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비공개‧언론봉쇄…한미 FTA ‘날치기’
찬성151-반대7…“을사조약 이후 국제조약 날치기 최초”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최종신] 2011-11-22 16:50:12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22일 오후 전격적으로 강행처리됐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비준동의안을 이날 오후 본회의에 직권상정했으며 오후 4시까지 심사기일을 거쳤다. 이후 국회는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표, 반대 7표, 기권 12표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대부분 표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치중이던 정국은 냉각을 피할 수 없게됐으며 국민적인 저항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당 의원들은 의장석 앞에서 항의 중이며 FTA 관련 이행법안들도 표결처리 중인 상황이다.
언론노조는 트위터에서 “우석훈이 말한 것처럼 MB와 박근혜, 한나라당이 끝내 강행 처리한다면 국제조약을 기준으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처음. 역사는 반드시 기록합니다”라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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