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는 교통사고가 아니다.
당뇨병이다. 갑자기 죽거나 사지를 못쓰진 않는다.
자각증상도 별로 못느낀다.
그러나 몸의 구석구석을 표안나게 갉아먹고 망가뜨려 결국 성한 곳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
이보다 더 적절한 비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비준이 발효되는 1월 1일부터 갑자기 우리 생활이 확 무너지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무너져가는 생활을 느끼지도 못한 채 무너지고 있게됩니다.
에콰도르 국민처럼 이미 비준 된 FTA도 물리쳐야 합니다.
국민만 할 수 있습니다.
에콰도르 국민이 했으면 대한민국 국민도 할 수 있습니다.
좌절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