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위에 대하여

오늘 경험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1-11-23 23:03:10
앞으로도 계속 시위가 있을 거라고 그랬습니다. 매일매일...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 되면 나갈 생각이고요.

일단 오늘 경험으로는요.
오늘... 단상(?)에서는 정확히 8시 50분에 행사 끝이라고 그랬어요.
시민들 굉장히 많았고요,
9시까지는 경찰들도 겁만 주고 별 일은 안했어요.
제 생각엔 아마... 9시까지 집회 신고가 되어 있고
다들 앉아 있고 그러면 일단 건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그 행사 딱 끝나고 들어왔는데...
시청 광장 다 막아 놓고, 경찰들이 틈새에서 막 지키고 있고...
바리케이트 뛰어 넘어서 도로 건너는데 진짜 좀 무섭더라고요.
경찰들이 흩어져 있는데,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그러면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가게 되잖아요...
그때 만약에 때리거나 연행하면 꼼짝없겠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지금은 그러지는 않는 것 같고요.

행사 끝나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집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서 거리 같은 것 하고...
그때부터 제 2라운드가 시작인 건데

이 2라운드에 물대포 쏘고 난리인 것 같았어요.
저는 겁이 나서... 그2라운드에는 참여를 못했고요, 사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위 별로 어렵지 않고,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매일매일 있을 텐데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을 분들 계시고
무섭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옷 따뜻하게 입고 가면 돼요^^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합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뛰어주시는 시민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3 11:04 PM (125.252.xxx.35)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2. ㅋㅋㅋ
    '11.11.23 11:11 PM (59.86.xxx.217)

    시위에 맞들이면 매일 안나가곤 못견뎌요
    제가 그래서 3년전에 많이 나갔지요
    요령생기면 전경애들이랑 농담따먹기도 한다니깐요
    개네들 아줌마들한테는 함부로 안해요
    만만한 학생들한테나 지랄들이지...
    그리고 참고로 가투 그거 엄청재미있어요~~

  • 3. ...
    '11.11.23 11:12 PM (125.178.xxx.85)

    주말에는 꼭 참석하려고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4. 고생하셨어요.
    '11.11.23 11:24 PM (112.153.xxx.7)

    오늘 무척 추웠죠?
    마음으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드릴게요.

  • 5. 분당2
    '11.11.24 6:56 AM (116.36.xxx.60)

    수고 하셨어요. 저도 시간 되면 나가 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39 김치부침개 맛있게 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16 2011/11/24 3,886
41338 강북쪽에 재수학원 좀 부탁드려요ㅠㅠ..지방살아서잘몰라요. 8 고3맘 2011/11/24 1,699
41337 FTA 반대 현수막 겁시다! 2 evilmb.. 2011/11/24 2,101
41336 무료공연-마음의 아픔을 예술로 표현하는 콘서트 SAIP 2011/11/24 1,239
41335 안중근의사 기념회 성명발표 6 김선동 2011/11/24 1,282
41334 불당디올카페 접속되나요 3 불당디올카페.. 2011/11/24 1,850
41333 경찰도 여당의원 낙선운동???????? 4 .. 2011/11/24 1,569
41332 아이가 팔 골절이에요 7 조언 2011/11/24 2,147
41331 경향신문판을 스캔한 날치기의원 리스트 - 다운로드 1 참맛 2011/11/24 1,380
41330 물대포에 살 찢기고 옷도 얼고…한미FTA 반대집회(종합) 세우실 2011/11/24 1,328
41329 췌장암 말기, 항암치료 결정해야됩니다. 14 궁금이 2011/11/24 21,413
41328 대전에 고관절(인공관절) 잘 보는 병원 및 교수님 좀 추천해 주.. 고관절 2011/11/24 3,370
41327 어젯밤의 물대포는 아무리 생각해도 잔혹한 짓거리였습니다. 10 참맛 2011/11/24 1,936
41326 미국신문에서 fta는 한국의 흑자가 아니라는 4 ... 2011/11/24 1,682
41325 (동영상)칼바람과 물대포에도 굴하지 않는 13 나도야 간다.. 2011/11/24 1,663
41324 알 자지라에서도 주목하는 '나는 꼼수다' 3 웃음조각*^.. 2011/11/24 1,708
41323 가끔들여다보는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서... .. 2011/11/24 1,190
41322 정말 의아하네요..? 1 경사 2011/11/24 1,185
41321 층간소음에 안하무인인 윗집-최고의 복수는.. 5 tlasks.. 2011/11/24 3,536
41320 11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4 1,205
41319 아래 전과15법 16 살아이 저 충격적인 영상ㅜㅜㅜ 내용이뭔가요.. 1 2011/11/24 1,907
41318 목에 좋은 차가 뭐가 있을까요? 3 환절기 2011/11/24 1,544
41317 금강제화 옷 품질괜찮나요? 4 연우 2011/11/24 2,111
41316 빕스 싸게 이용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9 질문 2011/11/24 2,712
41315 점집을 갈때.. 5 ... 2011/11/24 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