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하는 아들

오랫만에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11-11-22 15:41:43

울 아들은 중2입니다.

공부 잘 합니다.아주 잘~~~

아니 잘 했었습니다. 앞으로는 안 그럴것 같습니다.

 

울 아들이 중1 때부터 열심히 하던 짓이 있었습니다.

아이라인 그리기.....

남자 아이돌 가수들이 아이라인 그리는 것이 유행이었기에 이해했었습니다.

이제 좀 잠잠해졌습니다.

 

근데 며칠전 주말에 외식하러 나갔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들 눈을 보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속눈썹을 붙이고 있었던 거죠.............................

아주 잘 붙였습니다.

울 아들 속눈썹이 저렇게 길었었나???   이럼서 몇번이나 봤더랬죠.

눈이 조금은 작은편이라 아이라인은 이해했는데......

대학교 가면 앞트임,뒤트임,쌍거풀 다 해준다고 했는데.....

 

 

비비는 기본입니다.

제가 샘플로 받아온 화장품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그러고 나면 아들방에서 발견됩니다.

키엘에서 산 수분크림은 아주 퍼 드십니다.

저는 화장을 많이 안하는 편입니다. 화운데이션,눈썹,간단한 아이섀도우,립스틱 정도.............

아이라인도 마스카라도 안합니다.속눈썹은 더더구나.............

 

어디서 이런게 나왔는지....

울 애가  좀 특이하죠?

다른 중딩 남자애들이 이정도는 아니죠?ㅠㅠㅠ

IP : 118.222.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2 3:44 PM (1.225.xxx.75)

    아그야! 얼굴에 미술해 버릇하면 그 버릇 고치기 마~~이 어려우니라.
    이참에 고만 딱 그치지 않으렴?

  • 2.
    '11.11.22 3:46 PM (211.246.xxx.131)

    많이 특이하네요ㅠ.ㅠ 평소에 다른 면에서도 여성성이 강한가요?말투나 옷입는거나 취향같은게요.. 님 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전 게이친구들이 꽤 있고 곧잘 어울리는데 걔네가 꼭 글케 중딩때부터 아이라인 속눈썹에 관심보였다고 하더라구요

  • 3.
    '11.11.22 3:46 PM (218.144.xxx.124)

    중학생 남자 아이가 속눈썹까지 붙이고 다닌다는 얘긴 처음 듣네요.
    화장 좋아하는 남자가 게이성향이 농후하다던데..

  • 4. ...
    '11.11.22 3:47 PM (211.244.xxx.39)

    아이라인에.. 속눈썹........;
    그냥 지켜볼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5. ....
    '11.11.22 3:48 PM (14.47.xxx.160)

    저도 남자아이들 키우지만 처음 듣네요.
    비비는 바르는 아이 있다고 들었지만 속눈썹은??
    많이 특이한걸요.

  • 6. ...
    '11.11.22 3:48 PM (14.47.xxx.204)

    나이들어 보니 그맘때가 그냥그대로 참 이쁜데 애들은 잘 모르더군요. 뭐 저희때도 그랬으니...
    화장하기엔 피부에 안좋을 나이인거 같은데 잘 설득해 보세요. 속눈썹이라...남자아이치곤 좀 독특하긴하네요 ^^

  • 7. jk
    '11.11.22 3:50 PM (115.138.xxx.67)

    파덜에게 감사드려야 할듯....

    아이라인과 속눈썹이 전혀 필요없는 눈을 주셨으니....
    오죽하면 학교다닐때 가끔 렌즈끼면 주변 남녀모두 본인의 초롱초롱한 눈을 부러워했다능...

    근데 맨날 도수높은 안경끼고다녔음.. 렌즈 귀차늠....

  • 8. 남자아이가
    '11.11.22 3:52 PM (121.130.xxx.28)

    남자아이가 속눈썹..여자인 나도 귀찮아서 안하는데 ㅠㅠ 좀 특이한거 같아요.

  • 9. 학교 선생
    '11.11.22 3:53 PM (121.148.xxx.172)

    학교에 있는 내친구가 중2 담임 하고 있는 반 아이중 하나가 비비를 아주 떡칠하고
    다니고 아이라인까지...
    조손가정인데 할머니가 집에 오면 맨날 맥주병으로 종아리 문지른다고
    걱정을 하더래요.날마다 아이를 구슬리면서 넌 다른 아이들과 좀 다르게
    섬세하잖냐고 그러니 지금부터 피부도 보호하고 뭐든지 예쁘게 해보자고 한 6개월을
    넘게 이야기를 했더니 지금 썬크림으러 하향되었다고
    이야기 하네요.

  • 10.
    '11.11.22 3:59 PM (110.70.xxx.163)

    요즘 그런 학생들 꽤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0 정치는 국민에게 구애하는 것, 이론보다 정서가 중요, 요말 출처.. 3 무식해서 죄.. 2011/11/29 1,121
43089 대략 2시 까지는 이대통령 한미 fta 서명기사가 다음 뉴스에 .. 2 다음에서 2011/11/29 1,482
43088 오늘 희망수첩의 3 그릇 2011/11/29 1,813
43087 틈만나면 돈뜯어가려는 친정왠수 남동생 12 참.. 2011/11/29 4,655
43086 재활용함에 넣는 옷들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1 www 2011/11/29 1,495
43085 임플란트는 젊은 의사? 3 이빨아 2011/11/29 2,306
43084 ‘불온서적’ 저자들 “감사할 따름” 세우실 2011/11/29 1,294
43083 짜증나는 직장동료 괴롭히는 방법...(펌) 13 2011/11/29 6,571
43082 생협 절임배추 어떠셨어요 ? 12 회원 2011/11/29 2,330
43081 의료 민영화 계획 보고서 정부에 제출 9 삼성 2011/11/29 1,928
43080 “내 가슴에 쥐가 났어, 난 쥐가 싫어” - 김총수曰- 3 ^^별 2011/11/29 2,286
43079 특종! - 오늘밤 PD수첩 이국철의 비망록 - 본방사수! 참맛 2011/11/29 1,281
43078 결혼하려니 연락할 사람이 없네요 ㅠㅠ 9 ... 2011/11/29 3,561
43077 국가 조약을 내용도 안보고 3분만에 졸속처리.. 7 .. 2011/11/29 1,230
43076 애 밥 먹는 거 보기 넘 지루해요.. 11 휴우.. 2011/11/29 2,816
43075 지상파방송이 송출중단을 요구해서... 3 방송이 안 .. 2011/11/29 1,749
43074 MB 임기 말 'BBK 사건' 다시 불붙나- 왜 중국으로 ??.. 1 ^^별 2011/11/29 1,689
43073 미국 주재근무 가는데 도움부탁드려요~ 15 영어못하는이.. 2011/11/29 2,257
43072 3학년문제..이것 답 맞지요? 3 수학 2011/11/29 1,030
43071 믿을만한 배즙 구입할 곳 알려주세요^^ 6 ... 2011/11/29 2,226
43070 어린이용 종합비타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나무 2011/11/29 1,343
43069 외신기자 60여명 앞에서 나꼼수 4인방 기자회견중 ~~ 12 ^^별 2011/11/29 3,438
43068 "FTA로 전국 9곳에 외국인 영리병원 유치" 한나라당 확인 17 도토리 2011/11/29 1,737
43067 하이고..바로 옆집에서 첼로레슨 하는데ㅠㅠ 가정집 레슨도 합법.. 7 아리 2011/11/29 3,366
43066 이스트를 20% 더 넣었어요 6 식빵 2011/11/29 1,093