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 2년 채 못 다닌 아이에요.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어 애매하게 되어버렸어요.
이사온 곳은 학원비가 비싼 곳이라, 전에 다니던 곳보다 대략 50정도 더 내야 영유를 연계해서 보낼 수 있어요.
초등 입학까지 12, 1, 2 세 달 남았는데 솔직히 돈도 좀 아깝고..
1,2월은 발표회준비하느라 시간 다 보낼텐데 싶어서 영유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학원을 알아보았는데, 영유 방과후의 7세 수업들은 파닉스 수준이라 좀 그렇더라구요.
지나가다 정상어학원 12월 개강이라길래 들어가서 레벨테스트 봤는데
lsa반인가 넣어줄 수 있다고, 여기가 2학년 되는 아이들 셋이 수업받는 반인데 가장 잘 하는 반이라 하네요.
우리아이가 들어간다면 2학년이 되는 언니오빠들 셋과 수업받는 거지요..
어떤것이 나을까요
1. 엄마표로 학교갈때까지 해보고 다른 영유 pk과정을 레벨테스트받아서 간다..
아이가 잘 따르는 편이고 저도 그정도는 봐줄 수 있어서 어렵진 않은데, 그래도 speaking 은 많이 약해지지 싶어요..
챕터북 읽고 미국교과서 하기 정도 할 생각이에요.
2. 정상어학원을 우선 보내본다.
영유에서 하도 많은 교재를 봐서 그런지(미국교과서와 그에따른 워크북 세가지, 과학교과서, writing책 두권, 문법책,
등등등) 스토리북 몇권으로 진행한다는게 너무 쉬워보여요..^^;;;
3. 이사온 지역 영유를 알아봐서 보내본다.
사실 계속 엄마표로 할 수는 없고 최소 내년 3월부터는 학원을 다녀야해요..제가 3월부터 직장복귀를 할 생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