서 무임승차 하는 자로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3. 사비공주
    '11.11.24 3:28 AM (121.185.xxx.60)

    가만히 있어도 몸떨리는데 물대포라니 나쁜놈들아~~~~~~~~~~~~

  • 4. ...
    '11.11.24 3:53 AM (116.32.xxx.230)

    고생 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5. 에뜨랑제
    '11.11.24 6:29 AM (92.151.xxx.90)

    3.1 운동때처럼 온 국민이 하나되어 다 거리로 뛰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먼 타국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 6. 영하의 날씨 물대포....
    '11.11.24 6:50 AM (147.46.xxx.47)

    말 안되죠.사람 목숨 그리 하찮게 여기면 안되는건데....

    어제 물대포 쏜것들...(이건 독재야!물대포가 아니라..앞으로 더한것도 등장할겁니다.)약먹었을겁니다.지들도 한번 맞어나보고 사람한테 쏴야지...어제 같은 날씨에....이건 아니야....

    그나마 쪽수로 안되니까 물대포 쏜겁니다.
    쪽수되고 가두 안했다면 아마 시기적절하게 곤봉..방패로 진압했을겁니다.

  • 7. 저도
    '11.11.24 1:38 PM (125.177.xxx.193)

    딱 원글님처럼 간신히 지하철 탔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물대포 쏜 거 알고는 어찌나 놀랐던지..
    나쁜 새끼들이예요. 집에도 못가게 가두고 물대포라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10 테러리스트를 모집하는 이상한 기업? 오호라 2011/11/24 1,488
41309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ㅜㅠ 6 ㅡㅜ 2011/11/24 3,887
41308 박원순 시장님이 이걸로 또 다시 나를 무한감동 눈물나게 하시는구.. 7 호박덩쿨 2011/11/24 7,031
41307 아기 유모차 끌고 하루 한 번은 꼭 나가줘야하나요? 5 궁금이 2011/11/24 2,239
41306 일반폰 및 안드로이드용 매국송 벨소리를 만들어봤습니다. 5 벨소리 2011/11/24 1,382
41305 한미fta 반대 프랭카드. 14 .... 2011/11/24 2,255
41304 홧병을 다스리는법은 뭘까요 5 ..... 2011/11/24 2,561
41303 한미FTA 통과로 의료비 많이 드는 시부모님 걱정입니다. 10 시부모한테 .. 2011/11/24 2,400
41302 차끊긴 분들은 구기터널 앞으로 오시면 컵라면과 따뜻한 실내 제공.. 2 참맛 2011/11/24 2,641
41301 뒷사람을 위해 문 잡아주는 일...... 54 해결 2011/11/24 12,518
41300 [FTA 필독] 국민 건강보험 ->위헌 소송 중 8 건강보험 당.. 2011/11/24 2,179
41299 탁현민의 11/30 서울콘서트 공지 튓들 8 참맛 2011/11/23 2,421
41298 정권이 바뀌면 제일먼저 할일 40 분당맘 2011/11/23 6,830
41297 물대포는 왜 쏘는건가요?!! 3 도대체 2011/11/23 1,794
41296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1악장 - 가을 교향곡 4 바람처럼 2011/11/23 2,168
41295 가카가 하야할때까정.. 1 .... 2011/11/23 1,044
41294 KT 직원 원래이렇게 불친절한가요??? 2 ..... 2011/11/23 1,690
41293 트윗 질문 1 안쫄아 2011/11/23 820
41292 중고넷북 어디서 사야할까요? 2 넷북 2011/11/23 1,008
41291 미국의 종북좌빨 대학교 리스트! 1 참맛 2011/11/23 1,666
41290 지상렬이 지상욱 북파티에서 한말인데... 무슨뜻인가요? 5 도무지 2011/11/23 4,375
41289 첫 집회 참여 (+ 82쿡 깃발 든 경험) 30 레몬트리 2011/11/23 3,668
41288 두 장의 사진 - 얼음과 저항 8 참맛 2011/11/23 2,892
41287 조카 사진학과 졸업전시회 갈 때 꽃다발 사가면 괜찮을까요? 5 뭘.. 2011/11/23 3,292
41286 아버지가 너무 싫고, 분노가 부글부글거려요. 5 ... 2011/11/23 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